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위원회
 

[소식 하나]<효자동 이발사> 야외 세트장 건립

영화 배급사 (주) 청어람이 제작하는 첫 번째 영화 <효자동 이발소>가 전주 근교인 완주과학산업단지 5000여평에 야외세트를 8월 초부터 세우기 시작했다. <효자동 이발사>는 영화아카데미 13기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연출부를 지낸 임찬상 감독의 데뷔작이며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가 차기작으로 고른 작품이다. 최근에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의 문소리가 송강호의 아내역인 극중 경자 역으로 작품에 합류했다. 영화는 1960년대 청와대 근처 옛날 서울 효자동의 평범한 이발사 한모(송강호)가 우연찮은 기회에 대통령의 전속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코미디로 당시 시대상을 나타낼 수 있는 야외 세트가 절대적으로 필요했었는데 전주영상위원회의 행정지원과 전라북도, 한국토지개발공사, 완주군청, 완주공단관리사무소에 이르는 여러 행정기관의 협조로 가능하게 되었다. 이렇게 전주 지역에 대규모 야외 세트를 건립하는 것은 2002년 개봉작 에 이어 두 번째로 관공서와 이발소를 비롯한 가건물은 물론이고 조경수를 심고 전차로를 만드는 등의 대규모 공사가 현재 진행중이며 <효자동 이발사>는 추석이후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소식 둘] <실미도> 부안 계화도 중심지에 서울 대방동 70년대 거리 세팅

한창 촬영중인 강우석 감독, 안성기/설경구 주연의 <실미도>가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촬영하기 위해 전주영상위원회를 찾았다. <실미도>는 1971년, 북파간첩으로 혹독한 훈련을 받던 실미도 부대원들이 자기들의 제거소식을 듣자 섬을 탈출해 청와대로 향하던 중 서울 대방동에서 이를 저지하는 군경에 맞서 자폭하여 그 최후를 맞은 실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거리전투씬 - 실미도 부대원과 군경이 맞서는 서울 대방동 거리 장면 - 을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에서 촬영하였다. 계화면 소재지가 있는 계화면의 중심거리 전체를 1970년대식 서울 거리로 바꾸기 위해 모든 상가와 건물의 외관을 1970년대 식으로 바꾸는 대규모 미술작업이 선행되었으며 전투장면을 위한 대규모 엑스트라와 군장비들이 동원되었다.
 

[소식 셋] <말죽거리 잔혹사>

촬영중 지난 6월 29일 전주 근교 봉동에서 크랭크인 한 유 하 감독의 신작 <말죽거리 잔혹사>의 촬영이 유독 비가 흔했던 올 여름 악천후 속에서도 진행이 되었다. 전체 영화촬영분량의 60%를 차지한다는 학교 분량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정읍의 칠보중학교에서 촬영하였으며, 이 후 군산, 전주 등지를 돌며 야외촬영중이다.
 

남도영상위원회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영화보기’ 성황리에 막내려

영상문화의 대중화와 시민들의 영상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선별하여 여수(소호요트장), 순천(금당근린공원)에서 <마리이야기> <고양이를 부탁해> 등의 작품들을 야외 무료상영을 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제작사와 투자사들의 도움으로 많은 작품들을 상영할 수 있었으며, 시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광주국제영화제 홍보부스 참가
 

남도영상위원회는 올해 3회를 맞는 광주국제영화제(8. 22～8. 31)기간 동안 광주의 중심상권이며, 일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충장로에서 영화의 거리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광양, 순천, 여수시의 관광홍보물이 전량 소진될 정도로 관심을 보인 이번 홍보부스는 관광남도의 위상을 실감한 기간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다소 생소한 영상위원회의 활동사항을 홍보하는 좋은 자리기도 했다.

‘광주국제영화제 축하를 위한 남도영화보기’ 주관

“광주국제영화제를 축하하는 남도영화보기”가 남도영상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8월 20일에 순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있었다. 광주국제영화제가 광주시민은 물론 전남도민도 함께 하는 영화제로 만들기 위해 전라남도에 근간을 두고 있는 남도영상위원회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유인학 광주국제영화제 상임조직위원장, 조충훈 순천시장, 광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인 <장화홍련>의 주인공 문근영씨 등이 참석하였으며 남도가 배경이 된 <가문의 영광> <장화홍련>두편을 상영했다.
 

서울영상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 영상수도의 면모 보여

서울영상위원회의 촬영지원총계를 살펴보면, 2003년 9월 1일 현재(2002년 제외), 총지원영화편수 34작품, 총지원건수 79건, 총촬영지원일수 151일로 국내 영화사의 95%가 집중되어 있는 영상 수도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장소 분포별로 보면 서울 촬영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도로, 지하철, 공공건물 등의 순이었으며 하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단편영화 또는 독립영화의 촬영지원신청도 상당수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영화제작사와 함께하는 시사회 20여회

거대도심, 서울에서 원활한 영화촬영을 위해서는 지원기관 관계자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서울영상위원회와 영화제작사가 함께 준비하는 지원기관시사회가 작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현재 20여회에 이르렀다. 올해 3/4분기에 해당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지원기관시사회에서 상영되었던 작품은 <싱글즈> <청풍명월> <여우계단> <거울속으로>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 <스캔들> 등이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시사회장을 찾았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시사회는 지원기관 관계자들로 하여금 영화제작에 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게 하고 동시에 영화사와의 관계 또한 친밀하게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제2회 로케이션 공모전 마감

지난 8월 31일, 총 2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세 달여에 걸친 ‘제2회 로케이션사진 공모전’이 마감되었다. 접수된 작품은 영화촬영감독과 영화감독 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 서정민 촬영감독)의 심사를 거쳐 9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9월말 시상식을 거쳐 10월 정동문화축제기간 중에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여름밤 좋은 영화감상회’ 성황리에 마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 ‘한여름밤 좋은영화감상회’가 서울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8일 동안의 여정을 무사히 마쳤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본 행사는 하루 평균 관객이 만여명에 이르러 명실상부한 서울시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였음을 증명하였다.
 

‘영상물 촬영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보고서 완성

서울영상위원회가 추진해온 연구 프로젝트 ‘영상물 촬영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보고서(책임연구원 이용관)가 9월 말 완성되어 자료집 발간, 공청회 개최 등의 향후 일정이 논의 중에 있다. 연구보고서는 영상물 촬영 서비스의 의의 및 필요성, 국내 영상위원회 현황, 해외 필름커미션 현황, 영상물 촬영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상위원회의 역할과 전망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