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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영화부산 vol 25(통권 65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4월 4일

사랑, 경계를 넘어설 용기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 글 ·
  • 작성일2021. 01. 19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그 사랑은 성적 의미만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경계를 넘는 일이다. 인종과 민족, 계급과 성적 지향, 종과 종의 경계를 넘는 행위다. 그래서 그것은 물과 같다. 물의 형태는 무정형이다. 엘라이자가 타고 가는 버스 안에서 물방울은 차창을 가로지르며 나뉘고 또 합쳐진다. 정해진 형태가 없기에 경계를 넘어 다른 존재를 포용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미국과 소련 간 우주 경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엘라이자는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청소부이면서 농아다. 그녀는 가난한 이웃집 화가 자일스와 수다스러운 동료 젤다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그녀는 비밀 연구실에 한 괴생명체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와 소통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엘라이자와 그가 점차 가까워지는 와중에 실험실 보안 책임자인 스트릭랜드는 괴생명체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그 사실을 안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영화는 온통 청록색(Teal)으로 덮였다. 그 색은 초록 같아 보이지만 초록이 아니다. 누군가는 그 색을 미래의 색이라 말하지만, 그보다는 좀 더 다양하고 역설적
의미를 포함한다. 엘라이자 집의 청록은 집을 마치 수조처럼 보이게 한다. 현실과는 조금 다른 공간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반면에 실험실의 청록은 그곳을 매우 정신 이상적 공간처럼 만들며 냉전 시대의 암울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청록색은 자일스의 집과 스트릭랜드의 집에서 보이는 황금색과 대조를 이룬다. 자일스의 집이 따뜻함을 연상하게 한다면, 스트릭랜드의 집은 미국 중산층 정상 가족의 이면을 이야기하는 공간이 된다.
 


색이 환상성과 현실성을 대조하고 부각하듯, 영화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공간을 펼쳐 보인다. 그곳에서 사랑의 형태는 경계를 넘어 새겨진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그러한 경계성으로부터 영화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말한다. 자신에게 영화란 무엇인지, 이 세계에 있어 영화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것이다. 엘라이자의 집 아래층은 영화관으로 설정된다. 영화관 소리는 벽을 넘어 엘라이자의 집에 스며든다. 그것은 마치 꿈결에 들리는 속삭임과도 같다. 엘라이자가 실험실에서 괴생명체인 '그'를 빼내 와 집으로 데려왔을 때도 영화관의 사운드는 어김없이 집에 들어선다. 그 사운드 안에 담긴 대사와 노랫말은 마치 그 상황의 정서와 엘라이자의 감정을 대변하는 듯 들린다. 혹은 엘라이자와 '그'의 감정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 이렇게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환상은 현실(영화 속 현실)을 설명하거나, 현실에 영향을 주는 벽 너머의 힘이 된다.
 

영화관의 소리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은 엘라이자와 '그' 뿐만이 아니다. 엘라이자는 문을 막아 화장실에 물을 채우고, '그'와 사랑을 나눈다. 물은 압력으로 인해 아래층 영화관으로 떨어진다. 환상이 상연되는 공간으로 현실(영화 속 현실)의 힘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 힘은 영화라는 환상 앞에서 코를 골며 자고 있던 사람의 잠을 깨우기도 한다. 그리하여 판타지와 현실 세계는 마치 '비-수증기-구름-비'로 이어지는 자연의 순환 관계와 흡사하게 된다. 환상과 현실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거나 서로를 일깨우는 관계를 맺는 것이다.
 

영화관에서는 환상이 투사되는 동시에 현실이 현현한다. 불운하게도 '그'는 자일스의 고양이 한 마리를 잡아먹고는 도망친다. 엘라이자는 그를 찾아 헤매다 영화관에서 발견한다. 그는 영화관 한가운데 서서 스크린을 지켜본다. 스크린 위에는 노예가 채찍을 맞으며 고통 받는 모습이 상영된다. 그는 영화를 통해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상기하게 된 것이다.
 


델 토로는 영화와 현실의 관계를 일종의 순환 관계로 본다. 그것은 폐쇄적 순환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순환이다. 스크린 위의 환상은 벽을 넘어 현실로 들어서고, 환상의 힘을 받은 현실은 다시 환상으로 자신의 힘을 보낸다. 현실과 환상은 복잡한 상호 작용을 일으키며 세상을 바꾼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영화는 우리에게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보기를 요청한다. 엘라이자가 '그'에게 끌리게 된 것은 그가 자신을 불완전한 존재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엘라이자도 그를 괴물로 보지 않는다. 엘라이자에게 그 또한 자신과 같이 의지와 생각을 지닌 존재다. 이 점에서 스트릭랜드는 엘라이자의 대척점에 선다. 그에게 세계는 신과 자신, 자신보다 열등한 존재만으로 구성된다. 영화는 스트릭랜드와 엘라이자라는 구도를 통해 구분과 배제로 나타나는 폭력적 세계를 바꾸고 싶은 열망을 드러낸다.
 

델 토로 감독은 흔히 '덕후'로 잘 알려졌지만, 결코 폐쇄적 마니아로 머무르려 하지 않는다. 그는 사회,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자신의 마니아 감수성이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우리는 그 고민의 흔적을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에서도 찾을 수 있다.
 

한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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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영화부산 vol 08(통권 48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1월 5일 Film Review 소파에 앉은 아이들 [헬리] 법 앞에서 그것의 실체를 확인하려는 보통의 인간처럼 나는 법관을 지키는 문지기의 등을 여전히 응시할 수 없다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12월 15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모래 위에 새겨진 폭력의 역사 <로스트 인 더스트>] 빈곤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삶을 물려주고픈 아버지들의 바람은 그들의 땅에 스민 탐욕과 살육의 역사마저 자식세대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며 끊이지 않는 폭력의 연대기를 이루었다.
2016년 영화부산 vol 17(통권 57호), 리뷰, FILM REVIEW. 2016년 4월 22일 저널리즘의 모범답안 <스포트라이트> ‘우라까이’라는 말을 아는가. 한국 언론계의 은어로 타 매 체의 기사를 그대로 베껴와 문체나 표현만
뉴스, OST & 맛집. 2016년 10월 19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그리고 세상은 이토록 고독하다] 영화 <아비정전 DAYS OF BEING WILD>을 들으며
2012년 영화부산 12.12+13.1월호 vol 03(통권 43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1월 21일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2011)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2004 Autumn (통권 11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4년 9월21일 바람의 파이터  나라사랑의 마음을 더 품어준 영화인것 같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영화였다.
2008 Summer (통권 26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8년 6월 29일 도레미파솔라시도 “너 아니면 안돼” 사랑해서 … 미안해
2016년 영화부산 vol 18(통권 58호),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8월 8일 이 시대의 ‘존’들을 위하여, <프랭크> 이 영화는 프랭크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존의 쓰디쓴 성 장서사이기도 하다. 
2012년 영화부산 vol 01(통권 41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7월 23일 은교 그들에게 은교는 무엇이었나?
뉴스, 필름 리뷰. 2016년 11월 17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이상한 나라의 마이클 무어 <다음 침공은 어디?>] 마이클 무어가 미국으로 가져가려 한 꽃은 이렇듯 인간과 역사에 대한 올바른 태도에 다름 아니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4월 1일 FILM REVIEW - 돌아올 수 없는 욕망의 바다, 영화 [황해] 황해는 돌아갈 수 없는 욕망의 바다였다. 황해를 건넌 구남은 구원은 고사하고 대 살육의 한 가운데에 서게 된다.
2012년 영화부산 10+11월호 vol 02(통권 42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10월 22일 그 시절,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사랑은 청춘을 성하게 한다.
뉴스, OST & 맛집. 2016년 8월 17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Almost Blue] 영화 <본 투 비 블루 Bone to be blue>를 들으며
2004 Autumn (통권 11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4년 9월21일 알포인트 R-Point , 2004 공수창 감독, 감우성  <알 포인트>의 그 서늘한 마지막 씬을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
2009 Spring (통권 29호), 뉴스, OST & 맛집. 2009년 3월 19일 거장의, 거장을 위한, 거장에 의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 _Music by Clint Eastwood
2008 Summer (통권 26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8년 6월 29일 크로싱 131일간의 간절한 약속, 8천km의 잔인한 엇갈림
뉴스, OST & 맛집. 2016년 7월 6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이 미친 사랑의 뽕짝] 영화 <박쥐 Thirst>를 들으며
2013년 영화부산 vol 04(통권 44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2월 4일 잊혀진 꿈의 동굴, 문성훈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단 소멸되지 않은 꿈의 역사 베르너 헤어조크 作
2007 Winter (통권 20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7년 1월 3일 후회하지 않아 낯설지 않은 퀴어영화〈후회하지 않아〉
2012년 영화부산 vol 01(통권 41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7월 23일 떠나는 이유, 여행의 시작 디센던트  ‘원래 삶이란 슬프고 웃기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뚱가뚱가.
2019년 영화부산 vol 28(통권 68호), 리뷰, FILM REVIEW. 2019년 1월 15일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 기이한 여행 첫 쇼트와 마지막 쇼트가 서로 꼬리를 물려 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장률은 이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귀띔한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1(통권 61호), 리뷰. FILM REVIEW.2017년 4월 26일 타자의 시선에 갇힌 사람들 <녹터널 애니멀스> 19년 전 헤어진 전남편에게서 소설 한 권이 도착한다. ‘녹터널 애니멀스’, 불면증에 시달리던 수잔의 별명을 제목으로 붙인 에드워드는 이 소설을 그녀에게 바쳤다. 톰 포드 감독의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Nocturnal Animals>(2017)는 소설을 받아든 수잔의 감정적 변화를 그린 작품이다.
2012년 영화부산 vol 01(통권 41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7월 23일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애니미즘 (animism) 의 극에는 대자연이나 정령이 아니라 진정하게 인간 소외를 완성 시키는,인간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이 떡 하니 버티고 있다. 신칸센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아이들 집단에 머무르지 않는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1(통권 61호), 리뷰. FILM REVIEW.2017년 4월 26일 요즘 한반도는 ‘샤이(Shy)’가 좋습니다 <공조> 한 편의 영화에서 분단 문제를 해결할 만한 관점을 기대한다는 건 얼토당토 않은 일일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남북이 함께하는 영화들에서 잠자던 공동의 불안과 희망이 깨어나는 걸 경험적으로 안다. 거기에는 해결과는 멀지만 늘 ‘해소’의 모티브가 있고, 모두 한반도 땅의 평화를 점쳐보는 통일된 순간을 맞는다. 이는 매번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만들어지는 공통된 의도이자, 질적 평가를 떠나 그들의 생존 가치가 되는 현실적인 덕목이
2017년 영화부산 vol 21(통권 61호), 리뷰. FILM REVIEW.2017년 4월 26일 모든 것을 잃고 내려갈 때 비로소 보이는 행복 <싱글라이더>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그리고 이러한 행복은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꾸리고 나면 그 안에서 숙명처럼 각인된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당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인간의 마음만큼 절실하고 순수한 것이 또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간절함조차 온전히 행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어긋나기 일쑤인 것이 인간의 나약한 운명이다. 그래서 인간은 끊임없이 행복에 집착하고 행복을 갈구한다.
필름리뷰 - 부산평론가 4인 영화 인터뷰 보통의 아픔 종종 어떤 영화에는 송곳 같은 장면이 있다. 이 송곳 같은 장면을 무어라 딱 잘라 말하기엔 그 성격이 다양하다. 영화의 핵심을 건드리는 명장면일 수도 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이 송곳 같은 장면의 유무가 잘 만든 영화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종종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하며 어떨 땐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장면으로 영화의 만듦새에 의문을 가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언급할 장면은 꽤나 예상치 못한 순간인 장면으로 뇌리에 남았다. 오랜 시간 동안 개봉이 미뤄졌다가 올해 여름 개봉한 마블의 신작 <블랙 위도우Black Widow>(2021)의 후반부, 블랙 위도우인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와 드레이코프(레이 윈스턴 분)의 만남이 그 장면이다. 나타샤가 자신의 과거와 적 세력에 대한 비밀을 마주하는 장면에는 CG나 액션이 없으며 화려한 카메라 워크나 블록버스터 특유의 스펙터클도 없다. 단지 두 사람의 몸짓만이 있을 뿐이다. 드레이코프는 손찌검하려는 자세를 취하다 손을 내리고 나타샤는 손찌검을 당할까 두려움에 몸을 움츠린다. 이 장면은 여태껏 봐왔던 블랙 위도우라는 캐릭터에서 볼 수 없었던 동작이다. 다른 마블 영화에서 블랙 위도우의 활약을 봤다면 이 순간에는 블랙 위도우가 어떤 액션의 자세를 갖추는 모습을 쉽게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영화는 그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다. 나타샤 로마노프는 움찔한다.
뉴스, OST & 맛집. 2016년 6월 1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그녀가 작곡한 사진을 듣다] 영화 < Her >을 들으며
2002 Summer (통권 2호), 리뷰, 2002년 7월 26일 이 세상 모든 노처녀들이여 계속 환상에 빠져라 이 세상 모든 노처녀들이여 계속 환상에 빠져라
2018년 영화부산 vol 27(통권 67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10월 21일 타인의 삶과 그 세계에 대한 이해 <소성리> 영화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소성리>는 그렇게 타인의 삶과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대답을 내놓는다. 
2018년 영화부산 vol 24(통권 64호), 리뷰, 필름 리뷰. 2018년 1월 1일 장 피에르 레오의 눈이 바라본 것, 스와 노부히로의 <오늘밤 사자는 잠든다> 불멸성에 대한 불안이건 생성되고 활동하 는 영화, 죽음을 되받아치는 눈동자건 중 요하지 않다. 나는 레오의 마지막 눈빛을 보았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4(통권 44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2월 4일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우리시대 누구나 반달이 될 수 있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4(통권 54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7월 1일 폐허의 세계에 던지는 물음 [일대일], 영화부산 <일대일>은 직설화법의 물음을 통해 폐허의 세계를 ‘일대일’로 응시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뉴스, OST & 맛집. 2016년 6월 15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재능 있는 리플리메리카노] 영화 <리플리 The Talented Mr. Ripley>를 들으며
뉴스, OST & 맛집. 2016년 11월 16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아직 무도회는 끝나지 않았다]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 EYES WIDE SHUT>을 들으며
2016년 영화부산 vol 19(통권 59호), 리뷰, FILM REVIEW. 2016년 10월 5일 왜 아가씨는 복수하지 않을까 <아가씨>  얼마나 많은 액션영화가, 코미디영화가 실은 박찬욱 감독을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