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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 - 외국영화의 숨쉬는 배경화면

리들리 스콧 감독 :긴장된 욕망의 도로 <올 더 머니>와 <하우스 오브 구찌>

  • 글 ·
  • 작성일2022. 04. 08

 

<올 더 머니All the Money in the World>(2017)

 

 

<올 더 머니All the Money in the World>(2017)의 오프닝 장면을 보면서 나는 석질의 바닥돌이 촘촘히 깔린 아름다운 부산 광복동 밤 도로가 바로 연상되었다. 그 첫 신은 거의 2분에 가까운 롱 테이크였고 정말 부산의 광복동으로 착각이 들 만큼 행인과 차량들, 도로변 숍의 불빛, 방금 비가 온 듯 번질대는 석질의 길바닥이 너무 흡사했다.

첫 화면부터 카메라는 위에서 부감으로 내려오다가 주인공 얼굴을 화면 중앙에 넣은 뒤 거의 수평으로 따라간다. 그 후 차츰 그런 인물들에서 멀어지듯 상승하다가 신들로 조각된 중앙 분수대에 이르러 행인들을 내려다보는 원래의 부감으로 반회전하며 연결된다. 밤의 도로가 인간 못지않게 생동하며 연기의 한몫을 그 도로도 해내는 듯해서 사뭇 놀라웠다.

신의 시선으로, 이 욕망의 밤거리를 부유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운명을 내려다보고 같이 수평이동, 이윽고 상승하는 이 유려한 밤 도로의 오프닝은 향후 전개될 영화의 내용을 매우 지능적으로 함축하고 있다. 결국 세계 최고 부호의 손자는 이 첫 장면과 연결된 어두운 도로에서 바로 납치된다. ‘파울로!’하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부호 할아버지의 돈을 노린 납치범들 차에 강제로 태워진다.

 

그로부터 우리나라에 4년 뒤(2022년) 개봉한 <하우스 오브 구찌House of Gucci>(2021)의 오프닝 첫 장면도 행인과 차량이 붐비는 도로였고, 남주인공은 ‘시뇨르 구찌!’라고 자신을 확인차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다가, 구찌가의 부와 명예를 독점하려 한 아내, 파트리시아(레이디 가가 분)의 청부 살인자 총을 맞고 운명이 뒤바뀐다.

 

이처럼 리들리 스콧 감독 영화에서 극적인 장면이 대개 도로에서 이루어짐은 흥미롭다. <글래디에이터Gladiator>(2000)에서 주인공은 집 밖 밀밭 길에서 가족이 학살당했음을 알고 오열한다. 그 밀밭을 주인공이 손으로 느리게 스치며 지나가는 장면은 비장미로 관객의 심장에 새겨진다.

 

그러고 보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중요 작품들은 욕망의 길 위에서 어떤 안식처를 향한 로드무비 성격이 의외로 짙다. <에이리언Alien>(1979)의 그 지옥과 같은 지구 귀환의 과정도 그러하지만, <델마와 루이스Thelma & Louise>(1991)의 두 여인은 결국 길이 끊긴 곳에서 뛰어내려 죽음을 맞고,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1982)의 황량한 디스토피아적 도로와 상공을 부유하던 주인공도 결국 안식처에는 이르지는 못한다. 주인공들인 델마, 루이스, 데커드만큼 길 위를 많이 떠돌아다니는 인물은 다른 영화에서 찾기 어려울 정도다.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버림받은 아내 파트리시아는 새 여자가 기다리는 집으로 가는 남편을 도로에서 몸을 숨겨 기다린다. 이 영화에서 가장 극적일 수 있는 이 부부의 마지막 갈등 장면을 감독은 길가에 카메라를 두고 잡는다. 마우리치오 구찌(아담 드라이버 분)가 울부짖는 아내를 가혹하게 내치는 이 장면과 마찬가지로, 다른 장면에서는 그가 자신에게 격하게 달려드는 사촌 형을 냉혹히 저버리는 것도 여러 갈래의 큰 도로가 거미줄처럼 뻗친 오거리였다. 성당의 종소리가 멀리서 희미하게 들리고 버림받은 사촌 형은 망연자실한다. 삶이 연속화되는 길 가운데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배신과 비탄의 울부짖음은 번잡한 도로가 주는 그 비정함과 너무나 잘 녹아든 명장면이었다.

 

<올 더 머니>에서 ‘넌 게티가의 혈통이라, 숙명 같은 게 있다’고 부호 할아버지가 훗날 납치될 손자에게 강한 사랑을 보이는

중요한 장면도, 어두운 터널 길을 벗어나 로마 유적지가 나타나는 밝은 대로로 나설 때다. 저택의 거실에서 찍어도 될 만한 실내 장면들이 도로로 나오는 이유는 뭘까? 여주인공이, 부호 시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 선물한 고대 로마유물이 가짜라는 것을 확인한 박물관 선물코너 장면에서도, 그녀의 분노와 절망은 바깥으로 나아간 도로 계단에 쪼그려 앉은 자세로 표현된다. 왜 박물관 실내에서 카메라를 옮기지 않고 원 테이크로 손쉽게 촬영 가능한 장면을, 행인도 많고 햇살까지 넘치는 도로로 연기자를 굳이 끌어낼까. 그만큼 감독은 연극적으로 폐쇄된 공간보다 실제적인 열린 현장이 더 리얼한 현실임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가다.

 

이 두 영화는 밀라노와 로마를 중심으로 찍었는데 그 현장 도로나 마을의 골목, 외진 빈민가들을 보면서 나는 기시감이 들 정도로 부산이 떠올랐다. 더 늦기 전에  청학동, 수정동, 문현동 산동네 자체의 정감을, 광복동과 대청동 도로의 그 유기물적인 질감을 제대로 보여줄 한국 영화작가, 감독이 정말 기다려진다.

 

 

신종국 198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가다. 1989년 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 입상작 <미친 사랑의 시간>이 <미친 사랑의 노래>(1990)로 영화화되어 제35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소설집 <마애암 골짜기>를 출간(서울 도화출판)해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osong9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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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부산파랑 08+09 (통권 38호), ETC, EDITORIAL. 2011년 8월 10일 Editorial - 거기 있던,‘시네마테크부산’ 올해 부산지역의 영화 촬영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2011년 부산파랑 12+01 (통권 40호), 칼럼. 2011년 12월 7일 Column - 부산의 다큐멘터리 그 경험이 그들에게 소중한 영화적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2012년 영화부산 12.12+13.1월호 vol 03(통권 43호), 칼럼, 부산에서 보내는 편지. 2013년 1월 21일 멀다. 멀지 않다. 박철민의 부산 이제 나에게 부산은 가깝다. 가까워도 너~~~~~~무 가깝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4(통권 44호), 칼럼. 2013년 2월 4일 [26년], 혹은 암살의 윤리 누가 기득권의 시스템을, 그 관계와 규범을 깰 수 있는 것일까?
칼럼, 이은선의 영화인. 2018년 2월 23일 기예르모 델 토로, 괴물을 사랑한 남자 기예르모 델 토로, 괴물을 사랑한 남자
2010 Autumn (통권 35호), 부산에서 보내는 편지. 2010년 9월 12일 불혹의 가슴이 뛴다, 부산에 보내는 편지 나는 영화쟁이다. 부산을 떠나 십 수년간 영화 일을 해왔고, 앞으로 좋은 영화를 꾸준히 제작하려는 꿈을 갖고 있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칼럼, 부산에서 보내는 편지. 2015년 4월 1일 그까이꺼 뭐시라고~ 됐나? 됐다!!! 누구에게나 고향은 그리운 곳입니다.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모 든 것을 이해해 줄 것 같은 편안함 때문이겠죠? 내 고향 부산은 나에게 어떤 곳이었을까 하는 물음에서 이 글을 쓰게 됩니다.
2012년 영화부산 vol 01(통권 41호), 칼럼, 달시의 한국영화. 2012년 7월 23일 성격파 여배우들은 어디에? 많은 영화에서 조연 배우들은 스토리에 유머와 극적 무게감을 싣는 상당한 역할을 한다. 
칼럼, 이은선의 영화인. 2017년 11월 9일 김주혁, 영원히 기억할 따스한 미소 김주혁, 영원히 기억할 따스한 미소
2006 Winter (통권 16호), 뉴스, 영화 그리고 부산. 2006년 1월 21일 부산영화의 선사시대 부산영화의 선사시대(1920년대Ⅰ)
뉴스, BFC 뉴스. 2017년 7월 28일 한 여름의 한국영화들에 대한 단상 한 여름의 한국영화들에 대한 단상
2014년 영화부산 vol 10(통권 50호), 칼럼. 2014년 7월 3일 영화 그리고... - 뉴미디어 시대의 환영들 뉴미디어의 영상예술은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오가며 넓은 스펙트럼에 걸쳐 상상 세계를 지배해 나가고 있다.
2012년 영화부산 12.12+13.1월호 vol 03(통권 43호), 칼럼, 달시의 한국영화. 2013년 1월 21일 아시아 독립영화의 고향, 소셜네트워킹 장소로 거듭나야 부산국제영화제의 현재와 미래 정체성에 대한 제언
2011년 부산파랑 10+11 (통권 39호), 칼럼. 2011년 10월 10일 Column - 시국표방설교강도 지금도 도처에 ‘시국표방설교강도’들이 출몰하고 있다. ‘시국표방설교’로써 태산을 흔들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후 ‘무장강도’로 변한 이가 있는가 하면, 그를 조롱하는 것으로 태산을 흔드는 이들도 있다. 최근 나타난 ‘시국표방설교강도’들은 또 다른 아이템 소지자들이다.
2003 Spring (통권 5호), 칼럼, 추억의 부산 영화 100선. 2003년 4월23일 광복후 부산에서 제작된 최초의 영화 강용구의 <갈매기> <갈매기>는 광복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다.
2011년 부산파랑 06+07 (통권 37호), 칼럼. 2011년 6월 11일 Movie Plus - Column #1 : ‘누군’가 보고있다 나를 포함 한 기성세대들은 그 ‘누구’를 의식하기는커녕 ‘취한 배’에 탄 줄도 모르고 마냥 징징대거나 히히대며 그냥 살아가고 있다. 애꿎은 사람들만 죽어 나가고 있다.
윤성은의 긴 영화 그 아이가 정말, 살아남게 된 이야기, <살아남은 아이> 연필을 관통하는 긴 흑심처럼 은찬 부모의 심리와 기현과의 관계 변화라는 표층적 서사 속에 깊이 박혀 있는 죄의식에 대한 질문이 날카롭다.
칼럼, 정지혜의 독립영화 읽기. 2019년 3월 13일 [정지혜의 독립영화 읽기] 찾으러 떠나는 이만 있다면 임정환 <국경의 왕>
2015년 영화부산 vol 15(통권 55호), 뉴스, 무비파일. 2015년 9월 24일 아시아무비파일- 애니메이션 영화는 영화다 아시아무비파일에서는 아시아애니메이션산업을 선도한 동아시아애니메이션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이를 대표하는 장편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칼럼, 남다은의 영화樓. 2017년 12월 20일 ‘메리 크리스마스’, 따뜻하고 근사한 작별인사 ‘메리 크리스마스’, 따뜻하고 근사한 작별인사
2013년 영화부산 vol 07(통권 47호), 칼럼. 2013년 10월 5일 황경민의 객설 - 우리 안의 파시즘, 카페헤세이티 다수자가 소수자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 이것이 역사에서 끊임없이 반복돼 온 파시즘이 아닌가? 우리 안에는 아직도 파시스트가 살고 있는 것이다
2010 Winter (통권 36호), 칼럼. 2010년 11월 11일 Special Theme - Theme #2 :변화의 기로에 선 부산의 영상산업 그 과제와 희망 부산 ‘로컬 영상위원회’가 아니라 한국영화산업의 중추로 역할을 키우고 나아가 아시아 영화산업을 주도하는 큰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영상위원회가 좀 더 센 용트림을 해야 할 때라고 본다.
칼럼, 정지혜의 독립영화 읽기. 2018년 7월 19일 [정지혜의 독립영화 읽기] 사랑이 문제, 사랑의 문제, 사랑하는 방식의 문제 같은 날 본 두 영화 <어느 가족>과 <박화영>
윤성은의 긴 영화 불편한 진실의 완벽한 봉합, <완벽한 타인> 단순히 자신의 문제를 덮기 위한 방어 기제에서부터 나온 것인지, 인간의 본성을 통찰한 데서부터 나온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칼럼, 남다은의 영화樓. 2017년 9월 26일 뜨거운 들숨과 차가운 날숨, '매혹당한 사람들'의 기묘한 호흡 '뜨거운 들숨과 차가운 날숨, '매혹당한 사람들'의 기묘한 호흡'
칼럼 - 영화&와인 마리아주 미국 와인의 역사를 다시 쓴 ‘파리의 심판’ <와인 미라클> 프랑스 vs 미국! 과연 황금 사과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축제에 불화의 여신인 에리스가 가져온 황금 사과는 여신들의 경쟁심에 불을 붙였다. 사과에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여신들은 서로 사과를 갖겠다고 다투었고 결국, 목동 파리스가 최고의 여신인 아테나와 헤라, 아프로디테 중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골라 황금 사과를 건네게 된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2(통권 52호), 칼럼, 내 멋대로 차트. 2015년 1월 1일 영화로 보는 신년 운세 가족운, 애정운, 취업운, 결혼운, 금전운… 쌍화점 말고 영화점을 시작해 본다.
2018년 영화부산 vol 24(통권 64호), 칼럼, 장지욱의 씨네 잡학사전. 2018년 1월 1일 #키워드_재즈 키워드를 쫓다 만나는 영화들을 통해 별별 잡동사니 지식을 섭렵해보는 ‘씨네 잡학사전’.
2010 Summer (통권 34호), 뉴스, 영화 그리고 부산. 2010년 7월 14일 부산영화가 걸어온 길을 따라서 부산영화의 태동과 발전, 산업화, 단체 설립 및 제작환경의 변화 등을 기준으로 시기별, 세대별로 구분하여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0(통권 60호), 칼럼, 정한석평론가의 한국영화단상. 2016년 12월 28일 2016년 부산에서 만난 한국영화의 신예들 금으로 서는 비교적 한 작품 안에 동시에 속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그 장단점의 양쪽 을 두리번거리면서 이 작품들의 가치 를 소개하는 방법을 택했다.
장지욱의 씨네 잡학사전 #키워드_영화가 예술에 보내는 헌사 키워드를 쫓다 만나는 영화들을 통해 별별 잡동사니 지식을 섭렵해보는 ‘씨네 잡학사전’ 이번 주제는 영화가 예술에 보내는 헌사!
2016년 영화부산 vol 17(통권 57호), 칼럼, 내 멋대로 차트, 칼럼. 2016년 5월 12일 장지욱의 내멋대로 차트- 꽃을 든 무비! 무르익은 봄날, 미처 꽃구경 못한 당신을 위해 영화 속 꽃잔치를 준비해 보았다.
2014년 영화부산 vol 11(통권 51호), 칼럼, 정한석 평론가의 한국영화단상. 2014년 10월 1일 어떤 모방성들에 관한 짧은 단상 벤치마킹과 리메이크와 오마주라는 ‘한국영화의 어떤 모방성’을 말하기에 앞서 이 영화들을 언급하게 됐다.
2014년 영화부산 vol 08(통권 48호), 칼럼. 2014년 1월 5일 하기호 감독의 스토리지4- 응답하라 동시상영관 가끔은 옛것들이 그립다.
2009 Spring (통권 29호), 뉴스, OST & 맛집. 2009년 3월 19일 매운탕VS 매운탕 부산에서 중국집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식당은 어디일까?
2010 Winter (통권 36호), 뉴스, 영화 그리고 부산. 2010년 11월 11일 부산과 영화 - 근대 부산극장사에서 못다한 이야기들 “당대의 역사는 당대가 기록해주어야 하는 인식”이 필요한 것은 기록 부재에서 오는 역사 오류의 파생을 막기 위함이다. 
2010 Summer (통권 34호), 칼럼. 2010년 7월 14일 ‘부산영화’속 부산의 실체 지역의 왜곡된 구조를 바로 잡는 영화(부산영화)를 생산해내야 한다. 그래서 먼저 ‘부산영화’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의문을 달아야 하는 것이다.
2019년 영화부산 vol 29(통권 69호), 칼럼, 문학평론가 박형준의 영화인문학. 2019년 5월 27일 말의 연대와 항거: 저항적 내셔널리즘을 위한 변명 기미년 만세운동이 폭발적으로 융기한 지 백 년이 되는 해이다. 3·1절을 앞두고 엄유나 감독의 &l
칼럼, 정한석의 영화공원. 2019년 1월 17일 [정한석의 영화공원] 문 앞에서 _ <미스터 스마일> 문 앞에서 _ <미스터 스마일>
2016년 영화부산 vol 16(통권 56호), 칼럼, 내 멋대로 차트. 2016년 1월 3일 장지욱의 내멋대로 차트- 응답하라 1988 극장가의 기억 1988년 극장가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2019년 영화부산 vol 29(통권 69호), EDITORIAL. 2019년 5월 27일 EDITORIAL 그동안 <영화부산>에 좋은 글을 담아주신 필진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2010 Summer (통권 34호), 뉴스, Asia Film Report. 2010년 7월 14일 중국, 7월 1일부터 “속지(屬地)심사제” 전면 시행 검열제도 완화의 첫걸음 될까?
2012년 영화부산 vol 01(통권 41호), 칼럼, 부산에서 보내는 편지. 2012년 7월 23일 화려한 레드카펫보다 작은 모래알이 눈에 밟히는 감사한 부산 부산하면 아시아 최대 영화제의 화려한 레드 카펫보다 송정 해수욕장의 작은 모래알이 눈에 밟히고, 입안에서 씹힌다. 흐트러지려는 나의 경각심을 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