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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필름 리뷰. 2016년 7월 7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우리가 모르는 셜록 홈즈 <미스터 홈즈>]

  • 글 ·
  • 작성일2021. 04. 20



아마도 셜록 홈즈 만큼이나 대중들로부터 오랜 기간 사랑받은 가공의 인물도 드물 것이다. 그는 자신이 활약한 사건들의 무대였던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 이래 현재까지도 명탐정의 대명사로서 지대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이른바 ‘정전’이라 불리우는 코난 도일의 텍스트에 국한되지 않고 무수한 ‘셜로키언’들의 재해석 및 2차 창작에 의해 시대를 초월하게 된 불멸의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영화 <미스터 홈즈>의 원작인 「A Slight Trick of the Mind」는 코난 도일의 열렬한 애독자인 작가 미치 컬린이 쓴 셜록 홈즈 이야기의 외전격 소설에 해당한다. <킨제이 보고서>, <드림 걸즈> 등을 연출한 빌 콘돈 감독은 영국의 명배우 이안 맥켈런을 앞세워 소설에서 다루어진 셜록 홈즈의 만년을 <미스터 홈즈>를 통해 영화화하였다.


이 영화는 연로한 나이로 인해 더 이상 탐정으로서의 경력을 이어나갈 수 없게 된 셜록 홈즈의 노년기를 다룬다. 그가 등장하는 대다수의 이야기들과 달리 <미스터 홈즈>에는 이렇다 할 극적 사건이라든지, 범죄자를 추적하는 탐정의 번뜩이는 추리나 모험 따위의 활극이 그려지지 않는다. 어쩌면 이러한 면이 생경하게 느껴질 법도 하다. 서구권에서 ‘셜록’이라는 단어는 옥스퍼드 사전 등에 ‘불가사의한 현상을 추적·조사하는 자’라고 부연적으로 정의될 만큼 이미 그 이름 자체가 특정 장르를 연상케 하는 보통명사의 성격을 띤다. 로저 무어(<뉴욕의 셜록 홈즈>)와 마이클 케인(<셜록 홈즈의 나>)으로부터 근래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셜롬 홈즈: 그림자 게임>)와 베네딕트 컴버배치(BBC 시리즈 <셜록>)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할리우드 스타들에 의해 수십 년간 재연되어 온 스크린 속 셜록 홈즈의 정형화된 신화는 여든을 앞둔 노배우 이안 맥켈런이 분한 노년의 무력한 육신을 통해 무참히 전복되고 만다. 그 유명한 베이커 가의 하숙집을 떠나 범죄와 서스펜스의 세계를 영영 은퇴하게 된 명탐정의 쓸쓸한 뒤안길은 무수한 셜록 홈즈의 애호가들에게조차 베일에 싸인 미지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영화 <미스터 홈즈>는 셜록 홈즈의 마지막 활약이 담긴 코난 도일의 단편 「마지막 인사」로부터 수십 년이 흐른 후의 시간을 다룬다. 서섹스의 시골마을에서 벌꿀을 치며 소일하는 이 노인의 주름진 얼굴에선 이미 저명한 탐정으로서의 날카로운 면모를 찾으려야 찾아볼 수가 없다. 이 영화가 코난 도일의 독자들을 배반하는 것은 비단 홈즈의 나이든 육체에 대한 신랄한 묘사뿐만이 아니다. 그는 사냥용 모자와 파이프 담배로 상징되는 그 자신의 도식적 이미지가 실상 평생의 조력자였던 존 왓슨 박사의 펜 끝에서 빚어진 창작의 산물임을 폭로한다. 영화에 전반적으로 드리워진 왓슨의 그림자는 곧 그의 입을 빌어 홈즈를 창조한 작가 코난 도일의 존재를 암시한다. 이 영화에서 셜록 홈즈는 왓슨(코난 도일)의 텍스트로 구축된 그의 허명과 실재하는 자신 사이에 놓인 괴리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렇듯 작가의 창작행위에 의해 탄생한 가공의 인물이 피조물로서의 제 위상에 회의를 느끼고 급기야 그를 빚은 작자의 존재조차 부정하기에 이르는 묘한 역설은 영화 속 홈즈의 캐릭터에 독특한 입체감을 부여하는 요인이 된다.
 

<미스터 홈즈>는 수십 년 전 맞닥뜨린 미해결 사건의 전말에 관해 오랜 세월 의혹을 떨치지 못한 셜록 홈즈의 후일담을 그린다. 플래시백으로 전개되는 액자 속 이야기는 탐정 시절의 홈즈가 아내의 행적을 수상히 여긴 어느 신사로부터 사건의뢰를 받는 장면과 더불어 시작된다. 여인의 행적을 추적한 셜록 홈즈는 이내 남편을 독살하고자 그녀가 꾸민 모종의 음모를 손쉽게 간파해낸다. 얼핏 이 사건은 노회한 탐정의 입장에서 전혀 어려울 것 없는 단순한 치정극의 전형적인 사례로 비칠 뿐이다. 하지만 홈즈는 이 사건의 피상적인 얼개를 대체로 파악했으되, 문제의 궁극적 해결에 이르지 못함으로써 자신의 경력에 큰 오점을 남기고 만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오래 전 세상을 떠난 왓슨은 이 사건에 관해서도 충실한 메신저로서 글을 남겨두었고, 세월이 흘러 왓슨의 기록을 원작으로 한 (필름느와르 풍의) 영화가 상영되기도 하지만, 노인이 된 홈즈는 극장의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사건의 외양이 실상 셜로키언들의 신화에 일조하려는 왓슨의 의도에 의해 교묘히 왜곡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홈즈는 자신의 마지막 사건을 몸소 집필하여 이를 올바른 기록으로 남기고자 결심하지만, 사람 이름조차 제대로 외우지 못하여 셔츠소매에 휘갈긴 메모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된 그의 노쇠한 기억력은 30여 년 전의 사건을 온전한 형태로 되살리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 이로 인해 그는 감퇴한 기억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히레 산쇼’라는 이름의 약초를 구하고자 일본으로 향한다. <미스터 홈즈>는 노인이 영위하게 된 유유자적한 전원생활을 중심으로, 그의 일본여행과 30여 년 전 기억의 플래시백을 액자 형식으로 나열한다. 영화는 이러한 다층적인 플롯을 통해 자신의 생애를 둘러싼 신화의 외겹을 벗겨내어 매몰된 진실에 도달하려는 인간 셜록 홈즈의 안간힘을 보여준다.
 

사실에 기반한 논리적 추론을 통해 사건과 현상의 실체에 접근한다는 셜록 홈즈 특유의 지론은 곧 에드거 앨런 포의 「모르그가 살인사건」 이후 서구 추리물의 근간을 이룬 고전적 문법과 상통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은 17세기 계몽주의와 이에 반발한 18세기 낭만주의의 기조가 혼재되어 난립한 시기였고, 대영제국의 황혼기에 등장한 셜록 홈즈는 이렇듯 혼란스런 시대상 가운데서 이성과 객관의 가치에 경도된 계층들 사이에 열광적 지지를 획득한 캐릭터였다. 이러한 문제적 프로타고니스트를 창조한 작가 코난 도일이 한편으로는 오컬트에 심취한 심령술사이기도 했다는 점은 당대 시대상의 아이러니를 방증하는 흥미로운 실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로부터 반세기의 시간이 흘러, 파시즘과 전체주의의 광기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20세기 중반 한가운데로 셜록 홈즈를 소환한 작가 미치 컬린은 노년의 홈즈가 겪게 된 가치관의 회의, 즉 이성과 객관을 신봉한 당대 지식인 계층이 마주해야 했던 기성관념의 전복을 그려내고자 하였다.
 

셜록 홈즈가 히레 산쇼를 구하기 위해 고령의 노구를 이끌어 향한 곳이 원폭 투하 직후의 일본 히로시마라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었던 영국과는 달리, 전후의 히로시마는 현재까지도 전쟁의 참화를 집약적으로 표상한 비극적인 지명이라 할 수 있다. 히로시마에 당도한 홈즈는 황망한 얼굴로 제 눈앞에 펼쳐진 참혹한 풍경을 응시한다. 여기서 셜록 홈즈는 전쟁이 배태한 폐허의 한가운데서 세태의 급격한 변동이 초래한 합리주의적 이성관의 붕괴에 직면케 된다. 더 이상 과거의 가치를 진리로 긍정하며 살아갈 수 없게 된 이 빅토리아적 인간의 해체된 세계관은 수십 년 간 그의 뇌리를 떠나지 않던 미해결 사건의 전말을 비로소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끔 이끈다.
 



30여 년 전, 한 여인의 의심스런 행적을 추적한 셜록 홈즈는 여러 정황을 근거로 그녀가 품은 모종의 음모를 간파해낸다. 홈즈는 의뢰인인 남편을 찾아가기에 앞서 홀연히 여인 앞에 나타나 자신의 논리 정연한 추리의 결론을 기고만장한 태도로 털어놓는다. 너무도 평온해 보이는 이 여인은 홈즈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편을 살해할 목적으로 구한 유리병 속 독극물을 바닥에 쏟아버린다. 여인이 자신의 계획을 단념하며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머지않아 탐정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홈즈와 헤어진 여인이 결국 지나가는 기차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것이다.
 

“운명이 정해준 올바른 길을 벗어나려고 하다가는 가장 고매한 인간도 동물 수준으로 후퇴할 수 있어요.” (「셜록 홈즈의 사건집」 中, 코너 스톤)
 

셜록 홈즈는 자신이 겪은 무수한 사건들에서 숱한 군상들의 삶을 파국으로 끌어들인 인간행동 기저의 저열한 욕망들을 꿰뚫어 본 바 있다. 이 사건에서도 그는 살인을 저지르려는 한 여인의 동기를 파악하여 목숨을 잃을 뻔한 남편의 생명을 구해낸다. 하지만 홈즈는 여인이 꾸민 음모 이면의 근원적 감정, 즉 그녀가 품은 내면의 고독과 슬픔을 살피는데 실패하고 만다. 그는 수십 년이 흘러, 아흔을 넘긴 고령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이 여인이 오롯이 감내해야만 했던 외로움의 감정을 잊지 못한다. 셜록 홈즈가 탐정직에서 은퇴하여 런던을 등지게 된 것은 객관과 논리로 무장한 자신의 이성적 사고만으로는 복잡한 인간심리의 심연에 영원히 다다르지 못할 것이라는 무력감 때문이다. 젊은 시절의 셜록 홈즈를 특징짓는 염세주의적 오만함은 결국 인간사회에 대한 자신의 통찰을 과신한데서 비롯한 그의 환멸스러운 태도를 드러낸다. 이와 대조적으로 노년의 그가 겪게 된 심중의 변화란 곧 세상과 인간에 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스스로의 무지에 대한 통렬한 깨달음에서 기인한다. 그가 변한 것일까? 혹은 그를 둘러싼 세상이 바뀐 것일까? 비록 <미스터 홈즈>가 코난 도일의 원전에 관한 탁월한 재해석으로 여겨지진 않지만, 특정 시대를 대변할 만큼 너무도 유명한 소설 속 인물을 그가 머물던 시공간에서 떼어내어 이질적인 연대와 조우하게 한 시도는 자못 흥미로웠다.


 

문성훈 제17회부산국제씁화제시민평론단/ 자유기고가/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였으나, 전공과 하등 관련 없는 삶을 살고 있다. 현재는좋아하는 영화를 실컷 보러 다니며 무위도식, 앞으로 살아갈 바를 암중모색 중이다.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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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2020)를 본다는 건 차가운 농담과 마주하는 일이다. 주인공들에게 계란 판매와(조폭들이 만든) 시체 운반은 동등한 ‘업(業)’이어서, 주어진 데 감사하며 성의를 다하느라 시체의 머리를 북향으로 두고 성경도 읽어주니 동서양이 얼결에 만난다.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고 태인(유아인 분)을 나무라던 창복(유재명 분)은 도둑이 제 발 저려 어이없이 변고를 당한다. 영화를 끌고 가는 주요한 사건은 <복수는 나의 것>(2002)의 영미(배두나 분) 식으로 말할 수 있다. 인물들은 부모에게서 돈을 받고 아이를 무사히 돌려보내는 ‘좋은 유괴’에 가담해버린 참이다. 동종 범죄일 뿐 아니라 상황이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면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 주인공이 말을 못(안) 하는 설정이 일치하기도 한다. 그 정도로 잔혹하고 비정한 농담은 아니지만, 이는 두 영화가 하드보일드와 블랙코미디라는 다른 지향점을 갖는 데서 비롯되니 어느 것이 더 무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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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 부산평론가 4인 영화 인터뷰 보통의 아픔 종종 어떤 영화에는 송곳 같은 장면이 있다. 이 송곳 같은 장면을 무어라 딱 잘라 말하기엔 그 성격이 다양하다. 영화의 핵심을 건드리는 명장면일 수도 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이 송곳 같은 장면의 유무가 잘 만든 영화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종종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하며 어떨 땐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장면으로 영화의 만듦새에 의문을 가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언급할 장면은 꽤나 예상치 못한 순간인 장면으로 뇌리에 남았다. 오랜 시간 동안 개봉이 미뤄졌다가 올해 여름 개봉한 마블의 신작 <블랙 위도우Black Widow>(2021)의 후반부, 블랙 위도우인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와 드레이코프(레이 윈스턴 분)의 만남이 그 장면이다. 나타샤가 자신의 과거와 적 세력에 대한 비밀을 마주하는 장면에는 CG나 액션이 없으며 화려한 카메라 워크나 블록버스터 특유의 스펙터클도 없다. 단지 두 사람의 몸짓만이 있을 뿐이다. 드레이코프는 손찌검하려는 자세를 취하다 손을 내리고 나타샤는 손찌검을 당할까 두려움에 몸을 움츠린다. 이 장면은 여태껏 봐왔던 블랙 위도우라는 캐릭터에서 볼 수 없었던 동작이다. 다른 마블 영화에서 블랙 위도우의 활약을 봤다면 이 순간에는 블랙 위도우가 어떤 액션의 자세를 갖추는 모습을 쉽게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영화는 그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다. 나타샤 로마노프는 움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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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Moonlight>(2016)에 대한 리뷰를 쓰려다 다른 영화로 생각이 옮아갔다. 킹 비더의 <할렐루야Hallelujah>(1929)가 그것이다.  두 영화 사이의 영향 관계를 밝히거나,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보다 더 뛰어나다는 식의 우열을 가리고 싶은 것은 아니다. 게다가 <문라이트>와 <할렐루야>가 영화적으로 공유하는 요소도 그리 많지 않다. 여러모로 두 영화의 차이는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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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영화부산 vol 24(통권 64호), 리뷰, 필름 리뷰. 2018년 1월 1일 친구는 언제나 낯선 사람들이다 영화는 항상 친구를 필요로 해왔다. ‘친구’라는 이름을 표방한 영화만 해도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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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웹툰. 2017년 2월 14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8 공조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8 공조_웹툰
2005 Autumn (통권 15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5년 10월 5일 박수칠 때 떠나라 이 시대의 자화상이고 정유정을 죽인 범인은 우리 자신이며 우리 또한 정유정이라는 것이다.
2012년 영화부산 10+11월호 vol 02(통권 42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10월 22일 영화홀릭의 영화이야기 - 피안(被岸) : 끝없는 춤 속에 머무르는 꿈, 분홍신(The Red Shoes) 1948 피안(被岸) : 끝없는 춤속에 머무르는 꿈
2014년 영화부산 vol 08(통권 48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1월 5일 죽음을 시청하는 자 누구인가 [더 테러 라이브]  죽음으로 귀결되는 이 마지막 호소의 목격자인 관객은 그 응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거기에 전이의 여부가 달려있다.
2019년 영화부산 vol 29(통권 69호), 리뷰, FILM REVIEW. 2019년 6월 3일 <레토>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레토>는 가끔 소름 끼치게 정교한 영화 형식을 경유해 음악의 속성에 닿아 가는 용감한 영화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3(통권 63호), 리뷰, FILM REVIEW. 2017년 10월 18일 전쟁을 사유하는 영화, <군함도>와 <프란츠> 전쟁영화가 충무로의 대세처럼 보인다. 
2008 Summer (통권 26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8년 6월 29일 크로싱 131일간의 간절한 약속, 8천km의 잔인한 엇갈림
뉴스, 웹툰. 2017년 1월 31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7 동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7 동주_웹툰
2015년 영화부산 vol 14(통권 54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7월 1일 내 안의 엘사들 [겨울왕국] 행복의 얼굴은 다양하다. 그래서 <겨울왕국>은 마법에 걸린 이들에게도 헌신적인 사랑이라는 배려의 열쇠만 있으면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소통이 가능하다는, 연대와 자매애로 다가서는 영화이다.
2016년 영화부산 vol 17(통권 57호), 리뷰. 2016년 4월 21일 앞에 선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미묘한 간극 <동주>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 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2008 Spring (통권 25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8년 3월 30일 사랑도, 연애도, 그것도 [뜨거운 것이 좋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끝까지 보았던 것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우리나라의 가부장적 가족관을 뒤바꾸는 새로운 가족 개념과 여성성에 대한 접근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6월 2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글로벌 경제위기가 충격한 보통의 삶 <라스트 홈>] “부동산에 감정 따위를 두지 마. 그건 그저 커다랗거나 작은 상자에 불과할 뿐이야.”
2004 Autumn (통권 11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4년 9월21일 알포인트 R-Point , 2004 공수창 감독, 감우성  <알 포인트>의 그 서늘한 마지막 씬을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4(통권 54호), 리뷰, 오늘의 문예비평. 2015년 7월 1일 ‘지역’이라는 공포 [도가니]가 지역을 재현하는 방식 <도가니>는 공포영화의 전형적인 표현 기법과 법정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쉐들이 종합된,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2016년 영화부산 vol 18(통권 58호),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8월 7일 왜곡된 사랑이 만든 비극, 용서할 수 있을까? <히어 애프터> 누구도 돌을 던질 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오래도록 욘을 떠날 수 없을 것 같다.
2018년 영화부산 vol 27(통권 67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10월 21일 <변산>, 변산의 말맛 <변산>을 힘차게 껴안고 싶은 이유는 찰지게 맛있는 말들의 리듬, 똑떨어지는 그 말맛 때문이다.
뉴스, OST & 맛집. 2016년 6월 1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그녀가 작곡한 사진을 듣다] 영화 < Her >을 들으며
필름리뷰 - 부산평론가 4인 영화 인터뷰 차라리 시가 되자 박배일의 <사상>(2021)은 통 매끄럽지가 않다. 무시로 흔들리는 카메라, 극단적인 클로즈업과 필터 씌운 합성 이미지 등으로 여기저기가 생채기다. 온통 찢긴 흔적들로 처연한 모습이다. 간간이 들리는 괴기스런 음향도 상처 입은 자리에서 나는 신음 소리 같다. 마치 거론되는 현실 곧 자본과 공권력으로 파괴된 ‘사상(구)’ 공동체 마냥 모든 것이 중심 없이 무너지고 부서지는 폐허의 형상, 다만 분산되고 흩어진 이미지 조각들만 서로를 간신히 붙들고 있다.
2012년 영화부산 10+11월호 vol 02(통권 42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10월 22일 더 레이디, The Lady(2011) 강윤정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단 아웅산 수지의 드라마틱한 삶을 응시하다
2002 Summer (통권 2호), 리뷰. 2002년 7월 26일 영화다시보기- 불교의 시각에서 본 영화 <달마야 놀자>편 조폭과 불교? 얼핏 생각해도 너무나 황당한 이 결합은 조폭영화 장르 특유의 재미를 불교적 코드를 도입해서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다. 
뉴스, OST & 맛집. 2016년 10월 19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그리고 세상은 이토록 고독하다] 영화 <아비정전 DAYS OF BEING WILD>을 들으며
2017년 영화부산 vol 23(통권 63호), 리뷰, FILM REVIEW. 2017년 10월 16일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도는 목소리의 정체 <네루다> 오스카는 감독의 상상력의 산물이니, 실존인물 네루다의 문학과는 무관하다.
뉴스, 웹툰. 2016년 6월 14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2 아가씨 복면작가의 Movie Think #2 아가씨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4월 1일 FILM REVIEW 유하, 혹은 탈성화의 형식에 대하여 [강남 1970] <강남 1970>의 유하 감독이 시인이라는 것은 꽤 알려진 사실이다. 물론 중요한 것은 유하가 시인이라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가 1990년대의 한국문학 담론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이라는 점이다.
뉴스, OST & 맛집. 2017년 1월 4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하지만 계속 사랑을 할 거예요, 우리에겐 계란이 필요하니까] 우디 앨런의 <애니 홀 Annie Hall>을 들으며...
앨비는 맛도 없고 양도 적은 음식점에 온 느낌이다. 1년 전만 해도 애니와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2012년 영화부산 vol 01(통권 41호), 리뷰, 필름 리뷰. 2012년 7월 23일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서른살의 성장영화
2002 Spring (통권 1호), 리뷰. 2002년 4월 26일 일본 니이가타현에서 바라본 <리베라 메> <리베라 메>의 상영과 세미나가 끝나고 그렇게 많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관객들의 감탄사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을 보았을 때 이제 한국영화의 자리가 조금 더 넓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든 것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7월 7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우리가 모르는 셜록 홈즈 <미스터 홈즈>] 아마도 셜록 홈즈 만큼이나 대중들로부터 오랜 기간 사랑받은 가공의 인물도 드물 것이다. 그는 자신이
2013년 영화부산 vol 06(통권 46호), 리뷰, 필름 리뷰. 2013년 7월 6일 Film Review '어른’이라는 굴레 안에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어른이 되어버린, 혹은 어른이라고 믿고 싶은 지금 우리도 여전히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임을 해원은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7월 21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이경미 월드의 묘미 <비밀은 없다>] 딸을 찾는 연홍의 절박함은 곧 본능적인 모성적 심리로 설명될 수 있지만, 그녀의 행동은 어느 지점에서부터 단순한 모성애로 치부될 수 없는 괴상한 감정을 싣는다.
2016년 영화부산 vol 19(통권 59호), 리뷰, FILM REVIEW. 2016년 10월 5일 왜 아가씨는 복수하지 않을까 <아가씨>  얼마나 많은 액션영화가, 코미디영화가 실은 박찬욱 감독을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
2014년 영화부산 vol 11(통권 51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10월 1일 Film Review – 이제 겨우 이야기의 시작 [고스트 메신저] 이 애니메이션은 영력을 가진 주인공 꼬마 ‘강림’이 영문 모를 장난감 하나를 떠맡게 되면서 시작한다.
2007 Winter (통권 20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7년 1월 3일 Asian Network KFCM 한국영상위원회협의회 / KFCM 한국영상위원회협의회
2019년 영화부산 vol 28(통권 68호), 리뷰, FILM REVIEW. 2019년 1월 15일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 기이한 여행 첫 쇼트와 마지막 쇼트가 서로 꼬리를 물려 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장률은 이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귀띔한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5(통권 55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9월 24일 기쁨 권하는 사회 [인사이드 아웃] ‘기쁨’과 ‘슬픔’이 함께 포옹하는 장면, 우리 안의 페르소나와 쉐도우가 대면하는 장면일 것이다.
2010 Summer (통권 34호), 리뷰, 필름 리뷰. 2010년 7월 14일 이파네마 소년 바다, 부유하는 기억의 공간 관습적인 멜로드라마 장르 영화들과는 달리 이 영화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시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면서도 진지한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뉴스, 웹툰. 2016년 12월 13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4 신비한 동물사전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4 신비한 동물사전
2018년 영화부산 vol 25(통권 65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4월 4일 무엇이 우리를 윤리로 이끄는가 <더 포스트> 하나의 숭고한 선택의 저변에는 어떤 사람이 있고, 어떤 희생이 있는가. 여전히 들여다봄직한 고민이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5(통권 55호), 리뷰, 오늘의 문예비평. 2015년 9월 24일 우리들의 일그러진 초상 [거인], 김태용 감독, 최우식 / 양순주 [오늘의 문예비평] 편집장 그를 거인으로 만들고 규정해버린 것은 이 사회 구조가 아닌가를 성찰할 수 있는 안목이 동반되어야 한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2(통권 52호), 리뷰, 필름 리뷰. 2015년 1월 1일 [인터스텔라]의 철학, 무엇을 말했나? 우리가 재미로 즐기는 영화 속에 스며들어있는 서구의 정신세계를 흥미롭게 관찰할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인터스텔라>는 인문학적 시선의 해석과 도전을 기다리는 작품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2008 Spring (통권 25호), 특집기획. 2008년 3월 30일 [펀치 드렁크 러브] '존 브라이언'은 배리와 레나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음악의 후반부에선
그들의 겉잡을 수 없는 사랑을 극적으로 잘 표현 해냈다.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6월 16일 문성훈의 리와인드 [전설에서 신화로, 무하마드 알리의 삶 <알리>] 무하마드 알리는 비단 선수생활 뿐만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몸소 증명한 삶에의 열정,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지켜내기 위한 끝없는 용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잊히지 않을 뜨거운 족적을 남겼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1(통권 61호), 리뷰. FILM REVIEW.2017년 4월 26일 모든 것을 잃고 내려갈 때 비로소 보이는 행복 <싱글라이더>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그리고 이러한 행복은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꾸리고 나면 그 안에서 숙명처럼 각인된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당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인간의 마음만큼 절실하고 순수한 것이 또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간절함조차 온전히 행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어긋나기 일쑤인 것이 인간의 나약한 운명이다. 그래서 인간은 끊임없이 행복에 집착하고 행복을 갈구한다.
2007 Winter (통권 20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7년 1월 3일 후회하지 않아 낯설지 않은 퀴어영화〈후회하지 않아〉
뉴스, OST & 맛집. 2017년 2월 15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우리 각자의 라라랜드] 데미언 채즐의 <라라랜드 La La Land>를 들으며
뉴스, OST & 맛집. 2017년 2월 15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우리는 사랑 앞에 두 번 깨어나는] 미셸 공드리의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을 들으며
2018년 영화부산 vol 25(통권 65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4월 4일 사랑, 경계를 넘어설 용기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우리는 그 고민의 흔적을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에서도 찾을 수 있다.
2018년 영화부산 vol 27(통권 67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10월 21일 <델마>, 서서히 얼어붙다가 순식간에 불타오르는 북유럽의 서늘한 기운을 담은 <델마>는 차갑고도 뜨거운 영화다. 서서히 얼어붙다가 순식간에 불타오른다.
2014년 영화부산 vol 11(통권 51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10월 1일 Film Review - 희망은 어디에…[희망의 나라] 후쿠시마의 비극을 넘어서자는 감독의 의도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그것이 자칫 잘못해서 ‘위대한 야먀토 민족’의 자긍심으로 이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2008 Summer (통권 26호), 뉴스, OST & 맛집. 2008년 7월 29일 OST에 빠지다, 영화 [그녀에게] Hable Con Ella, Talk To Her “사랑보다 위대한 것은 없다고..
 
2005 Autumn (통권 15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5년 10월 5일 너는 내운명 교감하고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것,영화의 제일 큰 재미를 이 영화는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닐까. 
2016년 영화부산 vol 18(통권 58호), 리뷰, 필름 리뷰. 2016년 8월 6일 일상의 힘, 순환적 리듬이 빚어내는 변화 <내일을 위한 시간> 영화는 비록 단 한 번의 주말이 지만 그녀의 삶을 짐작케 하고, 고작 단 한 번의 주말이기에 그녀의 삶을 보이지 않게 한다.
2006 Autumn (통권19호), 뉴스,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6년 10월 4일 괴물 헐리우드 영화의 세계주의적(코스모폴리탄)인 시선이 바로〈괴물〉에도 있었던 것이라 자부한다.
뉴스, 웹툰. 2016년 12월 21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5 판도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5 판도라
2018년 영화부산 vol 25(통권 65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4월 4일 필사적인 뜀박질이 멈출 때 <플로리다 프로젝트> 아이들의 뜀박질과 느긋한 걸음, 무료한 기다림과 필사적인 달리기를 체득한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생동하던 움직임은 어느덧 고요해지고 마침내 울먹이는 얼굴에 도달한다.
뉴스, OST & 맛집. 2016년 7월 20일 오성은의 막귀 씨네마 [우산 아래 숨은 사랑의 노래들] 영화 <쉘부르의 우산 Les Parapluies De Cherbourg>을 들으며
필름리뷰 - 부산평론가 4인 영화 인터뷰 맨발의 경제학 : 재밌는 영화 만드는 법 이 영화는 맨발의 분투기다. 1편에 이어 살아남은 애보트 가족은 비록 아버지이자 남편인 리(존 크래신스키 분)를 잃었지만 2편에서 조용히 맨발을 다시 내딛는다. 그리고 카메라는 그들의 맨발을 반복적으로 담는다. 맨발은 곧 신발을 만난다. 애보트 가족은 우연찮게 옛 친구인 에밋(킬리언 머피 분)과 재회한다. 홀로 숨어 살던 에밋은 뜻하지 않게 그들을 자기 은신처에 두게 된다. 그리고 급기야 괴물 처치법을 찾아 나선 어린 소녀 리건(밀리센트 시몬스 분)과 함께 원치 않던 여정에 나선다. 그 와중에 카메라는 두 사람의 발을 신중하게 포착한다. 리건은 맨발인 데다가 한쪽 발에는 붕대를 감고 있으며(엄마 에블린도 발에 붕대를 감고 있다), 에밋은 아직 신발을 신고 있다.
뉴스, 웹툰. 2016년 10월 20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1 맨 인 더 다크

복면작가의 Movie Think #11 맨 인 더 다크_ 웹툰 

2014년 영화부산 vol 09(통권 49호), 리뷰, 필름 리뷰. 2014년 4월 4일 Film Review 질주가 아닌, 부유(浮游): [설국열차]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설국열차처럼 일거에 멈춰 세울 수 없는 무형의 거대 열차이기 때문이다.
칼럼, 정한석의 영화공원. 2018년 9월 21일 [정한석의 영화공원] 그럼 무엇이 있었나 _ <너는 여기에 없었다> *스포일러 있음
2003 Autumn (통권 7호), 리뷰. 2003년 9월19일 언니들은 모르는 오빠들의 세계! 오 브라더스
뉴스, 웹툰. 2016년 7월 12일 복면작가의 Movie Think #4 배트맨 대 슈퍼맨 복면작가의 Movie Think #4 배트맨 대 슈퍼맨
2007 Summer (통권 22호), 리뷰, 나도 영화 평론가. 2007년 6월 1일 이런 사랑도 있다 밀양 영화가 끝나고 나서 문득 느낀 사실이지만,시작 무렵에 신애를 비추던 햇살보다 마지막에 비추던 햇살이 더욱 부드럽고 눈부시게 느껴진 건 왜일까?
2018년 영화부산 vol 26(통권 66호), 리뷰, FILM REVIEW. 2018년 7월 12일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그러나 아무나의 길 <판타스틱 우먼> 눈에 강력하게 끼인 이항대립적인 백태가 사라지고 ‘아무나’와 분별없이 어울리는 그런 자리를 희구하는 일이 과장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