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내 영상관련학과 교수협의체인 <전라북도 영상산업 교수협의회> 창립
 

전라북도 내 7개 대학의 영상관련학과 간 교수협의회인 <전라북도 영상산업 교수협의회>가 지난 12월 18일 전주 코아호텔에서 그 창립식을 가졌다. 전주영상위원회가 주관한 전북지역 내 영화과 교수 협의체의 시작은 11월 11일 가진 첫 모임에서 영상관련학과 간 교수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이에 12월 4일 교수협의회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칙 제정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친 후 11일 발기인대회를 진행했다.
<전라북도 영상산업 교수협의회>의 임원진으로 회장은 전북대학교 영상산업단의 최종렬 교수, 사무총장에 전주대학교 예체능영상학부 영화전공 한승룡 교수, 감사에 예원대학교 멀디미디어학과 김삼수 교수와 위 세 학교를 포함한 우석대, 한일장신대, 호원대, 벽성대학, 전주공업대학 등의 영상관련학과 교수들이 참여하였다,
<전라북도 영상산업 교수협의회>는 전주지역의 영상산업에 대한 중?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 검토, 제안과 지자체의 영상정책을 지원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효과적인 영상산업 인재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영상관련학과가 있는 대학간 의견조율을 할 수 있는 창구 역할 또한 기대되고 있다.
 

1. 생태도시 담양. 문화도시 순천 투어

영화감독과 프로듀서등을 모시고 남도투어를 후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11월 20일-22일(2박3일) 동안 담양과 순천을 투어하였습니다. 담양군의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남도영상위원회와 로케이션코리아컴퍼니가 후원하여 생태도시 담양군의 호남사림문화와 대나무숲등을 돌아 보았으며, 순천만을 배를 타고 돌아보며 생생한 자연의 보고를 맛 보았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영화인들은 한결같이 남도의 문화와 자연이 아름다워 차기 작품의 로케이션 장소로 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제작사 미라신코리아의 박기복작가는 순천만과 선암사를 로케이션 후보지로 선정하였고, 영화사 샘의 윤종흠이사는 광양 매화마을 후보지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솔트필름 조선묵 대표는 담양군과 2006년에 구상증인 작품 로케이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누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2. 영화 순천 촬영 확정

한일 합작 영화 <미션바라바>를 제작했던 Kinemaseoul의 변주현 감독이 일본 전액 투자로 장편영화 를 순천 올 로케촬영으로 확정하였습니다. 지낸 12월초 순천을 투자자와 방문했던 변주현 감독은 일본 투자자와 순천만, 선암사, 주암사등의 경치를 돌아보고 현장에서 로케를 확정하였습니다. 촬영 예산만 30억을 잡고 있는 영화 는 도시 아이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농촌 경험기를 컨셉으로 일본 소설 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내년 2월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3. 영화 <아홉살 인생> 여수 촬영 시작

영화 <아홉살 인생>이 서울 촬영을 마치고 남도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화순, 구례를 시작으로 여수에서 촬영 중이며, 삭막했던 옥천 폐초교의 변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사 황기성사단은 옥천 폐초교에 기증할 70년대 소품을 기증 하시분들께는 위기철 작가의 <아홉살 인생> 책과 시사회 티켓을 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001년 11월 30일 창립총회를 갖고 2002년 4월 23일 실질적인 촬영지원을 시작한 서울영상위원회의 2003년 한해 촬영지원신청작품의 수가 12월 2일자로 드디어 100작품을 넘어섰다(2002년 43작품 제외). 이는 실질적인 활동기간이 불과 2년이 채 안되는 기간 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서울이 명실상부한 영상산업의 중심지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중에는 학생단편영화와 독립영화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장?단편, 상업?독립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구분 없이 영상물 촬영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영상위원회의 방침을 엿볼 수 있다. 서울영상위원회 촬영지원총괄표와 월중촬영지원표에 의하면 2003년 12월 3일 현재 총 100 작품이 촬영지원을 신청, 그 중 총 96작품, 총 243 일, 총 1831.5 시간 촬영이 진행되었다. 올 7월부터 11월까지 5달 간의 통계를 보면 월별 평균지원작품 수가 14작품, 월평균촬영일수 32일, 월평균 촬영시간 235 시간이다. 장소별로는 교통시설에서의 촬영이 30.9% 로 가장 높은 수치를 차지했으며, 교육시설 15.2%, 정부공공기관 7.0%, 상가번화가 6.6%, 고궁사적 3.7%, 기타 18.9% 의 순을 나타내고 있다.
 

올 한해동안 서울영상위원회 지원기관시사회를 찾았던 영화는 총 20편이다. 그 중 4/4분기 시사회에서 상영되었던 영화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위대한 유산>, <영어완전정복>, <여섯 개의 시선>, <실미도>, <동해물과 백두산이> 이며, 훌륭한 한국영화들이 계속 지원신청, 제작되고 있어 2004년에도 양질의 영화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과 관련한 사업들이 속속 기획되고 서울영상위원회로 그 협력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및 주최, 서울영상위원회 주선, 일본 주요 언론인들이 서울과 강원도의 영화촬영현장을 방문,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였다. 뿐만 아니라 학생, 국외언론사 등 영화촬영현장 방문 및 취재 문의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서울영상위원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와 같은 영상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국가적인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구사업 <영상물촬영 서비스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연구> 의 초고가 완성되어 2004년 1월 국내영상위원회 네트워크 회의에 안건화, 의견들을 수렴한 후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어서 2월에 공청회를 갖고 정책제안 등 향후 일정으로 나아갈 것이다.
 

지난 12월 10일 대학로에서는 영화인회의가 주최한 '독립영화인 및 영화인이 함께하는 송년의 밤' 파티가 있었다. 서울독립영화제가 한창인 대학로에서는 많은 영화인들이 함께 자리하여 2003년, 한해를 자축하고 마감하였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던 한국영화계 못지않게 서울영상위원회 또한 많은 성장을 이루어낸 한 해였으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약진하는 서울영상위원회로 거듭나도록 사무국 내 모든 직원들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