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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영화부산 vol 27(통권 67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10월 21일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 글 ·
  • 작성일2021. 01. 22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두 명의 공동 감독이 있다. 누벨바그의 어머니로 불리는 바르다. 사진작가인 JR. 이 두 예술가의 협업은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프린트하여 그들이 머무르는 장소의 벽만큼 커다랗게, ‘경의’를 담아 붙이는 ART WORK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이 영화가 낭만적인 느낌이 있다고 하지만, 시네필의 관점에서 보면 어딘가 정치적인 느낌이 묻어 있다. 두 감독이 경의를 바치는 대상들이 프랑스 지방 경제의 불우함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개중에는 오늘이 조기 퇴사일이라 내일은 자살할 거라고 농을 던지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정치성이나 낭만성 그런 것들이 정말 이 영화의 관건일까. 오히려 눈길이 가는 쪽은 바르다가 완전히 대중적 형식을 구가했다는 점, 그 점은 누구에게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지점이다. 관건은 특정한 의도가 가늠되지 않은 느낌, 정확히는 그 느낌의 상태에 머문 것에 있어 보인다는 말이다. 물론 영화에서 저마다 가지는 감응의 포인트는 천차만별이겠지만, 이 영화는 동의할만할 기본 포인트가 있을 거다. 거대한 사진, 중요한 건 사진의 크기보다 그 사진이 압도적인 물질로 보인다는 점일 것이다. 이 영화에서 사진의 물질성은 물리적으로 흡착된 장소와 얼굴의 관계로 노릴 수 있는 정치적 명제(운명공동체)나 종합적 대안(상호재생)으로 소모되지 않는다. 그저 압도적인 물질성에 경의를 느낄 수 있는 상태, 둘의 존재감이 상호 부각될 뿐 물리적으론 같을 수 없음에 기초를 둔다. 마치 콤마 없는 이 영화의 원제 처럼, 둘을 동일시하지 않지만 분리하지도 않는 단순한 ‘협력 관계’에 놓이는 것이다.
 


물음은 이 단순한 협력 관계가 왜 중요한가일 텐데, 그 대답은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와 결말 사이에 있다. 우선 클라이맥스부터. 바르다는 JR과 협업하는 내내 연상되는 사람이 있었다. 누벨바그의 기수 고다르이다. 둘 다 얼굴에 선글라스가 부착된 인간들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바르다는 고다르와 만나기로 약속한 다음 대뜸 JR도 데리고 간다. 문제는 고다르가 알쏭달쏭한 암호만 남겨놓고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은 것이다. 생존해 있는 누벨바그는 바르다와 고다르 둘 뿐이며, 둘 사이는 영화가 정치의 계절을 통과하면서 소원해졌다. 바르다가 해석한 고다르의 암호는 죽은 드미를 기억한다는 것이다. 합리적으로 풀면 우리 누벨바그가 다시 협력 관계에 놓이기 위해선 드미라는 존재가 관건이다 쯤일 것이다. 이 말은 고다르가 아직 기억투쟁의 장에 있으며, 기억을 끊임없이 현재화하는 정치성 외엔 새로운 관계를 상상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새롭게 관계를 맺기 위해선 일정 정도 망각이 필요할 테지만, 잠깐 잊어도 죽고 싶어지는 기억이 있는 사람에겐 낭만적인 필요인 것이다. 바르다는 크게 상심한다. 그리고 바르다를 위로할 방법을 찾던 JR이 딱 한번 선글라스를 벗고 자신의 민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다. 이 감동적인 클라이맥스의 방점은 바르다가 노쇠한 바람에 정작 JR의 민얼굴을 잘 볼 수 없었다는 게 아니다. 카메라의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JR의 뿌연 얼굴은 철저히 연출된 장면이며, 이 장면은 지금껏 사진에 찍혀온 사람들이 암막이 쳐진 포토라인에서 각자 카메라의 렌즈를 대면했을 때의 구도를 연상시킨다는 점이다. 즉슨, 이 구도는 어두운 영화관에 앉은 한 관람자의 얼굴을 스크린이라는 물질의 막에 투사한, 사진의 물질성으로 벽에서 성사되던 단순한 ‘협력 관계’를 영화내적 얼굴과 영화외적 얼굴 사이에서 성립되도록 시도를 한 셈이다.



사실 저 시도는 이 영화가 간접적으로 계속해온 일일 것이다. 막대한 스크린에 뿌려진 얼굴 사진이 주는 경의가 그것일 테니까. 생각해볼 만한 건 저 간접 시도를 왜 말미에 직접적으로 가시화했느냐에 있을 것이다. 그것도 바르다가 고다르와 다시 협력 관계를 맺지 못한 직후에, 그렇게 호숫가에 앉은 두 감독의 뒤돌아선 얼굴이 보이는 결말 직전에 말이다. 클라이맥스와 결말 사이에 있는 대답. 바르다는 JR에게 협업을 제안할 때 “위대한 도약”이 될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한 것처럼 말이다. 당연히도, 바르다와 JR의 협업은 환경적으로 불우한 기색이 있는 사람들의 순수한 참여로 이루어진 ART WORK이다. 바르다는 인정하는 것이다.
 


이 영화가 완성될 쯤에도 생존과 상생, 정치와 낭만, 망각과 기억이 위대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연상은 할 수 없었다고 말이다. 그렇지만 그 연상의 기록을 보고 있는 영화외적 얼굴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다. 바르다의 말마따나 예술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우연의 도움”을 받진 않았느냐고. 위대한 협력 관계를 상상해내진 않았느냐고. 비록 이 물음은 스크린이라는 막이 영화내부와 외부 사이에 상상적인 협력 관계를 성립시킨다는 걸 느끼는 이들을 향한 거지만. 만약 이 물음을 들을 수만 있다면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의 결말은 액자식 결말이 된다. 두 감독이 강 건너를 보고 있는 모습이 스크린을 보는 관람자의 자세로 달리 보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끝나지 않는 영화. 아마도 이 영화를 완성시킬 관건은 현실부터 바꾸는 게 아닐 것이다. ART WORK, 그러니까 지금 ‘예술을 한다’는 것에 관해 스스로부터 물음을 던져야 하는 것이다.
 

김영광 2010년 시네마테크부산 영화비평교실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단의 일원이 되었다. 재능은 없지만 영화 비평과 연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주말에 PC방 아르바이트도 겸하고 있다. 내 글과 영화는 언제나 이 위치에서 시작 해야함을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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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화부산 vol 22(통권 62호), 리뷰, FILM REVIEW. 2017년 7월 14일 <언노운 걸>: 열어젖힌 투명한 경계 <언노운 걸La lle inconnue>(2016) 속 공간은 허락받은 자만이 드나들 수 있고, 승인된 자만이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
2012년 영화부산 12.12+13.1월호 vol 03(통권 43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1월 21일 [도둑들]을 중심으로 공간과 사람,차이와 무관심 영화〈도둑들〉이 홈친 것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8월 4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이제는 그를 놓아주어야 할 때 <제이슨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인 <제이슨 본>도 이러한 전작의 기조를 전반적으로 계승하려 한 작품이다. 하지만 얼핏 이상한 기미가 감지된다.
2007 Autumn (통권 23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7년 9월 1일 D- WAR 디워 한국 기술의 SF영화 D-War는 많은 시도와 실패의 흔적들이 여전히 보였지만 훌륭한 영화였고 그 속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2018년 영화부산 vol 25(통권 65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4월 4일 무엇이 우리를 윤리로 이끄는가 <더 포스트> 하나의 숭고한 선택의 저변에는 어떤 사람이 있고, 어떤 희생이 있는가. 여전히 들여다봄직한 고민이다.
2006 Winter (통권 16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6년 1월 21일 태풍 장동건, 이정재의 만남만으로도 영화 관객들은 새로운 한국형 블럭버스터와의 만남을 기대해 왔다. 그러나 막상 개봉관에서 만난 <태풍>은 과연“태풍”인지 의문에 빠지게 했다.
2005 Summer (통권 14),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5년 7월 6일 남극일기 어느 정도 영화를 이해하고 좋아했는지를 떠나 한 가지 확실하게〈남극일기〉를 통해 전달받은 메시지가 있다면,지나 친 욕망의 끝에 남는 건 허무함뿐 이라는 것이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6(통권 46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7월 6일 Film Review '어른’이라는 굴레 안에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어른이 되어버린, 혹은 어른이라고 믿고 싶은 지금 우리도 여전히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임을 해원은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2019년 영화부산 vol 29(통권 69호), 리뷰, FILM REVIEW. 2019년 6월 3일 낯설고 익숙한 마주침 신비로우면서도 낯설지만 동시에 익숙한, 그래서 반가운 마주침이다.
2008 Winter (통권 24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8년 1월 30일 사상 최악의 협상극 세븐데이즈 영화 <세븐 데이즈>를 필두로 한국 스릴러 영화가 많이 제작되어 한국영화장르의 주류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이 스릴러 매니아의 한 명으로써 손꼽아 기다려진다
2016년 영화부산 vol 19(통권 59호), 리뷰, FILM REVIEW. 2016년 10월 5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곡성> 거대한 파도가 한 마을을 휩쓸고 지나간다. 그리고는 삼켜버린다. 극 중 무당인 일광(황정민 분)은
2006 Autumn (통권19호), 뉴스,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6년 10월 4일 괴물 헐리우드 영화의 세계주의적(코스모폴리탄)인 시선이 바로〈괴물〉에도 있었던 것이라 자부한다.
2006 Spring (통권 17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6년 3월 5일 여 교수의 은밀한 매력 그 일관된 방식에 결국 관객은 설득되고 그들이 가진 은밀한 매력을 곱씹어 보게 되는 것이다.
2006 Summer (통권 18),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6년 7월 4일 강적 조민호 감독은 영화감독으로서 오우삼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강적’ 이 되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2012년 영화부산 10+11월호 vol 02(통권 42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10월 22일 더 레이디, The Lady(2011) 강윤정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단 아웅산 수지의 드라마틱한 삶을 응시하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4(통권 54호), 리뷰, 오늘의 문예비평. 2015년 7월 1일 ‘지역’이라는 공포 [도가니]가 지역을 재현하는 방식 <도가니>는 공포영화의 전형적인 표현 기법과 법정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쉐들이 종합된,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2019년 영화부산 vol 28(통권 68호), 리뷰, FILM REVIEW. 2019년 1월 15일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 기이한 여행 첫 쇼트와 마지막 쇼트가 서로 꼬리를 물려 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장률은 이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귀띔한다
뉴스, 웹툰. 2016년 12월 13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4 신비한 동물사전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4 신비한 동물사전
필름리뷰 - 부산평론가 4인 영화 리뷰 맨발의 경제학 : 재밌는 영화 만드는 법 이 영화는 맨발의 분투기다. 1편에 이어 살아남은 애보트 가족은 비록 아버지이자 남편인 리(존 크래신스키 분)를 잃었지만 2편에서 조용히 맨발을 다시 내딛는다. 그리고 카메라는 그들의 맨발을 반복적으로 담는다. 맨발은 곧 신발을 만난다. 애보트 가족은 우연찮게 옛 친구인 에밋(킬리언 머피 분)과 재회한다. 홀로 숨어 살던 에밋은 뜻하지 않게 그들을 자기 은신처에 두게 된다. 그리고 급기야 괴물 처치법을 찾아 나선 어린 소녀 리건(밀리센트 시몬스 분)과 함께 원치 않던 여정에 나선다. 그 와중에 카메라는 두 사람의 발을 신중하게 포착한다. 리건은 맨발인 데다가 한쪽 발에는 붕대를 감고 있으며(엄마 에블린도 발에 붕대를 감고 있다), 에밋은 아직 신발을 신고 있다.
2018년 영화부산 vol 27(통권 67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10월 21일 <델마>, 서서히 얼어붙다가 순식간에 불타오르는 북유럽의 서늘한 기운을 담은 <델마>는 차갑고도 뜨거운 영화다. 서서히 얼어붙다가 순식간에 불타오른다.
2012년 영화부산 vol 01(통권 41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7월 23일 떠나는 이유, 여행의 시작 디센던트  ‘원래 삶이란 슬프고 웃기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뚱가뚱가.
2003 Autumn (통권 7호), 리뷰. 2003년 9월19일 조폭의 시장, 무용한 비평 <조폭 마누라2>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4월 1일 FILM REVIEW - 돌아올 수 없는 욕망의 바다, 영화 [황해] 황해는 돌아갈 수 없는 욕망의 바다였다. 황해를 건넌 구남은 구원은 고사하고 대 살육의 한 가운데에 서게 된다.
2010 Summer (통권 34호), 리뷰, 필름 리뷰. 2010년 7월 14일 이파네마 소년 바다, 부유하는 기억의 공간 관습적인 멜로드라마 장르 영화들과는 달리 이 영화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시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면서도 진지한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004 Winter (통권 12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4년 12월 7일 여선생 VS 여제자 초등학교 시설 친구들에게 전화기를 돌려보게끔 하는 계기였던 것 같다.
2005 Spring (통권 13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5년 3월 6일 그때 그 사람들 ‘저항해야 할 때 침묵하는 행위가 비겁자를 만든다’
필름리뷰 - 부산평론가 4인 영화 리뷰 차라리 시가 되자 박배일의 <사상>(2021)은 통 매끄럽지가 않다. 무시로 흔들리는 카메라, 극단적인 클로즈업과 필터 씌운 합성 이미지 등으로 여기저기가 생채기다. 온통 찢긴 흔적들로 처연한 모습이다. 간간이 들리는 괴기스런 음향도 상처 입은 자리에서 나는 신음 소리 같다. 마치 거론되는 현실 곧 자본과 공권력으로 파괴된 ‘사상(구)’ 공동체 마냥 모든 것이 중심 없이 무너지고 부서지는 폐허의 형상, 다만 분산되고 흩어진 이미지 조각들만 서로를 간신히 붙들고 있다.
2014년 영화부산 vol 11(통권 51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10월 1일 Film Review – 이제 겨우 이야기의 시작 [고스트 메신저] 이 애니메이션은 영력을 가진 주인공 꼬마 ‘강림’이 영문 모를 장난감 하나를 떠맡게 되면서 시작한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6(통권 46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7월 6일 Film Review 환상적이야! <미드나잇 인 파리> 첫 장면부터 길에 대한 감독의 눈에 띄는 편애, 애정은 아마도 환상을 품고 사는 삶에 대한 애정이 아닐까.
2003 Summer (통권 6호), 리뷰. 2003년 7월 23일 한국 최초의 하우스 호러 <장화, 홍련> <장화, 홍련>도 이미 메이킹과 현장공개 필름을 본 후였기 때문에 무서운 것에 대한 방어막은 충분히 갖춰진 상태였다.
2002 Spring (통권 1호), 리뷰. 2002년 4월 26일 일본 니이가타현에서 바라본 <리베라 메> <리베라 메>의 상영과 세미나가 끝나고 그렇게 많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관객들의 감탄사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을 보았을 때 이제 한국영화의 자리가 조금 더 넓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든 것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3(통권 63호), 리뷰, FILM REVIEW. 2017년 10월 18일 전쟁을 사유하는 영화, <군함도>와 <프란츠> 전쟁영화가 충무로의 대세처럼 보인다. 
리뷰, 필름 리뷰. 2017년 2월 3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모두가 왕의 사람들 <더 킹>]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깃을 잡고, 첩보를 기획하고, 적당한 기회에 터뜨리는 일’은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자 출세를 보장하는 지름길이었다.
2008 Spring (통권 25호), 특집기획. 2008년 3월 30일 [펀치 드렁크 러브] '존 브라이언'은 배리와 레나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음악의 후반부에선
그들의 겉잡을 수 없는 사랑을 극적으로 잘 표현 해냈다.
2002 Summer (통권 2호), 리뷰, 2002년 7월 26일 이 세상 모든 노처녀들이여 계속 환상에 빠져라 이 세상 모든 노처녀들이여 계속 환상에 빠져라
2016년 영화부산 vol 18(통권 58호),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8월 6일 일상의 힘, 순환적 리듬이 빚어내는 변화 <내일을 위한 시간> 영화는 비록 단 한 번의 주말이 지만 그녀의 삶을 짐작케 하고, 고작 단 한 번의 주말이기에 그녀의 삶을 보이지 않게 한다.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6월 2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글로벌 경제위기가 충격한 보통의 삶 <라스트 홈>] “부동산에 감정 따위를 두지 마. 그건 그저 커다랗거나 작은 상자에 불과할 뿐이야.”
2019년 영화부산 vol 28(통권 68호), 리뷰, FILM REVIEW. 2019년 1월 15일 <너는 여기에 없었다> - 카운트다운의 끝은 어디를 향하는가 폭력으로 점철된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거꾸로 수를 세는 것뿐이란 슬픈 인식만은 뚜렷이 남는다.
뉴스, 웹툰. 2016년 10월 11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0 아이 엠 어 히어로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0 아이 엠 어 히어로_웹툰

2014년 영화부산 vol 08(통권 48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1월 5일 Film Review 소파에 앉은 아이들 [헬리] 법 앞에서 그것의 실체를 확인하려는 보통의 인간처럼 나는 법관을 지키는 문지기의 등을 여전히 응시할 수 없다
소성리 타인의 삶과 그 세계에 대한 이해 영화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소성리>는 그렇게 타인의 삶과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대답을 내놓는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4(통권 44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2월 4일 범죄소년 (범죄)소년, (범죄)소녀를 만나다
2012년 영화부산 vol 01(통권 41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7월 23일 영화 [두 개의 문] 2 Doors, 2011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은 무엇인가?
2003 Winter (통권 8호), 리뷰. 2003년 12월18일 70여년만에 전국 개봉한 부산영화<오.구>를 응원해야할 7가지 이유 나는 진정으로, 부산에서 영화를 공부한 사람들이 서울이 아닌 부산을 기반으로 영화를 만들고 그 영화가 전국 개봉을 당당히 해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이를 위한 첫걸음을 떼고 있는 영화 <오구>가 이렇게 잊혀져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8년 영화부산 vol 26(통권 66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7월 12일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그러나 아무나의 길 <판타스틱 우먼> 눈에 강력하게 끼인 이항대립적인 백태가 사라지고 ‘아무나’와 분별없이 어울리는 그런 자리를 희구하는 일이 과장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