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상상하라!
2008 부산영화개발비지원사업 당선작 선정

최우수상〈애자> 정기훈
우수상〈유령소년-Swimming〉박채운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3개월간의 공모를 통해 총 86편의 작품이 응모된 ‘부산영화개발비 지원사업(부산시나리오공모전)’의 심사를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9길간에 걸쳐 실시 하였다. 국내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장편극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인 ‘부산영화개 발비 image-781지원사업의 금년도 심사위원으로 김영진 교수，오승욱 감독，권칠인 감독，김선아 프로듀서，류진옥 프로듀서，나현 작가 등 총 6인을 위촉，‘부산영화 타당성(30)’，‘완성도 및 예술성(50)’ 및 ‘영화화 가능성(20)’등을 중 점으로 열띤 토론 속에 당선작이 결정되었다.

이번 심사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정기훈의〈애자〉는 문학소녀에서 방송작가로 성장한 여성인 애자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하는 전쟁 같은 삶을, 맛깔나는 대사를 통해 감각적으로 잘 표현 했다는 평을 받았고, 우수상으로 선정된 박채운의〈유령소년-Swimming〉은 국가대표 수영선 수를 꿈꾸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소년의 영혼이 친구의 몸으로 들어가 꿈을 이루게 되는 판타지로，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애자〉의 정기훈은 김유진 감독 밑에서 연출 경험을 쌓은 영화인이며 부산에서 촬영 된 영화〈와일드 카드〉의 조감독과 각본을 담당했던 예비 감독으로, 이번〈애자>의 당선 직후 제작사 시리우스와 계약을 체결하고，올 가을 부산에서〈애자〉의 감독으로서 입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령소년-Swimming〉의 박채운은 부산에서도 촬영되었던 영화〈몽정기1〉,〈몽정기2〉그리고〈눈부신 날에〉의 각본을 맡았던 실력 있는 영화시나리오 작가로, 역시〈유령소년-Swimming〉을 본인의 감독 입봉작으로 준비 중에 있다.
 

지난 7월 1일，서울 인사동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전년도 수상자인 이수연 감독(최우수상〈환궁〉)과 김정심 작가(우수상〈놀이터〉)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도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수상 자들을 축하하는 자리와 동시에，전년도 수상자들 작품의 현재 진행상황도 알 수 있었는데，이수연 감독의〈환궁〉은 올 가을 부산에서 일본 분량을 제외 한 95% 로케이션을 계획하고 있으며，현재 일본 남자 주인공 캐스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김정심 작가의〈놀이터〉는 영화사 필름홍과 계약을 체결하고，감독과 함께 시나리오 수정작업 중에 있다. 부산영상위 원회는 ‘부산영화개발비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작품들의 촬영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부산 시나리오 창작공간 지원사업 실시

7개 프로젝트: 나홍진，박진표，양윤호，윤인호，윤제균，이종혁，임필성 감독

부산영상위원회가 올해 처음 실시한 ‘시나리오 창작공간 지원사업’공모가 폭발적인 호응 속에 지난 20일 마감되었다. 총 4개팀을 선정할 계획이었던 이번 사업에 모두 22개의 작품이 응모하였고, 접수된 작품 대부분이 유명 감독과 제작사들로 구성되어 예상외의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되었다. 부산의 풍광을 체험하며 작품을 창작할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인센티브 사업에 대한 기대 이상의 열렬한 호응으로, 부산영상위원회는 기존 계획보다 더 많은 작품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용 일수를 조정하는 등 탄력적인 운용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에 기존 4개의 프로젝트 선정 계획을 7개 프로젝트로 확대하고，창작공간 지원일수를 3작품에는 4주，초고 이후 각색 단계에 있는 4작품에는 2주간 제공하는 등, 2단계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다. 선정 기준으로 ‘부산영상산업 기여도(부산촬영 경험，예산규모 등)’，‘작품의 영화화 가능성 제작사，감독，프로듀서 등 스텝구성，투자 확정 여부 등)’을 고려하였으며，선정된 작품은 아래와 같다.
 

〇 4주 지원 작품

〈해운대〉

윤제균 감독 / 김윤석 프로듀서 / 두사부필름 제작 〈내사랑 내 곁에〉
박진표 감독 / 오가원 프로듀서 / 영화사 집 제작 <살인자>
나홍진 감독 / 최성식 프로듀서 / 팝콘필름 제작

〇 2주 지원 작품
〈튜너스)

이종혁 감독/ 최두영 프로듀서 / 두엔터테인먼트 제작 〈모텔탈출>
윤인호 감독 / 양국석 프로듀서 / 쇼타임 제작 〈머니 맨〉
양윤호 감독 / 김원범 프로듀서 / 제작사 미정 〈포츈텔라>

임필성 감독/최재원 프로듀서 /바른손영화사업본부 제작

부산영상위원회는 시나리오 창작공간 지원사업을 통해，촬영지원 뿐 아니라 기획개발 단계에도 중점 지원함으로써，보다 많은 영화가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될 수 있도록 영화인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코자 한다

세계최대의 양상위원회 박람회，마케팅 어워드 4개부문 수상
 

AFCI (국제 필름커 미션 연합) Locations Trade Show 참가
 

매년 4 월 AFCI (Association of Film Commissioners International, 국제필름커미션연합) 주최로 열리는 ‘Locations Trade Show’가 올해도 미국 산타모니카 시빅 오디토리움(Civic Auditorium) 에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필름커미션 (Film Commission, 영상위원회) 및 영화 촬영지원 기구들이 할리우드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영화  영상물촬영 유치 경쟁을 벌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케이션 박람회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경기，서울， 전주영상위원회와 함께 한국 공동부스로 참가하여 총 255개 참가부스 중 부스 데코레이션 2등상을 수상하였다. 혜원 신윤복의 그림을 배경으로 한 전통대형족자에 전시된 광안대교의 매력적인 사진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AFCI 전체 322개 회원들의 치열한 홍보마케팅 역량을 평가하는 ‘마케팅어워드’에서는 지난해 국내외 영화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부산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사진집과 2007-2008 프로덕션&로케이션 디렉터리가 각각 2등상과 3등상을 수상하였고 디지털 홍보영상물 또한 4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통적으로 미주, 유럽 참가자들이 중심이 되는 로케이션 트레이드쇼에서 부산영상위원회는 아시아 영상위원회들 중 유일하게 마케팅 어워드를 수상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마케팅 역량을 또 한번 입증하였다. 또한 AFCNet(Asian Film Commissions Network, 11 개국 36개 회원) 차원의 Asian Street 는 아시아 전체의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였으며， 이 기간동안 열린 AFCNet 이사회에서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 - 태영상정책포럼(Asia—Pacific Film Policy Forum, 10월 4~5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이 논의 되고 초청 인사를 확정하였다
 

AFCNet(아시아영상위원회 네트워크)， 미국 워너를 만나다!
 

AFCNet 7개국 11개회원，워너브라더스 제작진에게 아시아 마케팅
 

아시아 최대의 영화  영상 국제기구로 11개국 36개 회원이 가입한 AFCNet (Asian Film Commissions Network,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이 할리우드의 메이저스튜디오인 워너 브라더 스 제작진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아시아 촬영 마케팅 활동을 펼 쳤다. 현지시각 4월 9일，LA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미팅에서는 부산영상위원회를 비롯해 경기，서울，전주 등 한국 4개 회원과 일본 고베，싱가폴 등 7개국 11개 AFCNet 회원이 참석하여 각 나라별 촬영지원과 인센티브 등을 소개했다. 스티브 파파지안 해외 제작 본부장 (Steve Papazian, president of worldwide physical production)라 제작 이사 등 15명이 대거 참석한 워너브라더스는 연중 개발하는 100여 편의 시나리오 중 10여편이 아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영상위원회들이 메이저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대규모 마케팅 마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시간 예정되어 있던 미팅은 계속되는 질문과 답변으로 2시간까지 계속되었다. 현재 워너브라 더스의 전 세계 로케이션을 책임지고 있는 빌 볼링 (Bill Bowling, AFCNet 고문)은 최근 한국의〈추격 자〉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이는 등 워너브라더스가 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아시아 스토리 개발에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미팅이 아시아 촬영의 가능성을 더욱 확대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AFCNet 회원들은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산 타모니카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AFCI Locations Trade Show에 공동 참가하였으며，특히 부산영상위원회 부스를 방문한 워너브라더스 제작담당자와의 미팅에서 광안대교 및 도심 추격 장 면 등의 부산촬영에 대한 문의와 관심을 표명하고, 계속 협의를 갖기로 함으로써 할리우드 영화의 부산촬영 유치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Made in BUSAN 영화 제작 붐 !
 

부산장편극 영화제작비 지원작 1편 선정
 

부산영상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장편극영화제작비지 원사업 중，부산지역 제작사 및 감독 부문에 총 12 편이 접수(기간 2008. 1. 10 ~ 3. 14)되어, 지난 4 월 25일 심사를 통해 촬영 및 후반작업단계 각 1천 5백만원(최대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올해는 예년 4~5떤 지원했던 수준의 무려 3배가량 되는 많은 작품들이 지원하여 부산에서의 장편극영화 제 작 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촬영이 시작되는 순서에 따라 작품별로 지원금을 지급 토록 하고 있으며，접수편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지원예산 초과분에 대해서는 익년도 예산으로 소급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선정된 모든 작품들의 성공을 기원하며，‘Made in BUS씨 영화’가 지속적으로 제작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산학관 연계를 모색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