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부산 매거진

2003 Summer (통권 6호), 뉴스. 2003년 7월 23일

전국 영상위원회는 지금

글 ·
작성일2020. 11. 18

Seoul film commission

지난 해 4월 23일 이후 촬영지원을 시작한 서울영상위원회는 작년 한 해 동안 단편, 인터넷 영화 등을 포함, 총 43편의 영화를 지원한데 이어, 2003 년 상반기에 해당되는 6월 3일 현재 총 26 작품이 촬영지원을 신청하였으며, 그 중18작품을 지원하였다. 건수로는 총 46건, 63일 촬영이 이루어졌다. 이 중에는 단편영화 2편과 홍콩영화 1편이 포함되어 있다. 촬영장소별로 살펴보면, 교통/관제시설이 28 일 촬영으로 단연 많았고, 교육시설(10일), 정부 공공기관과 고궁 사적(5일), 상가 번화가와 문화 생활시설(3일), 인도 산책로와 병원 장의시설(2일), 한강 수자원관리와 산업지역, 주거지역(1일) 으로 나타났다. 촬영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서는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문화재 관리과, 서울시 교육청, 국방부, 지하철공사, 도시철도공사, 소방방재본부 및 일선 소방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었다. 올해만 해도 서울영상위원회가 촬영지원 한 영화의 상당수가 개봉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홍콩 만다린 영화사 제작, 조숭기 감독의 <천상인간> 이 지난 5월 서울에서 촬영되어, 서울영상위원회가 촬영지원 한 최초의 외국 영화가 되었다.

서울영상위원회가 지원기관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지난해 시작하여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를 시작으로 <품행제로>까지 상영 진행되었던 지원기관시사회가 올해는 더 풍성한 메뉴로 채워지고 있다. 2월 21일 <국화꽃향기>로 출발해 <지구를 지켜라>, <오! 해피데이>, <보리울의 여름>, <살인의 추억>, <와일드카드>, <튜브> 가 이미 시사회 상영을 마쳤으며, <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와 <싱글즈>가 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시사회가 회를 더해가면서 좌석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한국영화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2회 로케이션사진공모전이 5월20일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공모기간을 대폭 늘려(5월 20일~8월 31일)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우수 작품을 선정, 10월 정동문화축제 기간 중 전시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서울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seoulfc.or.kr)를 방문하면 된다.
제8회 한강좋은영화감상회의 새로운 주관사로 서울영상위원회가 선정되었다. 지난 해 까지 서울시가 주최하여 7회에 걸친 행사를 치러 온 본 행사는 여름방학 기간 중 총8일간 한강변에서 개최되어 온 야외영화제로서 영화 상영 외에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도 병행되는 서울시민을 위한 대표적인 문화행사이다. 서울시는 이 행사의 질적인 향상과 풍성한 기획,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영상전문가단체인 서울영상위원회를 주관사로 선정, 한강시민공원뚝섬지구와 노원 노들근린공원에서 개최될 8회 행사를 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서울영상위원회의 홈페이지가 새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개시되어있는 한글 홈페이지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뒤이어 영문 홈페이지도 문을 열 예정이다.

Jeonju film commission

jeonju_photo전라북도 일원 영상물 촬영장소 발굴사업 착수
-전주영상위원회 정지사진과 동영상 자료확보
전주를 비롯한 전라북도 일원에 대하여 영상물촬영지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영상위원회는 영상물제작유치의 기본자료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난 4월에 공모를 통하여 사업자를 선정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착수에 들어갔다.
전주영상위원회는 지난 2002년 로케이션가이드북 발간으로 국내외 영상물제작사에 홍보하여 촬영지로서의 각광을 받은바 있으며 전라북도 각처에 산재하여 있는 촬영이 가능한 지역을 발굴하여 영상물 촬영유치 및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영상물촬영을 위한 사진자료 수집사업으로 전주를 비롯한 6개시 8개군의 읍 면 동 리까지 방대하고 다양하게 로케이션을 발굴하여 년차적으로 4계절을 정지사진 및 동영상으로 촬영하게되며, 자료수집 및 분석은 물론 지역의 특성을 낱낱이 조사하여 촬영지로서의 정보를 총 망라하게 되는 광역단위 최초의 로케이션 종합정보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장소들을 카메라에 담아 영상물 제작에 도움이 주고자 촬영지의 홍보를 위하여 전주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jjfc.or.kr)와 CD 및 로케이션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영상물 제작사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영화촬영지와 관광지가 연계되는 자료구축과 로케이션 연구사업까지 단계적으로 할 계획이다.

영화<최후의 만찬> 전북도내서 촬영
손영국 감독의 휴먼코미디영화 <최후의 만찬>이 전주영상위원회의 지원으로 전주와 군산, 부안에서 6월6일부터 7월에 걸쳐 70% 가량을 촬영하게 된다.
삼류건달과 전직의사, 그리고 명품족 여성에 대한 세상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휴먼 코미디영화 <최후의 만찬>은 6월6일부터 전주시 금암동 대한생명내부 촬영을 시작으로 볼보 나이트 내부와 주차장, 미니스탑, 기전여전관사, 죽림집, 전동성당, 다가동 파출소, 군산의료원, 군산대학교 미술과, 부안 격포항, 격포해수욕장 등지에서 촬영되며, 이 영화를 통해 "삶에 지치고 사회 속에서 겉도는 일반 대중들에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손영국 감독이 메카폰을 잡고 영화<보스상륙작전>, <투캅스3>의 김보성, <밀애>, <나비>의 이종원, 이수영의 뮤직비디오 및 각종 CF로 알려지고 드라마<러브레터>에서 연기활동을 펼친 조윤희가 열연한다.
이외에도 영화<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여우계단>과 <황산벌>, <태극기 휘날리며>가 전주영상위원회의 지원으로 전주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Namdo film commission

영화“형” 주연 고주원 오토바이 사고

4월30일 출범식이후 한달이 갓 지난 남도영상위원회는 광양,순천,여수 3개시의 유기적인 협조로 광역권의 특징을 살려 로케이션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백상시네마 창립작품인 박우상 감독의 영화 “형” 촬영이 확정되어 현재 남도지역에서 촬영중에 있습니다.
영화 “형”은 무등산 타잔으로 유명한 실존인물 “박흥숙‘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고주원, 김규리가 주연을 맡았으며,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콤비 정광석 촬영감독과 송행기 촬영감독이 다시 손을 잡고 촬영에 임하고 있어 좋은 영상이 기대됩니다.
촬영은 30% 정도가 진행되었으며, 액션촬영 중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토바이 질주씬에서 주인공 박흥숙역의 고주원씨가 엑스트라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씬을 찍다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고주원씨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X-Ray 촬영결과 손목뼈에 금이 가는 사고를 입었으나 촬영을 계속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반기부스를 한 체로 영화 촬영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영화 형 이외에도 싸이더스HQ의 “무기여 안녕”을 비롯하여 2-3개 작품이 로케이션 헌팅중에 있습니다.

전국 영상위원회 2차 간담회

전국(부산,전주,서울,남도) 영상위원회 2차 간담회가 남도영상위원회 주관으로 전라남도 순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1박 2일으로 진행될 이번 간담회는 지난번 전주에서 있었던 1차 간담회의 안건등을 구체화 시키고 영상위원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일 시 : 2003년 6월 27-28일
장 소 :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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