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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화부산 vol 28(통권 68호), 리뷰, FILM REVIEW. 2019년 1월 15일

<너는 여기에 없었다> - 카운트다운의 끝은 어디를 향하는가

  • 글 ·
  • 작성일2021. 01. 25



숫자를 거꾸로 센다. 아이와 어른, 교차하는 두 개의 목소리가 세는 숫자는 제로를 향해간다. 그런데 아이의 숫자가 6, 5, 4… 이렇게 끝에 다다르고 있는 것에 비해 어른이 세는 숫자는 아직 40 언저리에 머문 상태다. 도돌이표 같은 숫자 세기가 영화에서 반복된다. 숫자가 제로에 다다르면, 그다음엔 무엇이 있는가. 린 램지 감독의 <너는 여기에 없었다>는 카운트다운의 끝에 눈물과 “아름다운 날”을 동시에 놓는다. 우리는 아직 이 카운트다운이 어디를 향하는지 알 수 없다.
 

주인공 조는 끝없는 폭력의 사슬에 갇힌 남자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가했던 무자비한 폭력은 그의 몸과 마음에 각인되었다. 게다가 참전 군인이었던 그는 국가가 명령하는 폭력을 행사하는 자였고,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아이들을 목격했다. 그리고 지금은 은밀하게 고용되는 청부업자다.
보토 상원의원은 조에게 감금되어 성폭력의 상황에 놓인 자신의 딸 니나를 구해달라고 의뢰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딸을 데리고 있는 그들에게 고통으로 주라고 말한다. 생계를 위해 하는 일이자, 조에게 주어진 이 일은 아이를 구하는 선의의 명분이 수반되었지만, 목적달성을 위해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해야 하는 일이다. 과거 아버지의 손에 들렸던 폭력의 도구 망치를 그는 오늘 청부폭력을 위해 구매한다. 가정폭력과 국가의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미소 짓는 소녀들과 죽어간 소녀들, 과거에 구하지 못한 아이와 오늘 구해야 하는 아이, 어린 조와 소녀 니나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져 있다.
 

감독은 조를 괴롭히는 과거 사건들을 간략하고 날카로운 인서트 숏으로만 제시한다. 기억은 서사가 아닌 몸으로 표현되었다. 조의 몸은 둔중하고 두껍지만, 온갖 흉터들이 가득하다. 가녀린 소년은 커다란 몸의 성인이 되었지만, 폭력의 상흔은 사라지지 않고 등과 팔과 다리에 그대로 흉터로 남았다. 어머니의 피폐한 정서가 냉장고에 가득 썩어가는 음식으로 표현된 것처럼, 조의 얼굴도 정리되지 않은 수염으로 뒤덮여있다. 이미 각인된 상처만이 아니다. 맡겨진 일을 수행할 때마다 그의 몸에는 상처가 더해진다. 칼에 베이고, 얼굴이 부어오르고, 이빨이 부러진다.
 


영화는 칼을 자신의 목 안으로 집어넣거나 발등을 향해 내던지고, 열차가 들어오는 플랫폼에서 아래를 향해 몸을 숙이고,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채 자신의 목을 졸라 질식할 것처럼 거친 숨을 내쉬는 조를 보여준다. 죽음에 다다른 그의 고통, 어쩌면 그는 이미 죽은 이일지 모른다. 그가 자신의 육체를 버리면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폭력과 고통이 사라질까. 그런 와중에 그는 자신과 닮은 니나를 만난다.


숫자를 거꾸로 세는 것은 니나도 마찬가지다. 니나를 구하러간 조가 침대에 누워있는 소녀를 깨워보지만 니나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몽롱해 보이는 니나는 마음속으로 숫자를 거꾸로 세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1. 소녀는 번쩍 눈을 뜬다. 그렇게 눈을 뜬 이 소녀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다. 소리를 지르거나 눈 감지 않는다. 오히려 똑똑히 폭력을 응시한다. 아버지가 자살했다는 뉴스도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바라본다. 아버지의 사망이 소녀에겐 폭력의 끝일지, 더 가혹한 폭력의 시작일지 알 수 없다.


한편 살해당한 어머니의 시신을 호수 바닥으로 가라앉힐 때 조 역시 물속으로 침잠한다. 그리고 숫자 거꾸로 세기가 반복된다. 이 순간 그의 초읽기는 고통을 견디는 방법이자, 자신도 죽음에 다다라 고통을
끝내려는 마음으로 보인다. 그런데 40에서 시작한 숫자가 절반쯤 지났을 때 성인 조의 목소리는 아이의 것으로 바뀌고, 그는 주머니에 넣었던 돌을 꺼내며 물 밖으로 나온다. 이 아이의 목소리가 어린 조인지 소녀 니나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이 카운트다운의 끝에 그가 자신과 다름없는 니나만은 구해내겠다 결심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단죄하고픈 사건의 주범 주지사가 이미 다른 이의 손에 살해되었고(살해범이 니나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된다), 니나도 온데간데없자 조는 울음을 터트린다. 조의 숫자 거꾸로 세기는 끝날 것 같지 않다.
 


조와는 달리 카운트다운의 제로에 도착해 눈을 뜬 소녀 니나는 자신을 폭력의 사슬에 가둔 주지사를 스스로 살해한다. 그리곤 살해도구인 피 묻은 칼을 옆에 두고 태연하게 밥을 먹는다. 눈물 흘리는 조를 오히려 소녀가 위로한다. “괜찮아요.” 그러나 텅 빈 표정의 소녀가 괜찮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들은 갈 곳이 없다. 영화에서 조는 계속 낙원과 천국을 그린 노래를 들어왔지만, 그의 카운트다운의
끝이 낙원일 리 없다. 소녀는 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일어나라고 하지만, 아름다운 날이라고 말하는 소녀의 눈에도 눈물이 어린다.


반복되는 카운트다운이 뭔가를 시작하기 위함인지 끝내기 위함인지 알 수 없다. 그것은 고통의 인내이기도 하고 작심의 누적이기도 하다. 끌어올려진 고통스러운 과거, 단절되기를 원하는 현재, 어쩌면 다를지 모를 다른 미래에 대한 염원이 뒤섞여있다. 판단은 어차피 관객의 몫이다. 다만 폭력으로 점철된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거꾸로 수를 세는 것뿐이란 슬픈 인식만은 뚜렷이 남는다.

김은정 bulma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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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영화부산 vol 15(통권 55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9월 24일 천재에서 거장으로 [퍼시픽 림] 지금은 우리 모두 길예르모 델 토로의 새로운 세계를 그저 맘 편히 즐겼으면 한다. 어둡고 음울했던 시절의 괴이한 섬세함 대신, 이제는 다른 차원에서 상상력을 펼치는 사내의 세계를 말이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0(통권 60호), 리뷰, FILM REVIEW. 2016년 12월 28일 괴물로 드러나는 현실과 내면의 욕망 <올드보이> 깊은 치유가 필요한 우리의 상처가 무엇인 지 생각해보는 성찰의 시금석이 될 수 있는 근대의, 그리 고 우리의 새로운 신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2008 Spring (통권 25호), 특집기획. 2008년 3월 30일 [펀치 드렁크 러브] '존 브라이언'은 배리와 레나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음악의 후반부에선
그들의 겉잡을 수 없는 사랑을 극적으로 잘 표현 해냈다.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10월 6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악귀(惡鬼)들의 전성시대 <아수라>] <아수라>의 군상들은 너무도 추악하고 비루하여 차마 외면하고픈 우리네 사회상의 음울한 민낯을 집요하게 드러낸다.
2002 Summer (통권 2호), 리뷰. 2002년 7월 26일 영화다시보기- 불교의 시각에서 본 영화 <달마야 놀자>편 조폭과 불교? 얼핏 생각해도 너무나 황당한 이 결합은 조폭영화 장르 특유의 재미를 불교적 코드를 도입해서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다. 
2012년 영화부산 vol 01(통권 41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7월 23일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애니미즘 (animism) 의 극에는 대자연이나 정령이 아니라 진정하게 인간 소외를 완성 시키는,인간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이 떡 하니 버티고 있다. 신칸센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아이들 집단에 머무르지 않는다.
2008 Winter (통권 24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8년 1월 30일 사상 최악의 협상극 세븐데이즈 영화 <세븐 데이즈>를 필두로 한국 스릴러 영화가 많이 제작되어 한국영화장르의 주류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이 스릴러 매니아의 한 명으로써 손꼽아 기다려진다
2010 Summer (통권 34호), 리뷰, 필름 리뷰. 2010년 7월 14일 이파네마 소년 바다, 부유하는 기억의 공간 관습적인 멜로드라마 장르 영화들과는 달리 이 영화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시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면서도 진지한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6년 영화부산 vol 16(통권 56호), 리뷰. 2016년 1월 4일 FILM REVIEW 용서는 어떻게 오는가 - 래빗 홀 사라지지는 않지만 ‘주머니 속의 돌처럼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된다’는 상태로 들어가는 시작점일 것이다. 치유는 그렇게 용서에서 온다.
뉴스, 웹툰. 2016년 12월 21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5 판도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5 판도라
2019년 영화부산 vol 28(통권 68호), 리뷰, FILM REVIEW. 2019년 1월 15일 <너는 여기에 없었다> - 카운트다운의 끝은 어디를 향하는가 폭력으로 점철된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거꾸로 수를 세는 것뿐이란 슬픈 인식만은 뚜렷이 남는다.
2012년 영화부산 10+11월호 vol 02(통권 42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10월 22일 피에타 ”걸작이 아니다. 시작이다.” 김기덕의 2번째 데뷔작
2013년 영화부산 vol 07(통권 47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10월 5일 Film Review- 영화를 넘어선 영화<시> 영화적인 요소를 배제하여, 영화라는 미디어 매체를 초월한 세상의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정점이 바로 이창동 감독의 <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2019년 영화부산 vol 28(통권 68호), 리뷰, FILM REVIEW. 2019년 1월 15일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 기이한 여행 첫 쇼트와 마지막 쇼트가 서로 꼬리를 물려 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장률은 이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귀띔한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3(통권 63호), 리뷰, FILM REVIEW. 2017년 10월 18일 전쟁을 사유하는 영화, <군함도>와 <프란츠> 전쟁영화가 충무로의 대세처럼 보인다. 
2003 Autumn (통권 7호), 리뷰. 2003년 9월19일 조폭의 시장, 무용한 비평 <조폭 마누라2>
2011년 부산파랑 08+09 (통권 38호), 리뷰, 필름 리뷰. 2011년 8월 10일 Special Theme - Asia Film Story : 오겡끼데스까? 우려하는 것처럼 가면 큰일나는 나라도 아니고 여느 때 보다 더 많은 도움의 손길과 위로로 북적거려야 마땅한 곳 이다. 출국일 텅빈 공항이 또 다시 눈에 밟힌다
뉴스, 웹툰. 2016년 8월 16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6 수어사이드 스쿼드 복면작가의 Movie Think #6 수어사이드 스쿼드
2004 Winter (통권 12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4년 12월 7일 여선생 VS 여제자 초등학교 시설 친구들에게 전화기를 돌려보게끔 하는 계기였던 것 같다.
뉴스, OST & 맛집. 2016년 9월 7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고독의 연주를 끌어안는 자, 토니 타키타니] 영화 <토니 타키타니 Tony Takitani>를 들으며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4월 1일 FILM REVIEW 유하, 혹은 탈성화의 형식에 대하여 [강남 1970] <강남 1970>의 유하 감독이 시인이라는 것은 꽤 알려진 사실이다. 물론 중요한 것은 유하가 시인이라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가 1990년대의 한국문학 담론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이라는 점이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5(통권 45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4월 9일 어른들이 싸우고 싶었던 아이 싸움 <대학살의 신> 주제를 압축시켜 버린 단 하나의 소품, 이런게 거장의 힘인가보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3(통권 63호), 리뷰, FILM REVIEW. 2017년 10월 17일 <택시운전사>를 보고 <꽃잎>을 떠올리다: 김만섭과 ‘우리들’ ‘광주’가 지닌 비극적 면모의 일부이겠지만. 여기서는 시각적 쾌감은 말할 것도 없고 위안조차 불편하다.
뉴스, OST & 맛집. 2017년 1월 4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하지만 계속 사랑을 할 거예요, 우리에겐 계란이 필요하니까] 우디 앨런의 <애니 홀 Annie Hall>을 들으며...
앨비는 맛도 없고 양도 적은 음식점에 온 느낌이다. 1년 전만 해도 애니와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2012년 영화부산 vol 01(통권 41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7월 23일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서른살의 성장영화
필름리뷰 - 부산평론가 4인 영화 인터뷰 차라리 시가 되자 박배일의 <사상>(2021)은 통 매끄럽지가 않다. 무시로 흔들리는 카메라, 극단적인 클로즈업과 필터 씌운 합성 이미지 등으로 여기저기가 생채기다. 온통 찢긴 흔적들로 처연한 모습이다. 간간이 들리는 괴기스런 음향도 상처 입은 자리에서 나는 신음 소리 같다. 마치 거론되는 현실 곧 자본과 공권력으로 파괴된 ‘사상(구)’ 공동체 마냥 모든 것이 중심 없이 무너지고 부서지는 폐허의 형상, 다만 분산되고 흩어진 이미지 조각들만 서로를 간신히 붙들고 있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4(통권 44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2월 4일 잊혀진 꿈의 동굴, 문성훈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단 소멸되지 않은 꿈의 역사 베르너 헤어조크 作
2013년 영화부산 vol 05(통권 45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4월 9일 전혀 판타스틱하지 않을 날들을 위해 <판타스틱 소녀 백서> 부정할 수 없는 생활의 하잘 것 없음, 그러나 판타지는 없다.
2008 Autumn (통권 27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8년 9월 26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빼앗긴 조국에 대한 한으로 황야를 무정부 상태인냥 누비고 다니는 세 남자의 보물찾기 과정에는 분명 조국을 잃은 슬픔과 자괴감이 깔려 있다. 
뉴스, 웹툰. 2017년 2월 14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8 공조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8 공조_웹툰
2014년 영화부산 vol 11(통권 51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10월 1일 Film Review - 함께 만들어가는 멋진 인생을 위하여 [멋진 인생] 경제력을 향상시키면서도 내면이 공허해져가는 삶이 아닌, 함께 기쁨을 느끼며 충만해지는 삶을 살아나가는 길을 택한 그들의 공존력이 가급적 많은 이들과 공유될 수 있었으면 한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4월 1일 FILM REVIEW 밤이 아닌 밤의 두 남자의 로드 무비 [백야] 이송희일이 2012년에 발표한 세 편의 퀴어연작영화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그 중에서도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백야>라는 영화는 그 담백함이 먼저 눈에 뜨이는 작품이다. 
뉴스, 웹툰. 2016년 9월 28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9 언더워터 복면작가의 Movie Think #9 언더워터
뉴스, BFC 뉴스. 2016년 9월 1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연상호의 열차가 전복시킨 구원의 모티브<부산행><서울역>] 영화 <부산행>과 <서울역>
뉴스, 웹툰. 2016년 7월 12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4 배트맨 대 슈퍼맨 복면작가의 Movie Think #4 배트맨 대 슈퍼맨
2004 Autumn (통권 11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4년 9월21일 바람의 파이터  나라사랑의 마음을 더 품어준 영화인것 같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영화였다.
2018년 영화부산 vol 25(통권 65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4월 4일 무엇이 우리를 윤리로 이끄는가 <더 포스트> 하나의 숭고한 선택의 저변에는 어떤 사람이 있고, 어떤 희생이 있는가. 여전히 들여다봄직한 고민이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4(통권 44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2월 4일 범죄소년 (범죄)소년, (범죄)소녀를 만나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6(통권 46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7월 6일 Film Review '어른’이라는 굴레 안에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어른이 되어버린, 혹은 어른이라고 믿고 싶은 지금 우리도 여전히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임을 해원은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2015년 영화부산 vol 12(통권 52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1월 1일 현재는 이상한 짐승이다! 장 뤽 고다르의 [언어와의 작별] 우리는 유럽이 이루어놓은 문명 에 대한 고다르의 어떤 냉소적 태도(종말론적 사유)를 어슴푸레 가늠 해볼 수 있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