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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영화부산 vol 12(통권 52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1월 1일

[인터스텔라]의 철학, 무엇을 말했나?

  • 글 ·
  • 작성일2020. 12. 24

<인터스텔라>의 철학, 무엇을 말했나? - 우주 영화에서 감춰진 서구 문명의 무의식
 

크리스토퍼 놀란(이하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우주로 나아가 인류의 새 터전을 찾으려는 우주비행사들의 모험을 그린다. ‘성간(星 間: Interstellar)’, 즉 ‘별과 별 사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지구라는 한계를 넘어 인류의 영역을 넓히려는 개척의 서사임을 암시한다. 환경 파괴와 기상이변으로 농작물조차 자랄 수 없게 되고, 멸망을 목전에 둔 인류의 절망적인 현실은 극 중 인물들로 하여금 우주 탐사에 나서 야만하는 필연성과 동기를 부여한다.
 


<인터스텔라>(2014)

근미래적 SF를 표방하지만 <인터스텔라>의 근 간에는 기독교 신화적인 모티브가 여럿 깔려 있다. 쿠퍼(매튜 맥커너히 분)가 등장하기 이전에 떠난 12명의 과학자 는 분명 12사도를 은유하고 있으며 우주선 인듀어런스호의 모듈 또한 12개이다. 배신자 유다의 역할은 만 박사(맷 데이먼 분)가 수행하고 있으며, 그에 의해 모듈 하나가 박살난다. 딜런 토마스의 시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말라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또한 [마태복음] 7장 7절의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를 의식한 문학적 인용이다.
 

탐사 계획의 명칭인 라자루스 미션(Lazarus Mission) 또한 나사로의 부활을 인류의 구원과 동일시하기 위한 설정이라 하겠다. 이처럼 <인터스텔라>가 지닌 사상적, 철학적 모티브는 지극히 고전적인 관념에 바탕하고 있다. 인류를 절망과 비탄으로부터 건지고자 수육 (Incarnation)한 그리스도의 이야기인 동시에, 고향 이타카로 돌아 오려고 애쓰는 신세기의 오디세우스 이야기인 것이다. 이 말고도 <인터스텔라>의 저변에는 서구 문명과 서구인의 의식구조를 엿볼 수 있는 일리(一理)들이 감추어져 있다.
 

나갈 것인가, 돌아올 것인가? - 우주 영화의 두 가지 성향들
우주와 초월적 존재와의 만남. 이를 통해 인간이 현존(現存)보다 나은 존재로 탈바꿈하길 바라는 진화론적인 비전. 미지와의 조우를 통해 인류의 구도(求道)와 진보를 추구하고, 인류와 지구의 외부(外部)로부터 해결책을 찾는다는 점에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의 낙관성은 <인터스텔라>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검은 돌비석을 닮은 탐사용 로봇의 외양이나 블랙홀 안으로 들어가 다른 차원으로 진입하는 장면 등은 영락없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에 바치는 놀란 감독의 헌사에 다름 아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관한 인터뷰에서 스탠리 큐브릭(이하 큐브릭) 감독은 검은 돌비석으로 인류의 진화에 기여한 외계 존재를 종교적으로 신과 상통하는 개념이라 인정한 바 있다. 유인원 단계였던 초창기 인류에게 검은 돌비석이 경외의 대상이었던 것처럼, 보다 고도로 발전한 문명의 외계 존재를 만나게 된다면 그들은 우리에겐 신과 같은 존재로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 인간이 우주에서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를 만난다면 인류는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 이 영화를 만들게 한 가장 큰 동기였다고 큐브릭 감독은 밝힌다.
 

다른 한편,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1979)과 <프로메테우스>(2012)은 외계 괴생물체를 만나 위험에 처하는 우주선 승무원과 탐사대의 사투를 펼쳐내면서 어둠과 공포, 죽음과 무(無)의 세계로서 우주를 표상하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 (2013)는 중력과 산소가 없는 부자유와 생존불가능의 조건으로 우주 환경을 묘사한다. 이와 같이 우주를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일군의 영화들은 지구에서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환기하는 노스탤지아(Nostalgia)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인터스텔라>는 마치 건국 초기의 미국인들이 서부를 개척했던 바처럼 우주를 탐험하려는 프런티어(Frontier) 정신을 긍정하는 한 편, 탐사한 두 행성을 불모의 땅으로 형상화하고 딸을 만나기 위해 지구로 돌아오려는 아버지의 상(象)을 쿠퍼에게 입히면서 우주를 다룬 SF 영화의 두 경향을 모두 아우르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미개척지에 대한 갈망과 돌아갈 고향으로서의 지구에 대한 그리움 사이에 놓인 쿠퍼의 모습은 우주를 응시하는 인간의 양가적인 태도를 잘 보여준다.
 

우주, 서구 문명의 토포스(Topos)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은 많은 영화들의 라이트모티브(Leitmotiv) 로 활용되어 왔다. 하지만 서구인들이 품었던 우주에의 관심과 매혹은 어느 순간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고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성운을 촬영하기 훨씬 이전에서부터, 우주를 응시하고 나아가려는 노력들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탈레스와 같은 철학자가 별자리를 관찰하다 우물에 떨어진 고대 그리스 시대에서부터 우주에 대한 상상력은 이미 싹을 보였으며 대항해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 문명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해왔다.
 

그리스어에 ‘아포이키아(Apoikia)’라는 말이 있다. 흔히 식민지 (Colony)의 의미로 번역되곤 하는 이 말은 본래 ‘다른 곳에 세운 고향’이란 뜻을 지닌다. 포도와 올리브 이외에는 농사가 수월치 않았던 그리스의 도시국가(Polis)들은 배를 타고 나아가 포도주와 올리브유를 수출해 식량을 사오거나 지중해 연안을 누비며 곳곳에 식민도시를 건설하는 해양 민족의 삶을 살아 왔다.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지도에 기록되지 않는 미개척지에 대한 관심은 철학자나 지리 학자 몇몇의 학문적 호기심이 아니라 척박한 땅에서 살아야 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생존 조건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어렵사리 건설한 새로운 식민도시들은 이주한 이들에게 ‘또 하나의 고향’ 이 되었다. <인터스텔라>의 서사가 척박해진 지구의 환경 재난으로 부터 막을 여는 데에는 고대 그리스 이래 서구 문명의 역사적 컨텍스트가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중세 유럽의 기사들이 십자군 원정의 명목을 내세워 성지로 향하고, 대항해시대의 탐험가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미국인들이 건국 이래 동부의 도시에서부터 철도를 넣으며 서부와 태평양 을 향해가는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개척의 정신, 지리적 발견의 추구는 근세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 문명의 의식 바탕에 깔린 원리로서 작용해왔다. 극 중의 쿠퍼가 미국을 건설한 초창기 개척자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대목은 이를 여실히 증명한다. 배를 타고 지중해를 누비던 그리스인들의 정신은 지구가 마침내 전지구화(Globalization)를 이룬 20세기 무렵에 이르러서는 마지막 미개척지인 우주를 향하게 된 것이다. 영어에서 우주탐사선(Spaceship)이란 단어에 배(Ship)가 들어가는 건 지리적 발견의 장(場)이었던 바다의 연장선상에서 우주를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작은 일례일 것이다.
<인터스텔라>는 서사의 동기와 각본 구성에서부터 논리적으로 서구 문명의 저변을 들춰내 보이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중해 세계에서 우주에 이르기까지 자기 영역을 확장해나갔던 서구 문명의 역사적 무의식을 은연중에 상기시킨다. 우리가 재미로 즐기는 영화 속에 스며들어있는 서구의 정신세계를 흥미롭게 관찰할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인터스텔라>는 인문학적 시선의 해석과 도전을 기다리는 작품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조재휘 영화평론가. 인문학의 관점에서 영화를 다시 조명하고 보편적인 지점을 끌어내는 데에 관심이 많다. 정기적인 영화상영 및 토론 모임인 부산영화예술포럼 Flux를 꾸리고 영 화 인문학 대중화에 애쓰는 중. 무술을 좋아해서 택견과 태극권을 수련했지만 체중 감량에 별 재미를 보진 못했다. 요즘은 전수받은 형의권을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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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필름 리뷰. 2016년 6월 2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글로벌 경제위기가 충격한 보통의 삶 <라스트 홈>] “부동산에 감정 따위를 두지 마. 그건 그저 커다랗거나 작은 상자에 불과할 뿐이야.”
2018년 영화부산 vol 24(통권 64호), 리뷰, 필름 리뷰. 2018년 1월 1일 장 피에르 레오의 눈이 바라본 것, 스와 노부히로의 <오늘밤 사자는 잠든다> 불멸성에 대한 불안이건 생성되고 활동하 는 영화, 죽음을 되받아치는 눈동자건 중 요하지 않다. 나는 레오의 마지막 눈빛을 보았다.
뉴스, 웹툰. 2017년 2월 28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9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9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필름리뷰 - 부산평론가 4인 영화 리뷰 중심과 주변 <아이들은 즐겁다>(2021)의 첫 장면. 흰색 트럭이 앞으로 다가와 멈춘다. 닫혀있던 차창이 서서히 내려가며 영화의 주인공인 다이(이경훈 분)와 아빠(윤경호 분)가 화면에 등장한다. 화면 구도상 다이의 시선이 중심이지만, 내게는 유독 옆자리에 앉아 잠을 자는 아빠의 모습이 돋보인다. 분명 트럭을 운전해 다이를 관객에게 소개한 장본인이지만, 그런 그의 첫 모습이 피로에 쌓여 쿨쿨 잠을 자는 모습이라는 것은 꽤나 인상 깊은 소개처럼 다가온다.
2019년 영화부산 vol 28(통권 68호), 리뷰, FILM REVIEW. 2019년 1월 15일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 기이한 여행 첫 쇼트와 마지막 쇼트가 서로 꼬리를 물려 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장률은 이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귀띔한다
2007 Autumn (통권 23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7년 9월 1일 D- WAR 디워 한국 기술의 SF영화 D-War는 많은 시도와 실패의 흔적들이 여전히 보였지만 훌륭한 영화였고 그 속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2016년 영화부산 vol 19(통권 59호), 리뷰, FILM REVIEW. 2016년 10월 5일 왜 아가씨는 복수하지 않을까 <아가씨>  얼마나 많은 액션영화가, 코미디영화가 실은 박찬욱 감독을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
2018년 영화부산 vol 24(통권 64호), 리뷰, 필름 리뷰. 2018년 1월 1일 망각의 정치학, 기억의 영화 시학 “세계는 사라졌다, 내가 널 데려다 줘야 한다.(The world is gone, I must carry you.)” 이렇게 영화는 시작된다. 
필름리뷰 돌아가고 싶은 그 시절의 이야기 한국의 남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영화가 <바람>이 아닐까 싶다. 싸움깨나 한다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폼을 잡고 다니지만 실상은 어디 가서 한 대 얻어맞지 않으면 다행인 짱구(정우 분). 짱구는 집에서는 엘리트 형과 누나에 치여 골칫덩이로 엄한 아버지의 눈치를 보지만 또 누나나 엄마 앞에선 허세와 오버가 상당하다.
2004 Winter (통권 12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4년 12월 7일 내 머리속의 지우개 약간의 치매가 있으신 할머니를 사랑이라는 매개로 다시 한 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다준 영화였기에 내 기억 속에 오래도록 머무를 것이다.
2005 Autumn (통권 15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5년 10월 5일 박수칠 때 떠나라 이 시대의 자화상이고 정유정을 죽인 범인은 우리 자신이며 우리 또한 정유정이라는 것이다.
2014년 영화부산 vol 11(통권 51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10월 1일 Film Review - 죽은 시간을 목격한다는 것 [경주] <경주>는 기이한 영화이다. 쉽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다. 느리고 단조로운 화면 안에서 신뢰와 불신을 오가는 놀이 같기도 하다. 
2012년 영화부산 12.12+13.1월호 vol 03(통권 43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1월 21일 <인디아 송>: 불립문자(不入文字)의 세계 India Song(1974) 외로움과 죄의식에 관한 거짓말
2013년 영화부산 vol 05(통권 45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4월 9일 어른들이 싸우고 싶었던 아이 싸움 <대학살의 신> 주제를 압축시켜 버린 단 하나의 소품, 이런게 거장의 힘인가보다.
뉴스, OST & 맛집. 2017년 1월 4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하지만 계속 사랑을 할 거예요, 우리에겐 계란이 필요하니까] 우디 앨런의 <애니 홀 Annie Hall>을 들으며...
앨비는 맛도 없고 양도 적은 음식점에 온 느낌이다. 1년 전만 해도 애니와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2015년 영화부산 vol 12(통권 52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1월 1일 행복에 관하여 [황금시대] 우선 자기가 행복해지길 원하고 만들어가야 한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1(통권 61호), 리뷰. FILM REVIEW.2017년 4월 26일 요즘 한반도는 ‘샤이(Shy)’가 좋습니다 <공조> 한 편의 영화에서 분단 문제를 해결할 만한 관점을 기대한다는 건 얼토당토 않은 일일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남북이 함께하는 영화들에서 잠자던 공동의 불안과 희망이 깨어나는 걸 경험적으로 안다. 거기에는 해결과는 멀지만 늘 ‘해소’의 모티브가 있고, 모두 한반도 땅의 평화를 점쳐보는 통일된 순간을 맞는다. 이는 매번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만들어지는 공통된 의도이자, 질적 평가를 떠나 그들의 생존 가치가 되는 현실적인 덕목이
2016년 영화부산 vol 18(통권 58호),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8월 8일 이 시대의 ‘존’들을 위하여, <프랭크> 이 영화는 프랭크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존의 쓰디쓴 성 장서사이기도 하다. 
2008 Winter (통권 28호), 뉴스, OST & 맛집. 2008년 12월 25일 러브 어페어 수 많은 러브스토리가 있고 러브테마가 있지만 혹시라도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이 있다면 눈물나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감동적인 음악에 흠뻑빠져 보시길 바란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5(통권 45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4월 9일 뜨거운 감자를 삼키기 위한 제(祭)[지슬] 뜨거운 감자를 목구멍으로 밀어 넣기 어렵듯 애도를 위한 제의(祭儀)는, 지금, 아직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 영화는 그만큼 직핍하게 보여준 것인지도 모른다.
리뷰, 필름 리뷰. 2017년 2월 3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모두가 왕의 사람들 <더 킹>]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깃을 잡고, 첩보를 기획하고, 적당한 기회에 터뜨리는 일’은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자 출세를 보장하는 지름길이었다.
2018년 영화부산 vol 27(통권 67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10월 21일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 ART WORK, 그러니까 ‘예술을 한다’는 것에 관해
필름리뷰 먼지와 재, 그리고 다시 집으로 두 가지 의미의 이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 <축복의 집>은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어느 가정의 붕괴를 재개발 구역에서 철거를 앞둔 낡은 가옥에 빗댄 영화다. 공장 노동자이자 야간 식당 아르바이트로 고단한 주인공 해수(안소요 분)는 새벽녘에야 겨우 집에 들어가 오래된 배관에서 녹물이 섞여 나오는 물로 먼지와 땀자국을 씻어낸다. 이 한 장면만으로도 해수의 비바람을 막아줄 가정과 가옥의 부재는 선명하게 포착된다.
뉴스, 웹툰. 2017년 1월 31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7 동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7 동주_웹툰
뉴스, 웹툰. 2016년 10월 11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0 아이 엠 어 히어로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0 아이 엠 어 히어로_웹툰

2014년 영화부산 vol 10(통권 50호), 리뷰. 2014년 7월 3일 Film Review 침묵의 사냥 [더 헌트] 영화 <더 헌트>는 이 순환이 정의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세계를 향해 묵직한 물음을 제기하고 있다.
2012년 영화부산 vol 01(통권 41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7월 23일 영화 [두 개의 문] 2 Doors, 2011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은 무엇인가?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4월 1일 FILM REVIEW 유하, 혹은 탈성화의 형식에 대하여 [강남 1970] <강남 1970>의 유하 감독이 시인이라는 것은 꽤 알려진 사실이다. 물론 중요한 것은 유하가 시인이라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가 1990년대의 한국문학 담론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이라는 점이다.
2011년 부산파랑 08+09 (통권 38호), 리뷰, 필름 리뷰. 2011년 8월 10일 Special Theme - Asia Film Story : 오겡끼데스까? 우려하는 것처럼 가면 큰일나는 나라도 아니고 여느 때 보다 더 많은 도움의 손길과 위로로 북적거려야 마땅한 곳 이다. 출국일 텅빈 공항이 또 다시 눈에 밟힌다
2003 Spring (통권 5호), 리뷰. 2003년 4월23일 밀애 관능과 상혼이 빚어낸 찬란한 여성성, 밀애
2014년 영화부산 vol 08(통권 48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1월 5일 죽음을 시청하는 자 누구인가 [더 테러 라이브]  죽음으로 귀결되는 이 마지막 호소의 목격자인 관객은 그 응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거기에 전이의 여부가 달려있다.
필름리뷰 무국적성과 로케이션, 그리고 로케이션 매니저

필자는 한때 갈맷길 주파로 주말을 보냈었다. 모험심 강한 멤버들 덕에 흥미로운 샛길이나 장소가 보이면 탈선을 서슴지 않았으며, 그렇게 갈맷길 9-2 코스를 가다 탈선해 용소골 저수지를 구경했던 사실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 그리고 작년 <영화의 거리>(이하 <거리>)에서 이 장소가 등장하자 추억을 되새김과 동시에 지난해 여름 본 지면에서 이상경 평론가가 언급하기도 했던 영화의 무국적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9월 22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옛날 옛적, 마녀가 살았던 그곳 <더 위치>] 설명할 수 없는 재앙의 근원에 관한 마땅한 원인을 찾거나, 공동체 내부의 결속을 공고히 하고자 으레 내세우는 방어체계란 곧 악마화된 외부의 적을 향한 강고한 배척이라 할 수 있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5(통권 45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4월 9일 전혀 판타스틱하지 않을 날들을 위해 <판타스틱 소녀 백서> 부정할 수 없는 생활의 하잘 것 없음, 그러나 판타지는 없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4(통권 54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7월 1일 내 안의 엘사들 [겨울왕국] 행복의 얼굴은 다양하다. 그래서 <겨울왕국>은 마법에 걸린 이들에게도 헌신적인 사랑이라는 배려의 열쇠만 있으면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소통이 가능하다는, 연대와 자매애로 다가서는 영화이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4(통권 54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7월 1일 폐허의 세계에 던지는 물음 [일대일], 영화부산 <일대일>은 직설화법의 물음을 통해 폐허의 세계를 ‘일대일’로 응시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2003 Summer (통권 6호), 리뷰. 2003년 7월 23일 살인의 추억 저열하고 폭력적인 80년대를 추억하다
2018년 영화부산 vol 26(통권 66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7월 12일 찰나의 순간, 달라지는 세계 <클레어의 카메라>  영화는 이제 찰나에도 펼쳐질 수 있는 세계의 깊은 심도를 제시한다. 아득하고 신비로운 세계로의 확장이다.
2006 Summer (통권 18),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6년 7월 4일 강적 조민호 감독은 영화감독으로서 오우삼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강적’ 이 되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4월 1일 FILM REVIEW 밤이 아닌 밤의 두 남자의 로드 무비 [백야] 이송희일이 2012년에 발표한 세 편의 퀴어연작영화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그 중에서도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백야>라는 영화는 그 담백함이 먼저 눈에 뜨이는 작품이다. 
칼럼, 정한석의 영화공원. 2018년 9월 21일 [정한석의 영화공원] 그럼 무엇이 있었나 _ <너는 여기에 없었다> *스포일러 있음
2013년 영화부산 vol 04(통권 44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2월 4일 범죄소년 (범죄)소년, (범죄)소녀를 만나다
2018년 영화부산 vol 24(통권 64호), 리뷰, 필름 리뷰. 2018년 1월 1일 <잃어버린 도시 Z> - ‘Z’ 그 좌표 없는 심연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우아한 리듬과 통찰력으로 우리의 가슴을 내려앉게 만든다.
2009 Spring (통권 29호), 뉴스, OST & 맛집. 2009년 3월 19일 거장의, 거장을 위한, 거장에 의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 _Music by Clint Eastwood
암수살인 장르의 관습에 고민한 자리 오늘의 주류 범죄 스릴러에서 보기 드문 태도, 대상을 다루는 데 대한 고민의 흔적, 장르에 기대하는 관습에 무조건 순응하지 않는 영화의 시도들이 유효했기 때문일 것이다.
뉴스, OST & 맛집. 2016년 7월 20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우산 아래 숨은 사랑의 노래들] 영화 <쉘부르의 우산 Les Parapluies De Cherbourg>을 들으며
2007 Winter (통권 20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7년 1월 3일 Asian Network KFCM 한국영상위원회협의회 / KFCM 한국영상위원회협의회
2008 Autumn (통권 27호), 리뷰. 2008년 9월 25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제목부터가 두 주인공의 만만치 않은 대결구도를 가늠케 한다.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7월 21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이경미 월드의 묘미 <비밀은 없다>] 딸을 찾는 연홍의 절박함은 곧 본능적인 모성적 심리로 설명될 수 있지만, 그녀의 행동은 어느 지점에서부터 단순한 모성애로 치부될 수 없는 괴상한 감정을 싣는다.
2016년 영화부산 vol 19(통권 59호), 리뷰, FILM REVIEW. 2016년 10월 5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곡성> 거대한 파도가 한 마을을 휩쓸고 지나간다. 그리고는 삼켜버린다. 극 중 무당인 일광(황정민 분)은
2003 Autumn (통권 7호), 리뷰. 2003년 9월19일 언니들은 모르는 오빠들의 세계! 오 브라더스
2006 Winter (통권 16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6년 1월 21일 태풍 장동건, 이정재의 만남만으로도 영화 관객들은 새로운 한국형 블럭버스터와의 만남을 기대해 왔다. 그러나 막상 개봉관에서 만난 <태풍>은 과연“태풍”인지 의문에 빠지게 했다.
뉴스, 웹툰. 2016년 10월 20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1 맨 인 더 다크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1 맨 인 더 다크_ 웹툰 

2015년 영화부산 vol 15(통권 55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9월 24일 기쁨 권하는 사회 [인사이드 아웃] ‘기쁨’과 ‘슬픔’이 함께 포옹하는 장면, 우리 안의 페르소나와 쉐도우가 대면하는 장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