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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 - 포커스온OTT

다른 풍경들 속으로

  • 글 ·
  • 작성일2022. 04. 08
<빨간 머리 앤Anne with an E>(2017~2019)

 

 ‘K-드라마’가 세계를 호령한다. 현재 치열하게 경쟁 중인 OTT 플랫폼이 그 주요 무대다. <킹덤>(2021)을 시작으로 <오징어 게임>(2021), <지옥>(2021), <지금 우리 학교는>(2022)이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인기는 여러 요인에서 비롯한다. 한국의 월등한 기획, 제작 능력이 큰 힘이 되겠지만 OTT 플랫폼 자체의 영향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기생충>(2019)을 위시한 한국 영상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위치에 오르고 질적 성장을 이룬 것은 분명하지만, 전-지구적 플랫폼 서비스의 위력이 없었다면 성취하기 힘든 성과이기 때문이다. 대형 OTT 플랫폼의 등장은 한국의 콘텐츠가 세계를 누빌 수 있게 하는 활주로가 되었다.

 

OTT 플랫폼 덕분에 해외 관객들이 한국 콘텐츠에 용이하게 접근하는 만큼, 한국 관객들 또한 해외 콘텐츠에 한결 더 간편하게 다가가게 되었다. <킹덤>의 갓과 <오징어 게임>의 딱지가 세계적인 호기심과 열광의 대상이 되었듯, OTT 영상 플랫폼은 알지 못했던 타국의 문화를 섭렵하는 주요 통로로 기능한다. 이러한 통로가 과거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더욱더 넓고 빠르며 동시적인 접근을 허용한다. 그런 만큼 우리도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타국의 콘텐츠가 다시 한국 문화에 영향을 끼칠 것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 한국 내부의 시선이 ‘국제적 인기를 누리는 K-콘텐츠’를 주시하는 만큼, 나는 ‘한국이 주목해 볼 만한 해외 시리즈’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여성 서사의 지속적 부상’에 주목한다.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에 자리 잡기 전,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해외 오리지널 시리즈가 있었다.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빨간 머리 앤Anne with an E>(2017~2019)은 원작 소설에 대한 향수와 주인공 앤에 대한 애정, 광활한 풍경의 매혹이 더해지면서 전 세계를 비롯하여 한국에서도 꽤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페미니즘이라는 시대적 조류를 받아들이며 원작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모습도 보였다.

 

동일하게 캐나다에서 만들어지고 유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그레이스Alias Grace>(2017)도 눈여겨볼 작품이다. 어느 여성 범죄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그레이스>는 소설 <시녀 이야기>(1985)로 잘 알려진 마가렛 애트우드의 정갈하고 치밀한 세부 묘사를 훌륭하게 영상화하면서 당시 여성에게 가해졌던 대상화적 시선을 잘 드러낸다. 마가렛 애트우드의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진 또 다른 시리즈, <핸드메이즈 테일The Handmaid’s Tale>(2017~) 또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새로운 여성상과 세계상을 제시한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Unbelievable>(2019)

 

앞서 소개한 허구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과 달리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도 있다. OTT 오리지널 미니시리즈 <그리고 베를린에서Unorthodox>(2020)와 <믿을 수 없는 이야기Unbelievable>(2019)는 동시대 여성이 겪는 차별적 경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특히 <그리고 베를린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타국 문화의 내부를 들여다보게 한다.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당했던 유대인의 고난과 미국 뉴욕에서 감내했던 여자 주인공 에스티의 수난을 중첩시키며 시리즈의 이야기가 단지 그녀의 것만이 아니라는 점을 알린다. 동시대와 과거를 연결하며 여성의 차별적 경험을 역사화 하는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경우, 성폭력을 당한 여성의 경험을 수사물이라는 장르로 풀어내면서도 그 경험을 자극적 소재로 쓰지 않는다. 이는 자극적이어야만 ‘재미’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반증하고, 여성 서사가 장르적 흥미와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방증한다.

 

이외에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 (2013~2019), <러시아 인형처럼Russian Doll>(2019~), <퀸스갬빗The Queen’s Gambit>(2020), <브리저튼Bridgerton>(2020~), <에일리어니스트The Alienist>(2018~2020)와 같은 시리즈들 또한 관습적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여성 캐릭터를 묘사하면서도 장르적 재미와 새로움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한국 콘텐츠들 또한 이와 같은 시리즈와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점차 변모할 것이라 기대하게 한다. <보건교사 안은영>(2020),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2021), <술꾼도시여자들>(2021), <소년심판>(2022)이 보여주었던, 기존 TV 드라마가 품지 않았던 여성들의 등장은 그저 난데없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K-드라마’가 다만 상업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흐름을 주도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도 흥미롭겠다.

 

 

한창욱

2017년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영화비평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에 출강 중이다. 또 서간문 형태의 비평지 <비평의 편지>와 OTT 비평지 <비옽>을 통해 새로운 비평 지형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온라인 영화이론 공부모임을 운영하며 대중이 좀 더 쉽게 비평이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애쓰는 중이다. changwook.han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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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영화부산 vol 16(통권 56호), 칼럼, 부산에서 보내는 편지. 2016년 1월 8일 이 모든 게 다 부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모든 게 부산 때문이다. 때는 2004년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였다. 나는 스물 한 살이
2008 Winter (통권 24호), 뉴스, 영화 그리고 부산. 2008년 1월 30일 조선키네마 주식회사의 못 다한 이야기 초창기 한국영화사에서 조선키네마(주)는 어떻게 기록되고 있을까. 
2009 Autumn (통권 31호), 칼럼, 부산과 영화. 2009년 9월 18일 근대 부산극장사 6 발성영화상영관 시대의 극장들 (1929-1945년)[Ⅰ] 발성영화관시대 6개 극장 개관
2010 Summer (통권 34호), 영화 그리고 부산. 2010년 7월 14일 근대부산극장사 9회 발성영화상영관 시대의 극장들 1929 ~ 1945
필름리뷰 - 부산평론가 4인 영화 인터뷰 적정한 거리를 찾아서 <에듀케이션>은 여러 층위에서 ‘답답함’의 감각을 표출하는 영화 같다. 그것이 큰 흠결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는, 본편이 여러모로 자신의 기술적인 결함이나 돌출적인 부분들을 민망해하기는커녕 도리어 여실히 드러내는 듯 느껴졌기 때문이다. 노골적으로 끼어드는 자동차 소음이나 개가 짖는 소리까지, 어느 것 하나 쉽게 통제되지 않은 과정에서 촬영되었지만 궁극적으로 그러한 파편들을 큰 염려 없이 용인한 결과물처럼 보인다. 아니, <에듀케이션>은 오히려 그런 요소들이 주는 불편함을 영화 내적으로 자연스럽게 흡수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는 성희(문혜인 분)라는 인물에게 답답함이라는 정서를 긴요하게 요청한다. 성희는 시종 답답해한다. 허리 통증으로부터, 숨 쉬며 살기 버거운 이 사회로부터, 그리고 현목(김준형 분)이라는 아이의 무구하고도 부박한 언행들로부터.
문학평론가 박현준의 영화인문학 변산, 우리가 잃어버린 그곳 우리가 열망하는 그곳은 이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장소(Topos)가 되었다. 고향(故鄕)은 사전적 의미로,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살아온 곳을 뜻한다. 
2011년 부산파랑 12+01 (통권 40호), 부산에서 보내는 편지. 2011년 12월 6일 부산에 보내는 편지 - 기억, 영화부산 시네마 천국을 보고 영화에 대한 사랑이 시작된 나는 영도 청학동에서 태어나 좌천동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냈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칼럼.2015년 4월 1일 사회학자 이성철의 씨네라마 - 잊혀진 감독, 강호(姜湖) 1920~30년대 일제강점 하에서 민족주의적 사회주의 또는 사회주의적 민족주의가 태동하였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카프소속 영화인들에 대한 평가는 재조명되어야할 것이다.
2009 Spring (통권 29호), 뉴스, OST & 맛집. 2009년 3월 19일 매운탕VS 매운탕 부산에서 중국집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식당은 어디일까?
2016년 영화부산 vol 19(통권 59호), 칼럼, 이지현 작가의 이야기로 읽는 영화. 2016년 10월 5일 <걸어도 걸어도> 가장 작은 것으로 큰 것을 그리다
2016년 영화부산 vol 18(통권 58호), 칼럼, 내 멋대로 차트. 2016년 8월 13일 영화 속 몸짱 히어로 양성 평등, 공평 반반! 여름 특집, 스크린 속 몸짱들에 빠져보자.
2014년 영화부산 vol 09(통권 49호), 칼럼. 2014년 4월 4일 사회학자 이성철의 씨네라마- 황시의 아이들 사회주의 중국에 대한 편견을 불식하고 강력한 국가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제어하기 위해 소위 ‘소프트 파워’ 전략을 통해 중국의 이미지를 재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2017년 영화부산 vol 23(통권 63호), 칼럼, 정한석 평론가의 한국영화단상. 2017년 10월 15일 환상의 후진, <택시운전사> 역사적 죄의식에의 남용은 열사의 정치학에의 추종만큼이나 위험하므로 우린 열사의 정치학에 반대하는 만큼 죄의식의 역사학에 대해서도 자문하게 되는 것이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6(통권 46호), 칼럼. 2013년 7월 6일 하기호 감독의 스토리지2 - 한여름의,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감독 유영길 <8월의 크리스마스> 현장을 떠올리며. 유영길 선생님을 기리며.
뉴스, BFC 뉴스. 2018년 11월 7일 [정지혜의 독립영화 읽기] 집요한 여자, 영화로 구애하다 정가영 감독의 멜로드라마 <밤치기>
2016년 영화부산 vol 16(통권 56호), 칼럼. 2016년 1월 8일 영화속의 인상적인 아시아의 로케이션 갖지는 못하더라도 잊지는 말자–
2013년 영화부산 vol 06(통권 46호), 칼럼. 2013년 7월 6일 부산에 보내는 편지, 나 그리고 영화인이 보내는 수줍은 러브레터 오늘 이렇게 당신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당신의 힘을 빌어 지금의 막막함에서 벗어나고자 함입니다. 
칼럼, 정지혜의 독립영화 읽기. 2019년 3월 13일 [정지혜의 독립영화 읽기] 찾으러 떠나는 이만 있다면 임정환 <국경의 왕>
칼럼, 정한석의 영화공원. 2019년 11월 6일 [정한석의 영화공원] 2019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에 관한 잡담 2019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에 관한 잡담
2017년 영화부산 vol 23(통권 63호), 뉴스, 웹툰. 2017년 10월 18일 펜촉 K의 영화보기 펜촉 K의 영화보기
2013년 영화부산 vol 04(통권 44호), 칼럼, 사회학자이성철의 씨네라마. 2013년 2월 4일 우리와 무척 닮았다![블라인드 챈스] ‘기회들이 스쳐 지나가는’ 폴란드의 무거운 현대사 이야기
2011년 부산파랑 10+11 (통권 39호), 부산에서 보내는 편지. 2011년 10월 10일 부산, 불안하고, 모호하고, 찬란했던 내 청춘의 바다 영화도시로 성장한 부산을 더 누리지 못한 게 아쉽긴 해도, 영화잡지와 영화제를 거쳐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된 지금까지 영화의 주변을 기웃거리는 한 새로운 인연을 쌓아갈 수 있지 않을까.
2006 Spring (통권 17호), 칼럼, 부산과 영화. 2006년 3월 5일 부산과 영화 부산영화의 선사시대( 1 9 2 0 년대 II ) 부산은 무성영화의 천국
2015년 영화부산 vol 14(통권 54호), 칼럼. 2015년 7월 1일 철학자 이지훈의 영상몽상(映像夢想) - 영화 [협녀]: ‘선(禪)의 손길’ 혹은 ‘절대적 충격’ 허우 샤오시엔(侯孝賢) 감독이 영화 <섭은낭聂隐娘>(2015)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2013년 영화부산 vol 04(통권 44호), 뉴스, 웹툰, 정훈이 만화. 2013년 2월 4일 정훈이만화-부산 올로케이션 부산 올로케이션, 영화부산 _웹툰, 정훈이 만화 
2018년 영화부산 vol 27(통권 67호), 칼럼, 문학평론가 박형준의 영화인문학. 2018년 10월 21일 변산, 우리가 잃어버린 그곳 우리가 열망하는 그곳은 이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장소(Topos)가 되었다.
2014년 영화부산 vol 11(통권 51호), 칼럼, 변호사 장서희의 법률과 소비자학 관점으로 보는 영화. 2014년 10월 1일 팝콘이라는 소비재, 관객이라는 소비자 무엇보다 영화는 문화예술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그 저변이 일단 고사할 경우 시장이 원상회복되기 매우 어렵다는 난점이 있다.
2019년 영화부산 vol 29(통권 69호), 칼럼, 문학평론가 박형준의 영화인문학. 2019년 5월 27일 말의 연대와 항거: 저항적 내셔널리즘을 위한 변명 기미년 만세운동이 폭발적으로 융기한 지 백 년이 되는 해이다. 3·1절을 앞두고 엄유나 감독의 &l
칼럼, 정한석의 영화공원. 2018년 7월 5일 [정한석의 영화공원] <하나 그리고 둘>, 앞에서 볼까, 뒤에서 볼까 <하나 그리고 둘>, 앞에서 볼까, 뒤에서 볼까
칼럼, 정지혜의 독립영화 읽기. 2018년 8월 16일 [정지혜의 독립영화 읽기] 고백의 쓸모 박배일 감독의 <소성리>
칼럼 - 한국영화의 히든 바코드 봉준호 감독 : <괴물>과 <기생충>의 가족 2020년 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을 발표한 직후, 호명자인 제인 폰다의 표정을 나는 잊을 수 없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현실을 납득할 수 없다는, ‘도대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하는 표정이었는데 그건 분명 축하보다는 빼앗긴 자의 당혹에 가까웠다. 새로운 영화사의 출발이라 해도 무방할 그 시점에, 나는 미국 영화인들이 정서적으로 미처 준비가 덜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칼럼, 정한석의 영화공원. 2019년 2월 22일 [정한석의 영화공원] 2019 오스카 작품상 부문 영화들에 관한 잡담 2019 오스카 작품상 부문 영화들에 관한 잡담
2014년 영화부산 vol 08(통권 48호), 칼럼. 2014년 1월 5일 황경민의 객설, 질문만이 정답이다 아무쪼록 이 놈이 질문을 잘 찾아서 애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먹고, 놀기도 많이 놀아 학점이 빵꾸나는 훌륭한 대학생이 되길 바란다.
2019년 영화부산 vol 29(통권 69호), 칼럼, 펜촉 K의 영화보기. 2019년 6월 3일 사바하 펜촉 K의 영화보기
2015년 영화부산 vol 15(통권 55호), 칼럼. 2015년 9월 24일 정한석 평론가의 한국영화단상, [베테랑]의 서도철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  서도철이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가르쳐 준 소중한 바라고 짐작하 고 있다. 섣불리 동일화하지 말고 끊임없이 자문할 것, 그걸 삶의 윤리의 일장일절로 삼을 것.
2015년 영화부산 vol 12(통권 52호), 칼럼, 변호사 장서희의 법률과 소비자학 관점으로 보는 영화. 2015년 1월 1일 솔드 아웃 : Jingle All the Way 영화의 문화적 다양성과 소비자 선택권이 과연 장난감의 다양성이나 선택권보다도 보호 받을 가치가 적은지에 대해 굳이 질문해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2015년 영화부산 vol 13(통권 53호), 칼럼, 무비파일. 2015년 4월 1일 INSIDE 한국영화산업 저작권 침해가 '6개월 간 100만원 미만이면 형사처분 면제'라는 저작권법 개정안
2008 Summer (통권 26호), 칼럼. 2008년 7월 29일 文化都市 구현으로 부산의 富를 창출하자 이렇듯 오늘날 화두는 단연 창의적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도시,창의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