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 상 후 반 작 업 시 설 개 관

최첨단 시설과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부산 영상후반작업시설이 지난 2월 24일 개관했다. 후반작업시설은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내 지하 1층, 지상 4층, 총넓이 8,236㎡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3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디지털색보정(DI), 컴퓨터그래픽(CG) 편집, 디지털마스터링 등 영화 후반작업을 위한 모든 첨단장비를 갖췄다. 건물 내에 멀티플렉스 규모의 DI스튜디오 5개는 물론 DVS SAN(대용량 초고속 네트워크)을 통해 실시간 멀티네 트워크 작업도 가능하다. 오는 2011년에는 사운드 장비까지 추가로 들어올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시의회장, 김정훈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허원제 한나라당 의원 등 정치인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최상윤 부산예 총회장, 윤광석 부산시민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지역 인사, 임권택, 박찬욱, 이명세 감독, 영화배우 안성기, 이정재 등 한국 영화계 인사 70여 명 등 모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후반작업시설의 개관으로 부산은 로케이션, 스튜디오, 후반작업의 웝스톱 영화제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아시아 영상 문화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 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후반작업시설 운영은 부산영상위원회와 ㈜ HFR(할리우드필름레코드)이 공동출자한 ㈜ AZworks가 맡는다.

부 산 · 김 해 · 진 해 · 합 천 M O U 체 결 식

부산시와 김해, 진해, 합천 경남 3개 시군은 영화·영상물 촬영의 공동 유치와 정보 공유 등 ‘동남권 촬영 클러스터’조성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2월 25일 오전 10시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의 유치는 물론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이 촬영스튜디오와 후반작업시설 등의 전문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가야 유적과 농경지, 그리고 사극 세트장을 건립 중인 김해, 일본식 적산가옥, 해군부대, 해안도로 등을 지닌 진해, 그리고 영상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합천이 연계하면 한층 다양한 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을 대리하여 김형양 문화체육관광국장과 합천군 심의조 군수, 김해시 김종간 시장을 대리하여 문병민 문화관광사업소장, 진해시 이재복 시장을 대리하여 한덕우 총무국장이 참석했다.

제 3 회 < 부 산 H D 프 로 젝 트 > 지 원 사 업 시 행

지난 3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 HD 프로젝트> 작품모집을 진행했다. <부산 HD 프로젝트>는 2009년 부산 영상위원회의 첫 지원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영화인을 발굴 하기 위해 지역 구분없이 우수한 HD 단편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영상위 원회가 주최하고 한국 아비드가 후원한다. 단편영화 2편 이상 연출 경험이 있는 감독이 면 누구나 30분 이내의 단편 시나리오를 제출하면 되고,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장르 제한 없으며 선정된 2편의 작품에게는 각각 1천만 원의 제작비와 부산 촬영 시 HDV 카메라와 편집 시설 등 현물이 지원된다. 작품의 완성도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의 출품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는 총 110편이 응모하였고, 4월 말 심사를 거쳐 2편을 선정한다.
 

2 0 0 9 년 부 산 영 상 위 원 회 정 기 총 회 개 최

지난 2월 2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2009년 부산영상위원회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해외영화 제작 인센티브’도입을 결정했다. 인센티브제는 배급이 확정된 해외 장편극영화 및 국제 공동제작영화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지출한 비용의 최대 30%(최대 1억원)까지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인정되는 지출 항목은 로케이션 촬영에 따른 숙박비, 장비대여료 등이다. 또 부산 및 경남권 촬영 계획이 있거나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하는 해외 장편극영화의 경우 제작팀별 최대 4명에 한해 10일간 숙박비를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 작품의 부산 로케이션 유치를 위해 처음으로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의 개관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부산영화산업 토탈 마케팅, 아시아영 상정책포럼 개최, 분산된 각종 지원사업 통합 등을 추진하고, 예산 절감과 실효성을 고려해 영화캐릭터 홍보마케팅, 부산영화 라이브러리, 영상산업연구소 운영 등의 사업은 폐지하기로 했다
 

‘ 미 리 보 는 1 0 년 후 부 산 영 상 산 업 ’ 토 론 회

부산영상위원회 10주년, 부산일보 지령 20000호, 부산MBC 창사 50주년을 기념한 ‘미리보는 10년 후 부산영상산업-서울·경기권과 부·울·경 동남권으로 그려지는 한국영상산업의 새 지형 주제의 토론회가 2월 25일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열렸다. 신라대 국제관계학과 김영일 교수가 진행을 맡 고, 장지태 부산일보 편집국장, 허원제 한나라당 의원, 이계식 부산발전연구원 원장, 박광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상 부산측)과 김성수 나비픽쳐스 대표 겸 감독, 방은진 감독 겸 배우, 안홍주 홍익대 교수, 최완 아이엠픽쳐스 대표(이상 서울측)가 토론자로 참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전제로 △10년 후 한국 영상산업은 서울경기권, 부·울·경 동남권의 양대축으로 형성된다. △10년 후 주요 제작사와 영화인들 30%가 부산으로 옮겨온다는 전제하에 10년 후 비전과 이를 위한 과제를 논의했다. 제작투자 부문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영화제작사 30%를 부산으로 끌어들여 제작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영화인들의 주거 여건을 개선해 일과 생활이 함께 가능한 도시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또한 제2스튜디오 등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방안도 제시되었다. (*토론회에 대한 자세 한 내용은 본호 Special 02에 실려 있습니다.)
 

부 산 영 상 위 원 회 J o b S h a r i n g 실 시

영화, 영상물의 촬영유치와 스튜디오, 후반작업시설의 운영으로 부산을 성공적인 영상산업 도시로 이끄는 부산영상위원회가 부산영상산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인턴사원을 모집 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영상산업 진흥을 통한 부산지역 영화·영상 고용 확대라는 본연의 기능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잡 쉐어링(일자리 나누기, Job Sharing)을 실시한다. 이는 부산영상위원회 20여 명 직원 급여의 일정부분을 갹출하여 시행하자는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되었다. 채용된 인턴 직원은 ‘로케이션 지원’을 시작으로 ‘카메라 및 편집장비 전문교육’, ‘국내외 홍보, 마케팅’, ‘영화촬영스튜디오 운영’까지 부산영상위원회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에 배치된다. 이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부산국제필름 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와 아시아영상정책포 럼에서는 전문 스태프로 일할 기회도 얻게 된다. 6개월에서 1년의 계약 기간 후에 결원 및 예산 상황에 따라 정규 채용 또한 적극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