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본

도호 배급작품 연이은 히트
일본 최대의 메이저 배급사인 도호가 8월부터 내 놓은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작 품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나루뢰. 작년에 첫 번째 시리즈가 제작되어 137억원 이상의 흥 행을 올렸던〈나루토〉는 올해도 역시 첫 등장 만에 1 위를 기록하며 그 아성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2일간 20 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3편의 제작도 이미 결정 된 상태이다
8월27일부터 9월10일까지 1주 간격으로 연속 개봉한 〈용의자 무로이 신지〉，〈나L、〈타치〉는 최고의 흥행성 적을 보이고 있다. 먼저，8월27일에 개봉한〈춤추는 대 수사선〉의 속편 2탄인〈용의자 무로이 신지〉는 예상대로 큰 흥행성적을 올리며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속편 1탄이었던〈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의 흥행을 뛰어넘으며 개봉 2일간 관객동원 45 만명, 흥행수입 64억원을 기록했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열성팬들의 꾸준한 지지로 인해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의 강력한 흥행에 제동을 건 작품 역시，1주 후인 9월3일에 개봉한 나카시마 미카 야마자키 아오이 주연의〈나나〉. 주연 배우인 나카시마 미카는 가수 박효신이 리메이크한 눈의 꽃’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일본 유명 가수 이 작품은 작년 일본 영화로는 최고의 흥행을 거두며 세카츄’ 라는 사회현상까지 일으킨〈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뛰어넘는 작품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흥행성적 역시〈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뛰어넘어 1,000억원을 돌파하리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영 화는 사랑을 찾아다니는 소녀와 가수의 꿈을 갖고 있는 성격과 살아온 방식이 너무 대조적인 2명의 소녀가 우 정을 쌓아간다는 영화로 여성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주연 배우인 나카시마 미카가 부른 영화의 타이틀 곡 ‘GLAMORDUS SKY 는 오리콘차트 1위에 올랐으며，2000년 여성월간지 ‘Cookie’에서 처음 게재되기 시작한 원작만화〈나나〉도 순정만화로는 이례적으로 2.700만부를 돌파하는 등 영하，음악，도서 부분에서 3 관왕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나나〉의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9월10일에 개봉한〈타치〉는 개봉 첫 주에 1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96.4%의 관객 만족도와 개봉 첫날부터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 된다. 아다미 미치루의 원작만화는 6,500만부 이상의 매상고를 올린 유명 만화이고，타이틀곡 또한 오리콘차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시너지 효고B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카쿠라 켄 주연의 <단기 천리를 달리다> 동경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2005 동경국제영화제 (10/22-30)의 개막작으로，장이모 감독，타카쿠라 켄 주연의〈단기 천리를 달리다〉가 선정되었다. 이번 영화는 배우 타카쿠라 켄의 204번째 작품.
동경영화제의 제너럴 프로듀서인 카도카와 츠쿠히코 씨는 “지난 2년간 오프닝작으로 일본영하를 연속으로 선정했는데 이는 일본영화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이번에는 아시아와 일 본의 코퍼레이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이모 감독은 이번 영화제의 컨페디션 부분(16작품 예정)의 심사위원장으로도 선정되었다
 

〈아프로 사무라이〉미 •일합작으로 제작예정
오카자키 노우시의 만화〈아프로 사무라이〉가 미 ■ 일 합작으로 실사영화로 만들어진다. 주연은 사무엘 잭슨으로 결정되었고，제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 GDH， 후지TV와 미국 모자이크 미디어 그룹이 담당하게 된 다. 2007년에 전미동시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듀서 진영으로는〈배트맨 비긴즈〉에 참여했던 찰스 로벤등이 거론되고 있다. GDH측은 1일본의 컨텐츠가 국제적으로 통용가능 하다는 것을 확신시켜주는 일이다’라고 언급했다.〈아프로 사무라이〉는 2006년 말경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전미에 방송될 예정이다. 그리고〈사유리〉로 헐리우드에 진출했던 일본의 국민 배우 야큐쇼 코지의 2번째 헐리우드 진출작이 결정되었다. 작품은 브래드 피트 주연의〈바벨〉로 제작비 100억엔 이상 들어가는 초대형 블톡버스트 영화. 이 영화는 일본에서의 로케이션 촬영도 예정되어 있다.
조사 ■ 정리 - 이정표 (기획2팀)

중 국
 

장예모 감독 세번째 무협영화 제작에 돌입
이안 감독의〈와호장 롱〉에 대적하여，중국 본토의 무협 영화로 오스카상을 거머쥐려 는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던 장예모 감독이 〈영웅〉과〈연인〉에 이어，세 째 무협 영화촬영에 돌입한다.
내년 2월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영화〈가을날의 추억: 가제〉은 공리와 주윤발 그리고，이연걸 등 중 국권의 세계적인 배우들과 신인 배우들이 캐스팅되 어 화려한 무협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 다.
〈가을날의 추억〉은 캐스팅부터 세간의 주목과 관객 들의 기대를 더욱 고취시키고 있다. 10년전을 마지 막으로 공리와 작품적으로 이별을 고했던，장예모 감독이 10년 만에 공리를 다시 캐스팅한 것이다.
장예모 감독은 내년 초〈가을날의 추억〉을 완성한 후 내년 연말에는 성룡과 함께 액션영하를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성룡과 합작할 영화의 초고는 이미 나온 상황이고，성룡 영화의 특징인 액션의 사실적인 묘사와 롱테이크액션 씬이 많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액션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성룡의 스타일이 많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나，출연진들의 캐릭터 표현에 있어서는 장예모 감독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성룡 영화에서는 찾기 힘들었던，캐릭터의 다양함 이라든자 더욱 섬세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의 묘사 에 있어서는 장예모 감독이 심혈을 기울인 연출을 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 6월에 열린 제8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중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하여，중국 영화 발전에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영화인으로 인정되어，중국 영화 공로상을 공동 수상한 장예모 감독과 배우이자 감독으로 대성한 성룡이 결탁하여，액션영화이지만, 성룡 스타일의 코믹액션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에 심도 깊은 내용이 담긴 액션영화를 중국 영화의 두 기둥이 제작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중국의 영화 관계자 및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장예모 감독과 성룡이 합작하여，영화를 제작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기미를 보였다.
중국 영화 100주년 기념 중국 영화 공로상을 공동 수상한 장예모 감독과 성룡은 이미 공동 수상 소감 시에 조만간 꼭 함께 영화를 만들자고 수많은 대중들 앞에서 약속을 했던 것이다.
초고 단계인 장예모，성룡의 합작 영화의 시나리오는 현재 수정 중이며，성룡은 이 작품에서 이연걸과 함께 공동 주연을 맡고 싶어하고 있다.
10년 만에〈가을날의 추억〉으로 장예모 감독과 재회 하는 공리를 비롯하여，주윤발，이연걸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무협 영화를 선보일 장예모 감독은 내년에도 중국 영화시장을 제패할 것으로 보인다.
 

<망종〉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PPP(Pusan Promotion Plan)에서 BFC Award(부산영상위원회생를 수상 한 재중동포 감독 장률의〈망종〉이 제10회 부산국 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망종〉은칸영화제 ‘비평가주간’，페사로영화제 ‘페사로 뉴 시네마’ 부문 등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인간의 고귀함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결연히 싸우는 한 여인의 인생에 관한 영화이며，장률 감독은 이를 매우 건조하면서도 암시적으로 그렸내다는 호평을 받았다.
조사 ■ 정리 - 채보현 (영상산업연구소 연구원)
 

미주 유럽

호주，골드코스트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SYDNEY - 호주 퀸즈랜드주에 위치한 퍼시픽 필름/ 텔레비전 위원회가 현재 시드니에서 촬영중인〈수퍼맨 리턴〉의 촬영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이 영화는 특수효과를 위해 워너 로드쇼 스튜디오를 이용하기로 했고，퀸즈랜드 주정부의 로드 웰포드 장관은 이것과 연관하여 약 6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퍼시픽 필름/텔레비전 위원회의 로빈 제임스 위원장은 인터뷰에서〈수퍼맨 리턴〉에 제공되는 패케지는 최근 위원회가 개발한 후반작업에 관련된 인센티브로 곧 대대적으로 홍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인센티브에 따르면 퀸즈랜드에서 후반작업에 호주 달러 백만불 이상을 지출하는 작품에는 십만에서 삼쇼만 호주달러까지 현금으로 환불해 준다는 계획이다
작품의 대부분이 시드니에서 촬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경쟁자를 물리친 것은 퀸즈랜드주의 기술력이 인정 받은 것 이라고 언급하면서 이것을 계기로 퀸즈랜드주의 후반작업과 특수효과에 관한 기술력을 세계영화시장에
서 계속적으로 홍보해 갈 것이라고 웰포드 장관은 말했다.
〈수퍼맨 리턴〉은 지난 12월 이후 시드니 폭스 스튜디오에서 촬영되고 있으며 현재 촬영 스케줄이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작품의 나머지 분량을 촬영하기까지 몇 주간 중단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영하어서는 브랜든 루스가 슈퍼맨으로 케빈 스페이시와 케이트 보스워스가 각각 텍스 루서와 루이스 레인으로 출연하고 존 피터，브라이언 싱어，길버트 에들러가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배급 지역에 대한 UIP 파트너쉽 종료
유니버셜 픽쳐스와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2007년 1월부터 전 세계 15개 주요 지역에서 독자적인 배급망을 구축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런 움직임은 장기적으로 이들 두 회사의 합작 회사인 UIP 인터내셔널의 확장과 구조 조정을 염두 해둔 것이 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UIP는 계속해서 북미 이외의 모든 지역을 담당하게 되고，2006년 12월 31일까지 현스튜어트 틸 회장과 앤드류 그립 사장의 경영 체제 아래에서 운영되고，2007년부터 현재 UIP가 담당하고 있는 지역들을 유니버셜과 파라마운트가 배분하여 각각 독자적으로 보유，운영하게 된다.
두 스튜디오의 합의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호주， 브라질，프랑스，아일랜드，멕시코，뉴질랜드，영국을 그리고 유니버셜은 오스트리아，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러시아，스위스에 독자적인 배급망을 갖추고 운영하기로 했다.
b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