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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슈 2023년 주목해야 할 감독 3인과의 대담 - 부산 하나, 영화 셋 그리고 무한의 이야기 올해 <영화부산> 겨울호 특집 이슈는 말 그대로 특별하다. 특별해서 특집이지만, 유독 ‘특’한 이유는 올해가 부산 창작자의 활동이 유난히 두드러진 해였기 때문이다. 2022년 부산이 발굴한 창작자, 작품들은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부천, 부산, 서울, DMZ 등 여러 도시와 영화제를 돌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기획 영화제작 방식의 대전환, 가상제작(Virtual Production)의 시대가 온다 2019년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한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2019~)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우주 서부극으로, 50% 이상을 가상제작(버추얼 프로덕션, Virtual Production)으로 촬영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넷플릭스가 제작한 <고요의 바다>(2021~)에 처음으로 버추얼 프로덕션이 도입됐다. 달에 불시착 후 대원들이 기지로 향하는 장면에서 배경으로 보이는 달의 지형은 아래 <그림 1>에서와 같이 가상제작의 핵심 요소인 버추얼 스튜디오의 LED Wall에 실시간으로 영사된 컴퓨터생성이미지(CGI)로 만든 가상의 달 표면이었다. 올여름에 공개한 넷플릭스 <서울대작전>(2022) 중 1988년 서울 길거리에서의 아슬아슬한 자동차 추격 장면 역시 가상제작으로 촬영했다.
기획 2030 세계박람회, 몰입하는 인류의 미래  ‘2030세계박람회’는 몰입하는 인류의 미래가 될 것이다. 일상적인 삶 자체를 옮겨놓은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과 가상 및 혼합현실 미디어(VR/AR/MR), 메타휴먼(Metahuman)과 몰입형 실감미디어 기술 등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하나가 되는 확장가상세계가 인류의 새로운 삶의 터전과 존재 방식이 되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축복하는 인류의 장이 될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몰입하는 인류가 단지 오늘날 디지털 시대만의 특징이 아니라 오래된 인류의 욕망이었고, 세계박람회는 이 미디어를 통한 몰입의 욕망이 기술적으로 진보된 형태로 확장되는 전시장이었다는 점이다.
이슈 부산영상위원회 ‘2022 BFC 부울경 스토리 IP 공모전’시상식 개최 지역 창작자가 만든 하나의 이야기가 무한한 가능성의 콘텐츠 IP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15일 부산 영상산업센터에서 부산영상위원회(이하 부산영상위)가 주최한 ‘2022 BFC 부울경 스토리 IP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본 공모전은 수도권에 비해 발굴이 어려웠던 부울경 지역의 우수한 스토리 IP를 발견하고 육성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공모 대상은 사업 취지에 맞게끔 부울경 지역의 개인 창작자·사업체·법인에 한했다. 극영화 및 드라마 시나리오·웹툰·웹소설·오디오 드라마 등 131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완성도, IP 사업 확장성, 독창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기획 - 스튜디:온(ON) <하> 체험형 영화의 시대, 경계가 사라진다 2022년 <영화부산> 봄호와 여름호에 걸쳐 이어지는 기획 시리즈 ‘스튜디:온(ON)’에서는 영화 제작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스튜디오의 태동과 성장, 스튜디오 시스템의 산업적 측면과 미래 전망을 통해 그 역사와 중요성을 짚어본다
이슈 숏폼 콘텐츠의 부상과 콘텐츠 제작의 다원화

인간이 새로운 기술을 등장시키듯 기술은 인간을 재구성한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우리의 글쓰기용 도구는 우리의 사고를 형성하는 데 한몫한다”라고 말한 바 있듯이, 문자와 활자라는 기술은 인간이 선형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도록 만들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미디어는 인간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 시간과 공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원하는 형태로 즐긴다. 전문적인 콘텐츠 생산 주체에게 콘텐츠의 형식과 내용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면, 모바일 미디어 환경에서 이러한 생산자의 권위는 해체된다. 콘텐츠 향유자는 일상의 틈새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즐기고, 이 과정에서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경계는 투명해진다. 코로나19로 인한 엔데믹의 시작점에 서 있는 지금, 이와 같은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기획 - 스튜디:온(ON) <상> 영화 대량 생산 시스템 탄생시킨 할리우드 스튜디오 산업 2022년 <영화부산> 봄호와 여름호에 걸쳐 이어지는 기획 시리즈 ‘스튜디:온(ON)’에서는 영화 제작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스튜디오의 태동과 성장, 스튜디오 시스템의 산업적 측면과 미래 전망을 통해 그 역사와 중요성을 짚어본다.
이슈 2022 부산제작사 라인업 미리보기 영화도시 부산에 오랫동안 제기된 지적은 이런 것이었다.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BIFF)로 대표되는 영화 축제의 도시, 영화 촬영의 도시일 뿐 영화산업의 도시는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관용적으로 쓰던 이 명제를 말하기 전에 조금 신중해야 할 것 같다.
기획 - 부산을 찍으면 영화가 된다 변화하는 도시, 부산의 새로운 얼굴을 마주하다 더 나은 정주환경을 만들고 삶을 개척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도시에 변화를 만든다. 낡고 오래된 것들이 스러지며 새로운 얼굴이 드러나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도시는 네모반듯한 구조물의 집합이 아니라 지역 문화와 자연, 콘텐츠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가치와 삶의 다양한 형태를 품는 유산이다. 이는 다시 영화, 영상 콘텐츠로 재생산되어 부가가치를 더해준다. 영화를 찍기에 ‘부산만한 곳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옛것과 새것이 복합적으로 공존하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부산의 다층적인 도시성을 살펴보고, 로케이션으로 활용된 곳곳을 작품과 함께 만나보자.
이슈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개관 20주년, 영화·영상 제작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지난 11월 6일,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선 <극한직업>(2019)의 이병헌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서성원 감독이 연출과 공동 집필한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최종병기 앨리스>(공개 예정)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다. 촬영 중인 A스튜디오를 기웃거렸더니 마침 밥 때. 허기를 자극하는 밥 냄새를 따라 걸음을 옮기니 스태프들이 식당에서 영일만 밥차 사장님의 손맛과 인심으로 두둑하게 배를 채우는 중이었다.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같은 1층에 위치한 B스튜디오에 들어섰더니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2022 공개 예정)(연출 박인제, 출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의 세트 제작이 한창이었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가 보유한 두 개의 실내 스튜디오에서 사람들의 숨소리, 발소리가 들려온다는 것은 곧 오늘도 한국영화·영상 제작현장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는 신호라 할 수 있다.
부산영화기획전 부산영화, 웨이브를 타다
기획 - 부산을 찍으면 영화가 된다 건축물로 읽어내는, ‘근대도시 부산’의 가열찬 맥박 도시 변천의 흔적은 건축물에 남는다. 근대화를 태동한 부산의 흔적 또한 근대건축유산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바다와 맞닿아 외부의 문화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우리 역사 최전선의 도시 부산. 개항 후 물결친 회색빛 근대화와 해방, 한국전쟁으로 피땀 어린 1,023일의 피란수도가 되고, 쇠질하는 붉은빛이 역동하는 산업화를 거쳐 오늘날 동북아 해양수도이자 관광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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