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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화부산 vol 21(통권 61호), 리뷰. FILM REVIEW.2017년 4월 26일

세계에 대한 감응 : <문라이트>를 보고 <할렐루야>를 떠올리다

  • 글 ·
  • 작성일2021. 01. 13


기본적인 이야기 설정부터 다르다. <문라이트>는 가난한 흑인 게이 소년의 서글픈 성장담을, <할렐루야>는 한 여성에게 사로잡혀 파국으로 치닫는 사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두 영화 모두 중간 자막을 통해 선형적인 서사의 단락을 나누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라이트>
와 달리, 이제 막 유성영화의 시대를 통과한 <할렐루야>의 경우는 시간의 경과와 사건의 배경을 축약해서 제시하는 무성영화의 자막과 닮았다. <문라이트>는 느리고 쓸쓸하며 고요하고 <할렐루야>는 광폭하고 역동적이고 황홀하다. 두 영화 사이를 희미하게나마 이어주는 가느다란 공통점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 모두 흑인이라는 사실 정도이다(<할렐루야>는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에서 만든 작품 중에서 최초로 배우 전원을 흑인으로만 캐스팅한 영화이다).
 


그런데도 <문라이트>와 <할렐루야>를 함께 거론하게 된 건, 두 영화의 세계에 대한 감응을 표현하는 영화적 성취 때문이다. 물론 구체적인 방식에 있어서 두 영화는 확연히 다르다. <문라이트>를 향해 관객과 평단 양쪽 모두에서 보낸 열렬한 지지는 대체로 두 가지 지점으로 수렴하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인물을 다루는 방법과 관련이 있다. 샤이론은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에서 살아가는 흑인이자, 게이다. 주위는 마약상과 중독자로 들끓고 동성연애자라는 이유로 일상적인 폭력에 시달린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문라이트>는 빈곤층, 유색인종, 성 소수자 인물을 통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정치성을 전면화하지 않는다. 대신 영화는 샤이론의 굳게 다문 입과 무표정한 얼굴을, 때로는 감정을 숨긴 얼굴과 다를 바 없는 뒷모습을 지켜볼 뿐이다. 분출하기보다 차라리 숨기는 쪽을 택한 샤이론 앞에서 그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차마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를 둘러싼 세상은 잔혹하고 그의 안간힘은 처연 하고 아름답다. 샤이론은 말과 표정을 잃었지만 감정과 욕망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것은 두 번째 지점과 연결된다. <문라이트>는 샤이론이 그러한 것처럼 인물의 감정을 직접 드러내지 않는다. 무표정한 샤이론의 얼굴을 조심스레 더듬듯 카메라는 가느다란 감정선 위를 부유한다. 이렇게 쌓아 올린 감정의 리듬은 대체로 고요하고 때때로 모든 것이 정지한 듯 멈춰서 있다. 그러다 억눌린 감정과 욕망이 분출하는 순간에는 이미지와 사운드의 배음을
통해 거칠게 휘몰아치지만 이내 다시 잠잠해진다. 요컨대 샤이론은 대상에 대한 반응 체계를 유실한 인물이며, <문라이트>는 샤이론이 세계에 감응하는 동일한 방식으로 그의 감정과 욕망을 표현하는 영화이다.
 

이런 점에서 <할렐루야>는 <문라이트>와 다른 길을 택한 영화이다. 제크는 대상과 상황에 즉각 반응하는 인물이다. 킹 비더 영화의 많은 남자 캐릭터가 그렇듯 특히 여성과 대면했을 때 반향은 더욱 크다. 영화 초반, 집 밖에선 성혼선언문을 읽는 음성이 울려 퍼지고, 집 안에 있던 제크는 무언가에 홀린 듯 눈을 희번덕거리며 로즈에게 구애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목화솜을 팔아 목돈을 쥔 제크는 도박판 앞을 지나간다. 제크는 유혹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듯 스스로 옷의 앞품을 잡고 유유히 자리를 뜬다. 그러나 곧바로 그의 시야에 매혹적인 춤을 추는 치크가 보인다. 우리는 제크가 어떤 반응을 할지 잘 알고 있다. 댄 캘러핸의 말처럼 제크의 요동치는 감정과 욕망은 너무나 즉각적이고 순수해서 모호해 보이는 지경에 이른다. <할렐루야>의 영화적 표현은 이 영화에 더욱 신비롭고 황홀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영화는 흑인의 고단한 생활상을 그리기보다, 영화 이미지의 역사에서 이제껏 등장하지 않았던 얼굴과 육체의 아름다움을 탐닉한다. <할렐루야>만큼 강렬하고 다채로운 흑인의 얼굴을 보여준 영화를 떠올리기 힘들다. 이것만이 아니다. 킹 비더의 첫 유성영화이기도 한 <할렐루야>는 사운드와 처음 만나는 영화의 반응을 담아낸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는 시종일관 웃음과 비명과 노랫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영화의 마지막, 제크는 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다시 돌아온다. 엄마는 제크의 노랫소리를 듣지만, 마치 무성영화를 보면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착각처럼, 환청이라 여긴다. 마침내 엄마와 제크는 마주하고, 영화는 사운드의 도래를 알리는 듯 “엄마”라는 음성으로 끝맺는다.
 

우리를 매혹하는 영화들은 저마다의 태도로 대상과 대면하지만, 그것에 반응하는 방식을 영화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계율을 공유한다. 물론 그 길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다. <문라이트>와 <할렐루야>는 세계에 감응하는 서로 다른 두 갈래의 길을 제시하는 영화이다. 그래서 <문라이트>를 보고 <할렐루야>를 떠올렸던 것 같다.
 

김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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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영화부산 vol 18(통권 58호),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8월 5일 주술적 믿음에 대하여 <곡성(哭聲)>을 위한 변명 다시 질문을 빙글빙글 돌려 원점으로 회귀시키는 ‘소라형(나선 형)’의 이야기 방식이 단순히 극영화의 문법적 일탈로만 이해되지 않는 이유이다.
2005 Spring (통권 13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5년 3월 6일 공공의적 2 언제나 그랬듯 난 강우석 감독이 지금까지의 작품에서 보여준 그의 영화적 성향이 변함없기를 바라며〈공공의 적 3〉을 기대해 본다
2010 Summer (통권 34호), 리뷰, 필름 리뷰. 2010년 7월 14일 심장이 뛰네 포르노적 환상을 통한 성적 주체화와 자유의 여정
2003 Spring (통권 5호), 리뷰, 브리짓존스의 영화읽기. 2015년 4월 23일 이웃집 토토로 일상에 지치고 힘이 들때면 토토로가 살고 있는 숲속으로 한번 빠져보심이...
2003 Autumn (통권 7호), 리뷰. 2003년 9월19일 조폭의 시장, 무용한 비평 <조폭 마누라2>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8월 4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이제는 그를 놓아주어야 할 때 <제이슨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인 <제이슨 본>도 이러한 전작의 기조를 전반적으로 계승하려 한 작품이다. 하지만 얼핏 이상한 기미가 감지된다.
2005 Autumn (통권 15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5년 10월 5일 박수칠 때 떠나라 이 시대의 자화상이고 정유정을 죽인 범인은 우리 자신이며 우리 또한 정유정이라는 것이다.
2014년 영화부산 vol 08(통권 48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1월 5일 죽음을 시청하는 자 누구인가 [더 테러 라이브]  죽음으로 귀결되는 이 마지막 호소의 목격자인 관객은 그 응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거기에 전이의 여부가 달려있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7(통권 47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10월 5일 Film Review- 사랑이라는 치명적인 페이드아웃 [베티블루] 베티는 영원히 눈부신 스무 살이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5(통권 55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9월 24일 천재에서 거장으로 [퍼시픽 림] 지금은 우리 모두 길예르모 델 토로의 새로운 세계를 그저 맘 편히 즐겼으면 한다. 어둡고 음울했던 시절의 괴이한 섬세함 대신, 이제는 다른 차원에서 상상력을 펼치는 사내의 세계를 말이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3(통권 63호), 리뷰, FILM REVIEW. 2017년 10월 17일 <택시운전사>를 보고 <꽃잎>을 떠올리다: 김만섭과 ‘우리들’ ‘광주’가 지닌 비극적 면모의 일부이겠지만. 여기서는 시각적 쾌감은 말할 것도 없고 위안조차 불편하다.
리뷰, 필름 리뷰. 2017년 1월 19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벼랑 끝에 선 인간선언 <나, 다니엘 블레이크>]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로에 접어든 허름한 행색의 한 남자가 스프레이를 들고 관공서 외벽에 큼지막한 글씨를 휘갈긴다...
2016년 영화부산 vol 18(통권 58호),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8월 6일 일상의 힘, 순환적 리듬이 빚어내는 변화 <내일을 위한 시간> 영화는 비록 단 한 번의 주말이 지만 그녀의 삶을 짐작케 하고, 고작 단 한 번의 주말이기에 그녀의 삶을 보이지 않게 한다.
뉴스, OST & 맛집. 2017년 2월 15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우리 각자의 라라랜드] 데미언 채즐의 <라라랜드 La La Land>를 들으며
필름리뷰 - 부산평론가 4인 영화 인터뷰 장르 안에서 관습 거절하기

 

<소리도 없이>(2020)를 본다는 건 차가운 농담과 마주하는 일이다. 주인공들에게 계란 판매와(조폭들이 만든) 시체 운반은 동등한 ‘업(業)’이어서, 주어진 데 감사하며 성의를 다하느라 시체의 머리를 북향으로 두고 성경도 읽어주니 동서양이 얼결에 만난다.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고 태인(유아인 분)을 나무라던 창복(유재명 분)은 도둑이 제 발 저려 어이없이 변고를 당한다. 영화를 끌고 가는 주요한 사건은 <복수는 나의 것>(2002)의 영미(배두나 분) 식으로 말할 수 있다. 인물들은 부모에게서 돈을 받고 아이를 무사히 돌려보내는 ‘좋은 유괴’에 가담해버린 참이다. 동종 범죄일 뿐 아니라 상황이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면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 주인공이 말을 못(안) 하는 설정이 일치하기도 한다. 그 정도로 잔혹하고 비정한 농담은 아니지만, 이는 두 영화가 하드보일드와 블랙코미디라는 다른 지향점을 갖는 데서 비롯되니 어느 것이 더 무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12월 15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모래 위에 새겨진 폭력의 역사 <로스트 인 더스트>] 빈곤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삶을 물려주고픈 아버지들의 바람은 그들의 땅에 스민 탐욕과 살육의 역사마저 자식세대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며 끊이지 않는 폭력의 연대기를 이루었다.
뉴스, OST & 맛집. 2016년 7월 6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이 미친 사랑의 뽕짝] 영화 <박쥐 Thirst>를 들으며
2012년 영화부산 12.12+13.1월호 vol 03(통권 43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1월 21일 [도둑들]을 중심으로 공간과 사람,차이와 무관심 영화〈도둑들〉이 홈친 것
2015년 영화부산 vol 12(통권 52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1월 1일 행복에 관하여 [황금시대] 우선 자기가 행복해지길 원하고 만들어가야 한다.
2010 Summer (통권 34호), 리뷰, 필름 리뷰. 2010년 7월 14일 이파네마 소년 바다, 부유하는 기억의 공간 관습적인 멜로드라마 장르 영화들과는 달리 이 영화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시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면서도 진지한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006 Winter (통권 16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6년 1월 21일 나의 결혼원정기 라라의 망명소식을 듣고 과수원길을 한걸음에 내달리는 만택의 환한 웃음을 기억하며 가슴 따뜻하게 극장문을 나설 수 있게 만드는 감동적인 드라마였다.
2014년 영화부산 vol 08(통권 48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1월 5일 Film Review 소파에 앉은 아이들 [헬리] 법 앞에서 그것의 실체를 확인하려는 보통의 인간처럼 나는 법관을 지키는 문지기의 등을 여전히 응시할 수 없다
뉴스, 웹툰. 2017년 1월 17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6 매그니피센트 7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6 매그니피센트 7 _웹툰
2015년 영화부산 vol 14(통권 54호), 리뷰, 오늘의 문예비평. 2015년 7월 1일 ‘지역’이라는 공포 [도가니]가 지역을 재현하는 방식 <도가니>는 공포영화의 전형적인 표현 기법과 법정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쉐들이 종합된,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3(통권 63호), 리뷰, FILM REVIEW. 2017년 10월 18일 전쟁을 사유하는 영화, <군함도>와 <프란츠> 전쟁영화가 충무로의 대세처럼 보인다. 
필름리뷰 - 부산평론가 4인 영화 인터뷰 감정을 끄고 켤 수는 없으니까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2021)의 주인공 진아(공승연 분)가 처음으로 농담을 하는 장면이 있다. 자신의 집 옆집으로 이사 오게 될 남자 성훈(서현우 분)이 진아에게 묻는다. 이 집은 왜 이리 싸냐고. 성냥으로 담뱃불을 붙이면 연기가 다르다고 말하는 귀신이 나온 집이라고 그녀는 답한다. 엉뚱한 농담과 쓸쓸한 진실, 사려 깊은 거짓말이 뒤섞인 저 말이야말로 어쩌면 진아의 본모습이 아닐까.
2010 Winter (통권 36호), 리뷰, 필름 리뷰. 2010년 11월 11일 Review - 이 아이는 죽어야 했다 김백준의 [작별들] 이 아이의 성장이 이토록 가혹한 것을 우리는 그저 지켜볼 도리밖에 없다. 아마도 엄마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소녀의 삶은 계속된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2(통권 62호), 리뷰, FILM REVIEW. 2017년 7월 14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세일즈맨>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이 과연 진실이냐고 되묻고 있을 뿐이다.
2003 Winter (통권 8호), 리뷰. 2003년 12월18일 그 단순하고 순결한 복수의 칼에 대하여 올드보이 가장 영화적인 모티브인 ‘복수’가 온전히 박찬욱 감독의 것처럼 보이는 이유도 그래서이다
2005 Summer (통권 14),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5년 7월 6일 연애의 목적 여자는 희망한다. 둘의 새 출발을.. 남자는 알았다. 자신이 제비가 아니라 진정으로 그녀에게 반하고 사랑하고 있음을..
2003 Autumn (통권 7호), 리뷰. 2003년 9월19일 언니들은 모르는 오빠들의 세계! 오 브라더스
2013년 영화부산 vol 07(통권 47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10월 5일 Film Review- 영화를 넘어선 영화<시> 영화적인 요소를 배제하여, 영화라는 미디어 매체를 초월한 세상의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정점이 바로 이창동 감독의 <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4월 1일 FILM REVIEW 젊은이를 동물화 시키는 영화/우화(寓話) [피끓는 청춘] 이연우 감독의 영화 <피끓는 청춘>은 다양한 대중들에게 소비될 수 있도록 만든 상업영화이고, 젊은이들이 가진 이성에 대한 성적 호기심과 연애 위주의 사건만을 주로 다루고 있는 뭔가 코믹하기도 한 영화다.
2014년 영화부산 vol 09(통권 49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4월 4일 Film Review 성장한다는 것은 미쳐가는 거야 [안개 속의 풍경] 입맛에 맞게 잘라내고 없애버릴 수 없다는 점에서, 롱테이크 촬영은 인생과 닮았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4월 1일 FILM REVIEW 밤이 아닌 밤의 두 남자의 로드 무비 [백야] 이송희일이 2012년에 발표한 세 편의 퀴어연작영화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그 중에서도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백야>라는 영화는 그 담백함이 먼저 눈에 뜨이는 작품이다. 
2016년 영화부산 vol 18(통권 58호),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8월 7일 왜곡된 사랑이 만든 비극, 용서할 수 있을까? <히어 애프터> 누구도 돌을 던질 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오래도록 욘을 떠날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