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부산 매거진

이전글 부산영상위원회 김인수 운영위원장 KNN <인물포커스> 인터뷰 진행

다음글 2020년 영상산업센터 입주기업, 입주자 모집

BFC 소식

부산영상위원회 2020년 1분기 결산

글 ·
작성일2020. 04. 01

부산영상위원회 2020년 1분기 결산

부산영상위원회 김인수 운영위원장 임명, 영상위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다!

3월 20일 진행된 2020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 신임 운영위원장에 김인수 前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이 선임되었다. 김인수 신임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장 공모와 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되었으며, 심사과정에서 영상산업 트렌드 대응 및 전문지식, 직무수행 계획의 타당성, 비전 제시, 조직 통솔 능력 등을 두루 갖추었다고 평가받았다. 김 신임 운영위원장은 영화 <투캅스>의 현장 프로듀서로 시작하여 시네마서비스 대표까지 역임한 업계 전문가이며 영화영상, 문화콘텐츠 분야 행정가로서 공공분야 업무 경험도 풍부하여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충남 영상위원회 위원장,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등 영화·영상 공공기관에서 행정가로도 활약했다. 김인수 운영위원장은 올해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과 국내 영화 내수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고안함과 동시에 부산 영화 산업에 긍정적인 모맨텀을 이끌어낼 전략을 마련하며 부산영상위원회의 다가오는 2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인수 부산영상위원회 신임 운영위원장

더불어 이 날, 이사회에서 부산영상위원회는 2019년 기존의 기획개발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유사 성격의 사업들을 재편하여 경쟁력 있는 부산 영화·영상물 제작에 주력함을 의결했다. 특히, 통합 운영되는 ‘부산제작사 영화·웹드라마 제작지원’으로 제작대상과 제작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지역 영화·영상물 제작 다양화 및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해당 공모에는 부산영상위원회와 중구청의 웹드라마 제작지원 MOU 체결에 따라 중구를 배경(소재)로 하는 웹드라마 분야가 추가되었으며, 중구는 부산영상위원회에 웹드라마 1편 제작비 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해 더욱 프로그램의 밀도를 높였다. 오는 4월 3일까지 접수 예정인 ‘부산제작사 영화·웹드라마 제작지원’공모는 이미 많은 부산 제작사로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2020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지원사업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과 연계)부산제작사 매칭 영화기획 개발 지원’ 사업도 같은 맥락이다. 소속 작가와 부산 제작사 간의 매칭을 주선하여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영상화를 추진함으로써 부산 제작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으로, 오는 4월 24일까지 부산 제작사의 참여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기획·개발/제작, 프로덕션, 후반작업, 영화·영상 인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 사업이 준비되어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2020 부산영상위원회 지원사업 가이드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가이드북은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2020 부산영상위원회 지원사업 가이드북 이미지

마지막으로, 부산영상위원회는 영화인 맞춤형 제작촬영 기반을 강화하여 국내 최초 영상후반작업기지인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위탁 운영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4일,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시와 컨소시엄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모한 '2020년 지역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시는 부산영상후반작업 시설 1층에 '부산사운드스튜디오'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사운드 믹싱실, 후시녹음실, 음향 효과음실, 교육실 등 최첨단 녹음 음향 제작시스템 구축, 맞춤형 후반작업 아카데미 운영 등이며, 이를 통해 두 기관은 부산영상후박작업 시설을 지역 영화인들을 위한 사운드 후반 작업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2020년 1분기, 부산영상위원회 지원작부터 개봉작까지!

부산영상위원회에서 2020년 1분기(1월-3월)에는 11편(장편영화 7편, 기타 영상물 4편)의 영화 영상물 촬영을 지원했다.

<블랙콜> 촬영을 위한 도로 통제 안내 현수막

대표적으로 배우 조우진, 지창욱 주연의 영화 <블랙콜(가제: 응징)>과 배우 정우성의 첫 감독 데뷔작인 영화 <보호자>가 촬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야구계의 전설인 롯데자이언츠 故최동원 선수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1984 최동원>이 요트경기장 등 부산 전역에서 촬영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비와 당신의 이야기>, <보이스>, <야차>, <경관의 피> 등의 영화를 촬영 지원을 마쳤으며, 드라마 도 현재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와중에도 16편(장편영화 12편, 영상물 4편)을 대상으로 밀접하고 신속한 로케이션 헌팅 지원을 통해 부산 촬영 유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보호자>(정우성 감독, 2020 개봉예정),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2020)

1분기에는 부산영상위원회 지원작 중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사냥의 시간>이 개봉해 좋은 평가를 받아 끌었다. 그중에서도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 <남산의 부장들은>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부산외대 남산캠퍼스, 중앙동 4가 등에서 촬영이 진행됐는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KOBIS 추산 약 450만 명의 누적관객 수를 기록하며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뭉쳐 눈길을 끈 <사냥의 시간>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월 29일, 지역제작사 콘텐츠인 드라마 <심야카페>도 MBC에서 방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심야카페>는 자정부터 해 뜰 때까지 영업하지만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부산, 산복도로에서 벌어지는 치유와 성장을 테마로 한 시공 초월 판타지 힐링 드라마로, '초량1941' 카페를 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심야카페>는 2019년 부산영상위원회가 아시아 필름마켓 기간 중 개최한 지역 영화영상 콘텐츠 판로개척 프로그램인 ‘오버 더 피칭’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국내외 많은 투자자와 제작자들과 미팅을 하고 투자배급 관련 성과를 이루어 낸 바 있어 부산영상위원회에겐 더욱 의미가 깊다. 현재 <심야카페>는 IPTV와 왓챠, 웨이브,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온 등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코로나 19에 대처하는 부산영상위원회의 자세

코로나19 관련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 팝업 이미지

2월 말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극장가에서는 매일 일일 최저 관객 수를 경신하며 코로나19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개봉을 감행한 영화들은 연일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들은 대부분 개봉을 연기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디지털 온라인(IPTV,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등) 시장 매출이 처음으로 20%를 차지하며 눈에 띄게 성장했지만, 극장 매출은 여전히 76.3%를 차지하고 있다. 그건 극장에서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흥행 실패든,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보든 창작자(감독, 프로듀서, 제작자)가 회복하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사태가 장기화되면 영화 투자 시장까지 한국 영화계 전반이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부산영상위원회에서는 영화계가 하루 빨리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세에 접어들길 바라며 온라인 홈페이지 및 인쇄물을 통해 정부와 부산시의 코로나19 관련 지원 대책을 영화인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영향력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스튜디오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촬영 스태프나 직원에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현장이 최대한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정인 부산영상위원회 전략기획팀

목록으로

주 메뉴

전체 메뉴

부산영상위원회 2020년 1분기 결산

부산영상위원회 2020년 1분기 결산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