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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Spring (통권 13호), 뉴스, World Report. 2005년 3월 6일

World Report

글 ·
작성일2020. 11. 20

일 본
2004년 일본 영화계10대뉴스

1. "한류” 붐 도래
2. 멜로 영화의 대히트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다〉〈지금 만나러 갑니다〉
3. 야마다 요지 감독，오되나베 켄 오스카 후보， 야기라 유야〈아무도 물라〉
칸 영화제 남우주안상 수상
해외에서 평가받는 일본 영화인
4. 일본 영화인 헐라우드로 진출
일본인 감독이 만든 헐리우드 영화가 전미 대히트
5. 외국영화 배급회사 재편 움직임
인디 배급사의 성장
6. 영호[할영소 리뉴얼 붐
7. 동경국제영화제 록쁜기에서 개최
8. 영화에 대한 문화청과 경제산업성의 적극적인 움직임
영화를 문화로써 산업으로써 정부가 지원
9. 〈영히관으로 가자〉캠퍼인 제1탄，50대 부부 영화할인
어느쪽이든 50세 이상이면 부부가 2,000엔으로 영화관람
10. 〈고질라> 시리즈 종결

키네마 준보 발표
‘2004일본영화업계 총결산’
총 평
2004년도 일본영화겨는 연간 입장자수가 1억 7009만명으로 03년의 1억6234만명보다 4.8% 증가했고，실제 입장자수는 774 만명이 증가했다. 흥행수입 역시 2109억1400 만엔 으로 03 년으I 2032 억5900 만엔보다 3.8ᄋ/ᄋ 증가해 역대 흥행수입 기록을 갱신했다
상반기는〈라스트 사무라이〉와〈니모를 찾아서>가 100억엔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렸고，이중〈니모를 찾아서〉는 외국 애니메이션의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2월에 개봉된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도 동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100억엔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으며，5월에 개봉한〈세상 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다〉는 젊은 관객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등 04년 상반기 흥행수입은 03 년 상반기보다 20 %정도 증가 했다. 하지만，하반기에 접어들어서는，여름 흥행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히트작이 없어 03년 하반기에 비해 20%정도의 감소를 보였다. 11월에 개봉한〈하울의 움직이는 성> 정도가 기대를 져 버리지 않는 흥행을 보였다.
15-3전국 영화관의 스크린 수는 2825개로 03년의 2681개 보다 144개 늘어났다. 멀타플렉스 극장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이에 영향을 받은 단관 극장의 개관도 03년에 비해 46관이나 늘어났다. 멀티플렉스의 극장 점유율은 63%로 03년의
57%에 비해 6%증가했고，스크린수가 많은 극 장에서는 메이저 제작사의 작품외에도 중소 제
작사의 작품을 상영함으로써 예상외의 히트를 기록하는 작품도 나오게 되었다

흥행이외의 다른 부분을 살펴보면,
먼저 카도가오K 角川)홀딩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들 수 있다 카도가와 홀딩스는 3월에 일본 해럴드 영호사와 영상사업제휴를 시작하면서 해럴드 영화 사의 제3자 배당을 자화사인 카도가와 다이에이로 흡수시켜，흥행사업의 확대 배급체제의 개혁 브로드밴드 시대를 겨냥한 컨텐츠의 정비 등을 통해 영상사업 안정화와 수익성 향상을 꽤 하고 있다
카도가와 홀딩스의 자화사인 카도가와 다이에(大映) 영화는 4월1일부로 회사명을 카도가와 영화 로 변경하고，9월에는 자체 영화 촬영소를 새롭게 리뉴얼 오픈하여，〈요괴대전쟁〉，〈전국 자위대 1549〉등의 대작영화의 제작에 착수했다

이 밖의 움직임으로는 제17회 동경국제영하제가 처음으로 록쁜기와 시부야 2곳에서 분할 개최되 고，필름마켓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것과 한 해 동안 활약한 PD와 감독에서 주어지는〈쿠로 자오상>을 개설한 것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영화，방송 애니메이션, 게임，음악 등 우수한 영상컨텐츠를 지원해 국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가 신설한〈지적재산 추진계획 2004〉를 들 수 있고，일본경제단체 등 이 협력하여 만든〈영상산업진흥기구〉의 신설도 눈에 띄는 움직임이었다.
한 해 동안 해외에서의 성과는，소니의 MGM 인수〈황혼의 세이베이〉와 와타나베 켄의 아카데미 영화제 노미네이트，〈아무도 몰래의 칸영화제 남 우주연상 수상〈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가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영화의 존재가 해외시장에 많이 어필된 한 해였다.

일본영화
2004년 일본영화는 흥행수입 790억 5400만엔 을 기록해 전년대비 17.8%의 상승을 보였다. 이 원인은 도호가 배급한 작품의 흥행이 계속 이어졌으며，〈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200억엔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고，<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다〉가 85 억엔의 흥행고를 올린 데 기인한다.〈세상의 중 심어서 사랑을 외친다〉는 원작소설이 일본 내 단행본으로는 최초로 300만부를 돌파해，원작 소설과 영하의 상승효과를 충분히 발휘 했으며, “세카츄”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멜로 영화인〈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48억엔의 흥행 수입을 올리면서 멜로 영화의 강세를 이어나갔다.
흥행수입 20억엔을 넘는 애니메이션 작품이 3편이나 나오는 등 2004년도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계속되었다.

중 국

1. 쇼브라더스 고전 영화 ”구룡 시리즈” 다시 만나다.

중국영화 탄생100주년을 기념하여，쇼브라더스에서 제작한 영화들을 DVD 형식을 빌어 쇼브라더스 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회고전을 연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그동안 방영했던 신작 〈〈소림삼십육방>> 시리즈와 이 시리즈를 DVD로 출시한 후 다시 심양정판장 음상공사(심양 정품 디스크 음향 영상 회사)에서 쇼브라더스의 영화〈구룡 시리즈〉를 디지털로 마스터링하여 출시하게 된다.〈구룡 시리즈〉는 정통 무협 소설가 구롱의 작품들을 쇼브라더스에서 영화로 제작한 작품들로 구룡의 소설 작품속의 시적 언어의 표현과 기묘한 품격의 몽타주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구롱의 소설은 중국의 대 문학가 김용이나 양습생 보다 소설 자체가 영화적인 성향이 매우 강해
시나리오 각색 당시에도 수정 작업이 거의 필요
하지 않았을 뿐더러, 영화화 하기에 가장 적합한 소설로 주목 받았다

구룡의 소설을 영화로 제작한 대표작으로는 한국 에도 잘 알려진〈초류향〉을 포함하여，〈유성，나 비，검〉그리고，〈천애，명，월，도〉외에도〈륙소 풍전기〉，〈결전전후〉등이 DVD로 출시되며，중국 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그 동안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쇼브라더스에서 제작한 정통 무협 영화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2. 구창웨이 감독 베를린 영화 제 최우수 감독상 수상
지난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제 55회 베를 린 영화제에서 중국의 구창웨이 감독이 신작〈공작 Peacock〉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구창웨이 감독은 영화〈패왕별화등을 촬영한 감각 있는 촬영 감독으로〈공작 Peacock〉으로 연출자 로 데뷔하자마자 베를린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되어 그의 예술적 재능을 더욱 인정 받는 계기가 되었다.
〈공작 Peacock〉은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중국에서 특별 상영하여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작은 농촌 마을에서 인습과 가부장적 권위주의를 극복해 나가는 여인의 고난사를 그린 영화이다.

3. 지아장커 감독〈세계〉
장예모 감독의 <연인> 이겼다
중국의 유명한 지하영화 감독으로 중국 내에서는 환영 받지 못하지만，세계적인 감독 지아장커 감독 이 새 영화〈세계〉를 가지고 관객들의 품으로 돌아 왔다.
중국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국가의 제재를 많이 받는 다른 지하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지아장커 감독 역시 영화〈세계〉제작시 연출 뿐만 아니라，제작，기획 등 1인 3역을 도맡아 어 렵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영화〈세계〉는 지난 1월 26일 제34회 노트르담 국제 영화제에서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티켓이 모두 매진되는 상황이 벌어졌고，상영 후에도 호 평을 받으며，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노트르담 국제 영화제에 출품 된 중국어권 영화로는 지아장커 감독의〈세계〉외에도 장예모 감독의〈연인〉그리고，왕가위 감독의〈2046〉 등이 출품 되었다.

미주 유럽

1.'Roberts' Imax에서 상영
토론토 초대형 스크린 시네마인 'Imax1 는 '20th 폭스사1에서 배급 하는 3-D) 블록버스터〈Roberts〉를 3월 중순부터 4개 대륙에 있는'Imax' 시네마에서 상영한다. 토론토에 위치한 'Imax' 본사는 디지털로 재 작업된 Chris Wedges 감독의 'Roberts'! "Roberts： The Imax Experience" 라는 타이틀로 북미，유럽, 아시아 그리고 멕시코 지역의 두 극장에서 상영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개봉날짜는 정확하게 정해 지지는 않았지만 이번 봄에 개봉될 예정이며 북미 에서 개봉된 후 호주, 인도, 말레이지아, 태국, 대만, 프랑스, 영국, 러시아, 네덜란드, 스페인, 그리 고 슬로바키아에 위치한 'Imax'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폭스사는 밝혔다.

2.이탈리아, 디지털 시네마 시대에 동참
이탈리아도 마침내 디지털시대에 동참하게 됐다. 국내 전시 및 시네마 협회인 ANEC는 약 50개의 이탈리아 극장들이 2006년 초까지 디지털 영사기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탈리아에는 밀라노 근처에 위치한 0[방가르드 'Arcadia 멀티플렉스 1에 2개의 디지털 영사 기 그리고 현상소인 'Deluxe' 와 Kodak1 의 부분 후원으로 세워진 복합 문화 공간인 로마의 'Casadel 시네마1에 1개 등 모두 11 개의 디지털 영사기가 보급되어 있다.
New York에 본부를 두고 있는 SMPTE(Society of Motion Pictures & Television)의 국제 담당 디렉터인 Angelo D'Alessio에 따르면 현재 이탈리아의 디지털 영사기의 가격은 90,000에서 100,00유로이지만，국내에 디지털 영사기의 보급이 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70,000에서 80,000유로까지 하락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6-4또한 국내 배급사 협회인 UNIDIM 이 디지털 변환에 관여하고 있기 때 문에 배급 회사들 이 영사기의 가격 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정확 한 계획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탈리아 정부도 극장의 디지털화에 적극 투자 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정부의 영화국 책임자인 Gaetano Blandini는 ” 디지털 기술은 극장 사업의 미래이며，정부도 이에 적극 후원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런 혁신적인 기술에 적합한 효과적인 정책을 개발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하며，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초I대한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탈리아는 디지털 극장에 있어서 이 분야의 선진국인 미국，영국，싱가폴 그리고 인도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2006년 중반부 터는 디지털 시네마가 서서히 보편화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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